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천동에 20평 빌라가 있어요.
이번 추석에 가계약까지 갔다가 어이없는 이유로 취소가 되고
혹시나 해서 여태 집을 비워두었어요.
세입자 있으면 마음대로 집도 보지 못해서...
이판사판으로 팔릴때까지 비워두자 했는데
너무 무모한 것 같아 이제 월세를 두려고 합니다.
월세 수요도 꽤 있고 적지 않은 금액이 들어오는데 하나도 좋지 않네요.
재개발 구역내 신축이라 보러오는 사람은 있는데 계약까지는 안되나봐요.
가격을 더 내릴까하니 부동산에선 그럴 필요 없다고 하네요.
어차피 살 사람은 산다고...
날씨도 꿀꿀하고 제 마음도 심란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