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장님이 왜 그러실까요?

이해불가 조회수 : 1,252
작성일 : 2011-11-15 21:40:14

동생 이야기예요.

동생이 전업으로 있다 얼마전 취업을 햇거든요.

아주 큰 중소기업입니다.

소개로 서류 넣고 들어가서 당당하게 합격해서 다니게 됐습니다.

그런데 소개 해준 여자분은 동생 들어오고 말 없이 그만 뒀다고 합니다.

큰 회사라 사장님은 정말 멀리서만 봐도 고개가 숙여지고 그렇다네요.

그런데..그 사장님께 인사를 하게 되고 사장님도 동생을 알게 되었어요.

어떻게 들어오게 됐는가 이야기 하다가 그만둔 그 사람 소개로 들어오게 됐다고 말하게 됐나봐요.

그랬더니..사장님이 그만 둔 그 사람이 그만둔걸 아주 아쉬워하며 연락처를 달라고 하더래요.

그래서 알겠다 하고 곧 알아서 핸드폰 번호를 알려 드렸대요, 비서실에..

그런데 얼마후 사장님을 또 뵙게 됐는데 왜 핸드폰 번호 안 가르쳐 주냐고..

그래서 연락이 안됐나 싶어 다시 비서실에 가르쳐 드렸대요.

그런데 또 우연히 뵈면 볼때마다 핸드폰 번호 가르쳐 달라고 그러시고..

혹시 식당에서 마주치거나 어디서든 우연히 뵈면 사장님이..급히 쫒아오셔서 ..핸드폰 번호 왜 안 가르쳐 주느냐고..!

그러더니 이젠 사장님이 핸드폰 번호를 직접 가르쳐 주시면서 가르쳐 달라 하시더래요.

그래서 다시 사장님 핸드폰에 번호를 넣어드렸어요.

그랬는데 ..지금도 볼 때마다 쫒아오셔서 번호 가르쳐 달라고..

동생이 그만둔 그 직원에게 혹시 사장님에게 전화 왔더냐고 물었더니 안 왔대요.

동생은 분명 핸드폰 번호 넣어드렸거든요.

동생은 지금 사장님이 왜 저러나 싶고 60노인이라 치매기가 있나 의심을 할 지경이거든요.

도데체 사장님 왜 저러실까요? 이유를 모르겠대요?

평소에 사장님 뵈면 아주 근엄하시고 너무 멋있으시고 존경받는 분이신데..

동생에게 하는 행동 때문에 동생이 너무 힘들어합니다. 저도 이해가 안 가네요..왜 저러실까요?

IP : 61.79.xxx.6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번호를 적어두셨다가
    '11.11.15 9:46 PM (124.195.xxx.143)

    다시 전화오면
    즉시 불러드리세요

  • 2. ㅋㅋ
    '11.11.15 9:52 PM (14.63.xxx.164)

    뭐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번에 또 그러시면 직접 연결시켜 드리세요.
    물론 먼저 여자분께 양해를 얻어야겠지만요.

    그런데 저도 저런 분 봤어요.
    비슷한 일인데....그 분은 그냥 인사로 계속 그러시더라구요.
    저도 엄청 답답해 했는데
    나중엔 괜히 나를 보면 할말이 특별히 없어 저러시는 구나 하고
    웃으며 넘겼습니다.

  • 3. ...
    '11.11.16 12:42 AM (121.164.xxx.8)

    개그 하시나?
    정말 황당한 상황인데
    왜이렇게 웃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745 느낌이 6.10항쟁전의 폭풍같은느낌이... 4 .. 2011/11/23 1,870
39744 이시국에 보험 질문 3 궁금이 2011/11/23 683
39743 편도선염도 전염되나요? ^^ 2011/11/23 9,277
39742 요즘 아파트 전세값 점점 내려가는 추세인가요? 7 ... 2011/11/23 2,982
39741 펌) FTA에 묻어가는 날치기 통과 안건 내용 1 깍두기 2011/11/23 765
39740 대한문 집회 가려는데..무슨역(지하철)에서 내리나요? 8 오늘 2011/11/23 1,329
39739 지역구 의원 홈페이지 들어가세요 ~ 4 호호홋 2011/11/23 528
39738 남편이 생활비를 (삭제해요) 44 fta반대 2011/11/23 12,256
39737 문화일보 오늘자 석간 헤드 언빌리버블 7 와우 2011/11/23 1,626
39736 나꼼29 2 Hjkkk 2011/11/23 1,197
39735 역대 대통령 식단 (마지막 사진보면서 울컥했어요) 33 . 2011/11/23 14,248
39734 영어귀를 뚫리게 해줄 애니나 영화추천 1 굽신굽신 2011/11/23 1,529
39733 fta되어도 소비자로서 그다지 반갑지 않은데.. 3 어린 2011/11/23 861
39732 아이들의 미래가 정말 걱정됩니다 5 괜찬치않아 2011/11/23 1,276
39731 무슨짓을 해도 150석 이상씩 뽑아주는 국민들이 있는 이상. 10 ㅇㅇ 2011/11/23 1,229
39730 42살인데 이 스타일 별로일까요? 2 재키 2011/11/23 2,659
39729 성당에 아이만 다닐 수도 있나요? 14 천주교 2011/11/23 1,712
39728 외고 불합격한 중 3 딸 어떻게 위로해야 할까요?ㅠㅠ 23 중3 딸 2011/11/23 6,278
39727 “오뚜기 3분 국회” 기습처리 풍자 봇물 2 ^^별 2011/11/23 1,110
39726 정말 아무것도 못하겠네요....ㅠㅠ 3 .. 2011/11/23 1,204
39725 완전 폭락인데요. 21 주식 2011/11/23 13,106
39724 열등한 존재에게 통치 당하고 있는 우리 3 함엔따 2011/11/23 799
39723 이 옷좀 봐주세요 2 직장맘 2011/11/23 1,216
39722 나꼼 다운 쉽게 받는 곳 6 참맛 2011/11/23 1,017
39721 김선동 의원님도 최루탄가루 다 뒤집어 쓰신거..맞으시죠... 13 최루탄 2011/11/23 1,6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