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 가면 찜질팩을 하고 체험하는 사람들 쭉 앉아있지요.
전 그게 너무 이상하게 보여서 휙 지나가곤 했는데
엊그제는 나도 해보고 싶었어요.
직원이 바쁘길래 무작정 의자에 앉아서 남이 하던 거 어깨에 얹고 쉬는데 좋더라구요.
직원이 와서 어깨에 얹는 거 외에 목베개를 해주고 배에도 둘러주었어요.
으~ 션한 거~
다 사면 10만원이 넘어요. 기혈석에다 잣나무에다 뭐 어쩌구 저쩌구...
장보고 나서 제일 싼 거 하나 사려는데 목베게를 권해요.
납작한 거 보다 돌이 많이 들어서 열이 오래 간데요.
그거 하나 사서 집에서 렌지로 가열하고 여기저기 찜질해요.
날도 싸늘하고 이걸 떠나서 살 수가 없어요.
예전에 쓰던 2만원짜리는 금방 식었는데 이건 잘 때도 침대에서 제법 오래까지 뜨뜻해요.
단 무게가 있으니까 목베게를 움직일 수는 없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