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장님이 왜 그러실까요?

이해불가 조회수 : 1,858
작성일 : 2011-11-15 21:40:14

동생 이야기예요.

동생이 전업으로 있다 얼마전 취업을 햇거든요.

아주 큰 중소기업입니다.

소개로 서류 넣고 들어가서 당당하게 합격해서 다니게 됐습니다.

그런데 소개 해준 여자분은 동생 들어오고 말 없이 그만 뒀다고 합니다.

큰 회사라 사장님은 정말 멀리서만 봐도 고개가 숙여지고 그렇다네요.

그런데..그 사장님께 인사를 하게 되고 사장님도 동생을 알게 되었어요.

어떻게 들어오게 됐는가 이야기 하다가 그만둔 그 사람 소개로 들어오게 됐다고 말하게 됐나봐요.

그랬더니..사장님이 그만 둔 그 사람이 그만둔걸 아주 아쉬워하며 연락처를 달라고 하더래요.

그래서 알겠다 하고 곧 알아서 핸드폰 번호를 알려 드렸대요, 비서실에..

그런데 얼마후 사장님을 또 뵙게 됐는데 왜 핸드폰 번호 안 가르쳐 주냐고..

그래서 연락이 안됐나 싶어 다시 비서실에 가르쳐 드렸대요.

그런데 또 우연히 뵈면 볼때마다 핸드폰 번호 가르쳐 달라고 그러시고..

혹시 식당에서 마주치거나 어디서든 우연히 뵈면 사장님이..급히 쫒아오셔서 ..핸드폰 번호 왜 안 가르쳐 주느냐고..!

그러더니 이젠 사장님이 핸드폰 번호를 직접 가르쳐 주시면서 가르쳐 달라 하시더래요.

그래서 다시 사장님 핸드폰에 번호를 넣어드렸어요.

그랬는데 ..지금도 볼 때마다 쫒아오셔서 번호 가르쳐 달라고..

동생이 그만둔 그 직원에게 혹시 사장님에게 전화 왔더냐고 물었더니 안 왔대요.

동생은 분명 핸드폰 번호 넣어드렸거든요.

동생은 지금 사장님이 왜 저러나 싶고 60노인이라 치매기가 있나 의심을 할 지경이거든요.

도데체 사장님 왜 저러실까요? 이유를 모르겠대요?

평소에 사장님 뵈면 아주 근엄하시고 너무 멋있으시고 존경받는 분이신데..

동생에게 하는 행동 때문에 동생이 너무 힘들어합니다. 저도 이해가 안 가네요..왜 저러실까요?

IP : 61.79.xxx.6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번호를 적어두셨다가
    '11.11.15 9:46 PM (124.195.xxx.143)

    다시 전화오면
    즉시 불러드리세요

  • 2. ㅋㅋ
    '11.11.15 9:52 PM (14.63.xxx.164)

    뭐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번에 또 그러시면 직접 연결시켜 드리세요.
    물론 먼저 여자분께 양해를 얻어야겠지만요.

    그런데 저도 저런 분 봤어요.
    비슷한 일인데....그 분은 그냥 인사로 계속 그러시더라구요.
    저도 엄청 답답해 했는데
    나중엔 괜히 나를 보면 할말이 특별히 없어 저러시는 구나 하고
    웃으며 넘겼습니다.

  • 3. ...
    '11.11.16 12:42 AM (121.164.xxx.8)

    개그 하시나?
    정말 황당한 상황인데
    왜이렇게 웃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0201 경비 시스템 2 아파트 2012/03/29 680
90200 폐백할때요 2 알려주세요... 2012/03/29 887
90199 MRI촬영 어찌할까요? 2 폐쇄 공포증.. 2012/03/29 940
90198 아이허브의 이집션 매직크림과 쉐어버터는 다른것인가요? 3 미니미 2012/03/29 4,338
90197 몇 주 전에 주말 소개팅 장소 물어보던... 1 답답해서 2012/03/29 1,060
90196 전화 바꿔줄때 보통 '***입니다'라고 말 전해 주면서 바꿔주지.. 6 사무실 전화.. 2012/03/29 1,309
90195 어제 이태원 상가 GM?? 말씀해주시던데.. 음.. 2012/03/29 694
90194 낼모레영화보려고하는데 추천좀요 날수만있다면.. 2012/03/29 543
90193 강정한라봉이 왔어요..대박맛있네요..+조금 섭섭했던얘기 3 ㅇㅇㅇ 2012/03/29 1,374
90192 몇 천원하는 애들 옷 사러 갔다가... 3 땡땡이 2012/03/29 1,571
90191 답이없어요..ㅠ 1 ,. 2012/03/29 906
90190 종부세, 양도세, 50% 소형의무 재건축을 원하시면 민주당 뽑읍.. 4 개념강남인 2012/03/29 1,120
90189 5캐럿 다이아몬드 매매, 어떻게 해야 할까요(도움 절실합니다) 4 다이아 2012/03/29 5,184
90188 “인사를 잘 안받아주시네요 .. 2012/03/29 740
90187 음식은 고유문화라서 1 쉽진않겠지만.. 2012/03/29 669
90186 오늘의 사진 . 5 음하하 2012/03/29 1,726
90185 까마귀를보거나 소리들으면 정말 나쁜일이생기네요ㅜㅜ 18 사랑달 2012/03/29 9,764
90184 저 아무래도 인터넷중독인거같아요 ㅜ.ㅜ 3 미치겠다 2012/03/29 1,120
90183 대졸 자녀 취업 시기를 알고 싶어요. 2 대졸 취업 2012/03/29 1,029
90182 호텔 부페 추천해주세요 7 궁금이 2012/03/29 1,833
90181 요즘 부동산얘기가 많아서..이거참고하시라고 4 어이쿠 2012/03/29 2,680
90180 웃기는 내 동생 좀 보세요, 3 울동생 2012/03/29 1,096
90179 처방받은 수면제가 효과가 없네요 - 3 효과꽝 2012/03/29 1,590
90178 보험레진 or 비보험레진 8 치과치료 2012/03/29 14,621
90177 KB 스마트 폰 적금 추천부탁드려요^^ 1 ^^ 2012/03/29 7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