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때 단짝 친구들이 있어요.
저까지 포함해서 4명.
그동안 아이가 어려서.. 결혼을 늦게해서.. 등등
사정이 있어서 일 년에 한 번 저희끼리만 만났었는데,
이제 아이들도 어느정도 크고( 초등3 ~ 5살까지 5명)
가족모임으로 한 번 만나볼까 하구요.
남편 동창모임에 나가서 그 부인들과 논 적은 많은데
제 친구 모임에 가족들 데려가는 건 익숙치가 않네요.
남편들은 결혼식 때 얼굴본 정도구요..
그만그만한 직장다니고 사는 건 다들 비슷비슷해요.
여자들만 신나고 (물론 애들이야 금방 어울려서 잘 놀겠죠)
남편들은 데면데면할까봐 걱정이예요.
동창모임이 가족모임으로 발전하신 분들
처음 분위기가 어떠셨는지요.
이럴경우 그냥 식사하는 정도로 시작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1박2일 날잡아서 놀러가는게 나을까요?
조언 좀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