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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김장 할 필요 없겠죠?

동서짜증나 조회수 : 1,786
작성일 : 2011-11-16 11:36:11

저희집은 김치를 많이 먹지도 않을 뿐 더러

김치가 그리 대단한 집도 아닌데

어머님이 위아래 한건물 다른층에 사세요

사실 저는 김장 해 달라 한 적 없어요

매번 해 주시면서 생색을 엄청 내세요

그래서 작년인가 재작년인가

동서네랑 (동서네가 김치 제일 많이 먹어요)

같이 김장을 하면서 또 어머님이 올해만 해줄거니까

너희들이 알아서 먹어라 그러시는데

제가 네에 저는 내년부터 해볼거고 만드는 레시피 알아보고 있어요 라고말하니

동서가 갑자기 끼어 들어서 누가 만들 줄 몰라 그래요?

이러면서 얼굴 한번 보자는거지

츠암나 웃겨서 원.

얼굴 보자고? 핑계도 댈 게 없어 먹히지도 않는 핑계

평소 하는 짓 보면 얼마나 계산적인지 몰라요

사람이 어찌나 그지 근성도 그리 강한지 징그러울 정도에요

여하튼 이번에 정말 여기저기 딴에는 도전 한다고 알아보는데

어머님이 또 묻더라구요 올해만!!해줄게

아니라고 제가 하겠다고 배추 알아보고 있다고 말했어요

그런데 아마 동서네가 와서 김장을 하겠죠?

일하는건 전 어렵지 않아요 일 잘하고 힘든 거 모르겠는데

동서가 정말 너무 싸가지가 없고 싫어서 동서네거 해 주기 싫어요

제가 같이 안해도 되겠죠? 어머님이 부르실까요?

그럼 제꺼는 다 햇으니 알아서들 하시라 그럴까요?

거절해도 될까요?

IP : 222.116.xxx.2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16 11:38 AM (108.41.xxx.63)

    따로 하세요.
    근데 동서가 계산적이라는 건 김장비를 어머니가 내서 돈이 안든다는 건가요?
    그래도 죽어라 같이 시집에 모여서 같이 하려고 하는?

  • 2. 원글이
    '11.11.16 11:42 AM (222.116.xxx.226)

    계산적 이라는 뜻은
    어찌하든 시댁에서 뭘 뜯어내려하고
    서방님과 결혼에서도 그런 점을 제게 말한 적 있어요
    안정적으로 살고 싶었다나?
    그 사람이 집안이 가난하고 학력이 짧고 그런건 제가 그런게 아니잖아요?
    말해보면 엄청 피해의식 있고 시댁이 다해줘야 한다는 생각이 강해요
    어머님이 많이 해 주시거든요 시동생 가게며 차며 집이며
    그런데 항상 올떄 포인트는 시댁이 잘 살아서 누가 뭐 해줬네 하는 말만해요
    듣는 저도 지치고요 암튼 사람이 진짜 천한게 한둘이 아니에요
    우는 아니 젖 준다고 동서가 징징 대니 어머님이 해 주시는건 같은데
    암튼 그지근성 쩔어요

  • 3. 김장하는날
    '11.11.16 12:02 PM (112.148.xxx.151)

    볼일있다고 외출하세요..

    대강 언제할지 아시죠? 그럼 하기며칠전에 원글님네 김장 먼저 해치우시고요.

  • 4. 이이제이
    '11.11.16 12:36 PM (1.225.xxx.3)

    김장 때문이 아니라 얼굴이나 보자고 했다니,
    김장 다~~ 끝날 때쯤 가셔서
    "동서 얼굴이나 보려고 왔어~~"하시며 겉절이 드시고 오시면 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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