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장님이 왜 그러실까요?

이해불가 조회수 : 1,320
작성일 : 2011-11-15 21:40:14

동생 이야기예요.

동생이 전업으로 있다 얼마전 취업을 햇거든요.

아주 큰 중소기업입니다.

소개로 서류 넣고 들어가서 당당하게 합격해서 다니게 됐습니다.

그런데 소개 해준 여자분은 동생 들어오고 말 없이 그만 뒀다고 합니다.

큰 회사라 사장님은 정말 멀리서만 봐도 고개가 숙여지고 그렇다네요.

그런데..그 사장님께 인사를 하게 되고 사장님도 동생을 알게 되었어요.

어떻게 들어오게 됐는가 이야기 하다가 그만둔 그 사람 소개로 들어오게 됐다고 말하게 됐나봐요.

그랬더니..사장님이 그만 둔 그 사람이 그만둔걸 아주 아쉬워하며 연락처를 달라고 하더래요.

그래서 알겠다 하고 곧 알아서 핸드폰 번호를 알려 드렸대요, 비서실에..

그런데 얼마후 사장님을 또 뵙게 됐는데 왜 핸드폰 번호 안 가르쳐 주냐고..

그래서 연락이 안됐나 싶어 다시 비서실에 가르쳐 드렸대요.

그런데 또 우연히 뵈면 볼때마다 핸드폰 번호 가르쳐 달라고 그러시고..

혹시 식당에서 마주치거나 어디서든 우연히 뵈면 사장님이..급히 쫒아오셔서 ..핸드폰 번호 왜 안 가르쳐 주느냐고..!

그러더니 이젠 사장님이 핸드폰 번호를 직접 가르쳐 주시면서 가르쳐 달라 하시더래요.

그래서 다시 사장님 핸드폰에 번호를 넣어드렸어요.

그랬는데 ..지금도 볼 때마다 쫒아오셔서 번호 가르쳐 달라고..

동생이 그만둔 그 직원에게 혹시 사장님에게 전화 왔더냐고 물었더니 안 왔대요.

동생은 분명 핸드폰 번호 넣어드렸거든요.

동생은 지금 사장님이 왜 저러나 싶고 60노인이라 치매기가 있나 의심을 할 지경이거든요.

도데체 사장님 왜 저러실까요? 이유를 모르겠대요?

평소에 사장님 뵈면 아주 근엄하시고 너무 멋있으시고 존경받는 분이신데..

동생에게 하는 행동 때문에 동생이 너무 힘들어합니다. 저도 이해가 안 가네요..왜 저러실까요?

IP : 61.79.xxx.6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번호를 적어두셨다가
    '11.11.15 9:46 PM (124.195.xxx.143)

    다시 전화오면
    즉시 불러드리세요

  • 2. ㅋㅋ
    '11.11.15 9:52 PM (14.63.xxx.164)

    뭐가 뭔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번에 또 그러시면 직접 연결시켜 드리세요.
    물론 먼저 여자분께 양해를 얻어야겠지만요.

    그런데 저도 저런 분 봤어요.
    비슷한 일인데....그 분은 그냥 인사로 계속 그러시더라구요.
    저도 엄청 답답해 했는데
    나중엔 괜히 나를 보면 할말이 특별히 없어 저러시는 구나 하고
    웃으며 넘겼습니다.

  • 3. ...
    '11.11.16 12:42 AM (121.164.xxx.8)

    개그 하시나?
    정말 황당한 상황인데
    왜이렇게 웃기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1072 檢, 이상득 의원 소환 검토 1 세우실 2012/01/21 527
61071 FTA 의료 민영화의 공포가 온몸으로 느껴지네요. 10 스키선수죽음.. 2012/01/21 1,997
61070 홍콩 여행 언제 가는게 제일 싼가요? 4 해외여행초보.. 2012/01/21 2,255
61069 님(neem)비누 좀 알려주실 분~^^ 2 메리~설날~.. 2012/01/21 891
61068 노루 드셔보신분? 8 궁금 2012/01/21 3,133
61067 올해 설에는 무슨 전 하시나요? 7 드뎌시작 2012/01/21 1,335
61066 강남 반포 미용실 추천 좀 7 ** 2012/01/21 3,065
61065 책 많이 본 사람과 안본 사람 차이가 나냐는 글 읽고 44 .. 2012/01/21 14,614
61064 여의도 근처 초중학군 어디가 좋은가요 2 고민중 2012/01/21 1,017
61063 간에 좋은 음식 알려주세요..... 15 부인 2012/01/21 2,554
61062 까르띠에 발롱블루 면세가격 아세요? 1 시계 2012/01/21 33,203
61061 어린 시댁조카들한테 선물? 돈? 5 음... 2012/01/21 909
61060 스마트폰 인터넷을 공유기로 연결 해 집 인터넷에 사용해 보신분.. 4 라일락 2012/01/21 1,571
61059 꼬지하실때 맛살, 햄, 쪽파..흰색은 무엇으로? 13 명절전 2012/01/21 2,786
61058 아기낳고 나니 결혼 후 처음으로 이혼 생각만 드네요... 30 산후우울일까.. 2012/01/21 17,828
61057 시가와 시숙과 또남편 14 자존감바닥!.. 2012/01/21 3,060
61056 요즘 꿀 가격이 어떻케 되나요? 1 jp-edu.. 2012/01/21 618
61055 다이어트와 운동 - 러닝머신 8 꿀꿀 2012/01/21 2,137
61054 급질) 극심한 통증에 SOS ..... 2 엄청난 통증.. 2012/01/21 1,120
61053 내가 들은 뜨악한 커플 31 뜨악.. 2012/01/21 14,956
61052 아마존 리턴 관련 해석 부탁드려볼게요! 3 영어지못미 2012/01/21 1,074
61051 <고성국 선거특강> 을 봤어요.- 속이 시원하네요. 3 ..... 2012/01/21 952
61050 제사 모시는 맏며느리 분들께 의견 좀.. 11 82 2012/01/21 2,828
61049 키플링 가방 유행 지났나요? 4 가방 2012/01/21 4,688
61048 K-POP의 이하이 정말 대박예감이예요. 1 nancy 2012/01/21 2,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