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짜로 얻어온 배추때문에 어제 갑자기 김장을 했어요
솔직.. 작년에 절임배추로 김장하고나니 일이 반으로 줄길래
올해도 절임배추로 하려했는데,,,
시엄니께서 그냥 배추 공짜로 생겼다고 당장 하자하시더라구요 ㅠㅠ
마지막무 채칼로 채썰다,,,
으악...엄지손가락 살점하고 손톱이 뚝 떨어져나갔어요..
장갑도 안끼고 마지막무라 잠깐 긴장을 풀었던게 결국 일을 내고 말았지요,,
손가락잡고 피 안나게한다고 고무줄로 동여매고 가루 지혈제 뿌리고 병원에 갔는데요
병원서 고무줄로 매지도 말고 지혈제는 더더욱 뿌리지 말라 하네요
상처에 더 안좋다고,,
결국 꿰메고 왔는데요
혹시 다른일로라도 다치더라고 지혈제는 쓰지 말아야 하나봐요..
님들,, 채칼 쓰실때 꼭 장갑끼고 긴장하시고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