어젯 밤에 꿈을 꿨어요.
무슨 행사자리였는지, 연주회였는지는 잘 모르겠고,
누군가가 바이올린 연주를 하는데 가카께서 그 악기를 빼앗아 본인이 연주하더라고요.
엄청 이상한 소음을 내면서...
제가 소심하게 외쳤어요.
꺼져! 물러나라!
저는 작은 목소리로 외쳐서 좀 더 크게 외칠걸...
옆에 사람이 동참해줬으면.. 하고 자책하고 있었는데
잠시 후 가카께서 무대를 내려왔어요.
제가 있는 쪽을 째려보면서 청중들 사이를 가로질러 진짜로 꺼지시더라고요.
꿈에서나마 결말이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