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남편과 만나서 퇴근을 했어요.
집에가서 밥해먹기 유난히 귀찮은 날이라,
뭘 사먹을까 하다가,
집근처에 바지락 칼국수 집으로 정했죠.
바지락 칼국수 2개 시키려다가,
옆테이블에서 왕만두를 주문하길래 ,
왕만두도 먹어싶어졌죠.
칼국수 2개, 왕만두 하나 시키려고 하니
양이 많은듯해서
칼국수 1개, 왕만두 하나 시켜서 나눠먹자 했죠.
먹고 허전하면 집에가서 간식거리 더 먹음 되니깐요.
이렇게 주문을 했더니,
주문을 받으시는 분이,,(사장님인지 종업원인지는 모르겠어요.)
"남자분도 있는데 양이 작으실텐데요.."하시길래
제가 웃으면서 괜찮다고 그냥 달라고 했더니
주문받으시는 분이, 다들 칼국수 일인당 하나씩 먹고, 왕만두 시켜도
남으면 만두는 포장해준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아니에요. 괜찮아요 그냥 주세요 했죠.
두식구뿐이라 그런지 만두 남은거 포장해가서 냉동실에 얼려놔도
잘 안먹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음식이 나왔는데
칼국수 한그릇이 제법 푸짐했고
왕만두도 4개가 나와서 두개씩 나눠먹으니
배가 불렀어요.
칼국수 국물도 떠마셨더니 더 그런거같았어요.
계산을 하는데
저한테 또 그러시네요
"모자라시죠 성인두사람이.." 뭐라뭐라 하셨는데 기억이 잘안나네요..
근데..
왕만두가 사이드메뉴인가요?
칼국수집에서
2인이 갔을때
칼국수 한그릇, 왕만두 하나
칼국수는 6천원, 왕만두는 5천원이었어요
이렇게 먹음 혹시 실례인건가요??
그분은 왜자꾸 물으신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