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혼여행 후 이바지음식...

으랏찻차 조회수 : 10,946
작성일 : 2011-11-17 08:18:21

여동생이 신혼여행을 마치고 토요일날 친정에 오기로 했어요. 토요일 점심을 친정에서 먹고 저녁엔 시댁에 인사드리러 간다는데요...

 

요즘 많이들 그렇지만, 저희도 결혼식 복잡한 형식 다 간소하게 하고, 결혼식날 폐백음식도 제일 간단히 상에만 올릴 걸로 예식장에서 주문해서 했거든요. 양가 부모님 모두 젊으시고, 첨부터 그리 얘기가 되셨던거에요.

 

근데, 친정집 왔다가 시댁 갈때에 빈손으로 보내기도 그렇고 해서...

따로 음식을 할 형편도, 솜씨도 안되고 하니

간단하게 성의 표시만 하려고 해요.

 

음식은 많을 필요는 없어요. 그쪽 사돈어른댁도 부모님 두 분 밖에 안계시고 형제도 누님 식구(남편, 아기) 밖에 안계시니, 다 모여도 어른 6명이네요.

 

백화점에서 과일 상자 같은거랑 고기(요리 안된거, 갈비 세트 같은 거) 사서 들려보내려 하는데 어떨까요? 그날 바로 안해드셔도 나중에 식구들끼리 같이 해드실수 있잖아요.

떡도 좀 맞춰야 할까요? 백화점에서 파는 떡 조금 사서 포장하면 어떨까요?

뭐뭐 정도로 해가면 좋을까요?? (비용은 크게 상관 없지만 몇십 만원 정도 선에서요) 

IP : 211.196.xxx.17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1.11.17 8:25 AM (112.187.xxx.134)

    양가 합의하에 이바지 안하기로 했어요. 근데 뭔가 서운해서 백화점에서 과일바구니하고 고기 사갔어요.
    그것도 쓸데없이 사왔다고 하시더라구요.
    물론 드시기야 잘 드셨겠죠... 떡까지는 필요없을거 같아요.
    요즘은 워낙에들 많이 안하시니 안해도 되겠지만 마음에 걸린다면 과일바구니나 고기정도... 혹은 술... 정도면 될거같아요.

  • 2. 대개
    '11.11.17 8:35 AM (115.41.xxx.215)

    떡,고기,생선류,술 하지요.
    간단하게 하셔도 될것 같고, 술 드시는 분이면 한병 곁들이로 보내도 좋겠네요.
    떡 예쁘게 작은 목판 하나 해도 좋을것 같구요. 아주 조금만....

  • 3. 평온
    '11.11.17 9:29 AM (211.204.xxx.33)

    저도 양가에서 안하기로 했는데
    그래도 빈손으로 보내기엔 엄마 마음이 좀 뭐하셨다고
    백화점에서 과일바구니하고 갈비세트 사놓으셨더라고요
    그래서 들고 시댁에 갔더니
    시댁에서도 가져가라고 똑같은 크기의 과일바구니를 준비해 놓으셨더군요;;
    심지어 같은 현대백화점;;;
    근데 과일 구성을 보니 시댁꺼는 싼과일로 구성한 것이었다는;;;;;
    저희집에서 보낸거는 비싼과일로 구성한 거였고요;
    서로 그게 티가 나니 좀 민망했어요.
    어쨌든 빈손으로 가기는 뭐하고 이것저것 할것까지는 없다면
    과일바구니 + 갈비세트 무난하고 나름 들고가는 티도 나고 좋았습니다~

  • 4. 근데,
    '11.11.17 9:38 AM (180.182.xxx.2)

    신혼여행에서 친정에 와서 하루밤 자고 가지 않나요?
    하루 자고 그 담날 이바지 들려서 보내는 거잖아요.
    미리 합의된 사항이 아니면 구색맞춰 보내지 않으면 그 댁에서 좀 섭섭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 댁 식구 많고 적음을 떠나 기본적으로 해야 하는 입장에 있는 상황이라 걱정스러워 드린 말씀이니,
    오해는 말아 주세요....

  • 5. ..
    '11.11.17 10:33 AM (220.86.xxx.111)

    식구도 적은데 지금 생각하신대로 하시면 될듯해요. 실용성있게 과일바구니보다 사과나 배 과일상자가 낫구요. 고기, 떡 정도 해가시면 되겠네요.

  • 6. ^^
    '11.11.17 11:13 AM (59.10.xxx.202)

    보통은 이바지 음식을 정식으로 제대로 하면
    1. 고기
    2. 생선
    3. 과일
    4. 모듬전
    5. 떡
    이렇게 다섯가지 항목을 한다고 해요. 여기에 술은 추가구요.
    저기 중에서 과일이 사과, 배, 메론... 3가지, 5가지... 생선은 굴비, 전복, 대하 이렇게 3가지...
    뭐 이런 식으로 홀수로 가는 거구요.
    요즘은 식구수도 많지 않고, 나누어 먹을 친척들도 주변에 모여 살지 않기 때문에
    신혼여행 다녀 와서는 그렇게 거창하게 잘 안 하구요.
    백화점에서 한우세트랑 과일 바구니 고급으로 예쁘게 맞추고
    잘 하는 떡집에서 이바지떡 할 거라고 하면, 알아서 몇 가지 추천해 줄 거에요.
    그 중에서 괜찮다 싶은 걸로 골라서 하세요.
    떡은 멥쌀떡 말고 찰떡 종류로 하는 거에요.
    찰떡같이 살아라 뭐 그런 뜻...^^

  • 7. 으랏찻차...
    '11.11.17 2:06 PM (121.129.xxx.15)

    아, 감사합니다.

    요즘엔 보통 이렇게 한다더라... 하는 의견이 필요했는데 잘 참고하겠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2614 가수 적우.. 48 ㅋㅋㅋ 2011/11/28 12,876
42613 의료민영화되면 이미 들어놓은 실비보험들은 소용이 없어지나요? 9 궁금해요 2011/11/28 3,847
42612 검찰, 정치 중립 못 지킨걸” 한없이 개탄하시며 현직 여검사님 .. 4 호박덩쿨 2011/11/28 1,723
42611 상속증여 잘 아시는분 도움 청합니다 7 상속증여 2011/11/28 3,093
42610 남서향 사시는 분들 남향보다 해 잘드나요? 7 집방향 2011/11/28 8,849
42609 김치 냉장고 뚜껑식과 스탠드 중... 11 어느걸로 살.. 2011/11/28 3,283
42608 실비보험교통사고접수가능한가요 4 실비보험 2011/11/28 2,616
42607 오래된 빌라 샷시 교체하려는데 인테리어 업체를 이용하는게 맞을까.. 2 좋은집 2011/11/28 9,831
42606 치매 증상 좀 알려 주세요... 한성댁 2011/11/28 2,026
42605 해결해야 할 것들이 많아서 머리가 복잡해요.ㅠ.ㅠ 2011/11/28 1,407
42604 운전하면서 손에 힘이 너무 들어가요... 3 운전 2011/11/28 2,058
42603 '경찰추산'의셈법. 곱하기몇? 1 서울공연 2011/11/28 1,470
42602 서울에 새로 생기는 중학교는 다 혁신중인가요? 1 랄랄라~ 2011/11/28 1,719
42601 가카의 수족들에게. 1 내가 2011/11/28 1,487
42600 데쟈뷰 현상이 심한편인데 이건 뇌현상의 문제인지 예지력인지 11 데쟈뷰 2011/11/28 4,139
42599 드럼 안쓰시고 일반 세탁기 쓰시는분들(질문있어요!) 7 이시국에 죄.. 2011/11/28 1,976
42598 청룡영화제에서 '한미FTA 반대' 소신발언 봇물 3 참맛 2011/11/28 2,282
42597 김장 땜에 열받는다고 썼던 사람인데요... 에효 2011/11/28 1,910
42596 혹시 목동아파트 5층에 5층 (정보주실 분) 5 여러가지.... 2011/11/28 2,075
42595 장터에 갓김치랑 고들빼기 김치 파시는 분은 없나요? 4 쾌걸쑤야 2011/11/28 1,771
42594 부산구치소로 간 그를 위한 기도 - 희망버스 기획자 송경동 2 ^^별 2011/11/28 2,084
42593 아파트 안사시는분이 음식 쓰레기 버리다가 경비아저씨한테 딱 걸려.. 3 ... 2011/11/28 3,186
42592 영어과외선생님 대학생도 괜찮은가요 7 쪙녕 2011/11/28 2,716
42591 주간경향 브로마이드 이번 호 아닌가요? 2 나거티브 2011/11/28 1,066
42590 던킨 도너츠 맛있는 거.. 5 만원이나 2011/11/28 2,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