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을 졸업하기 전까지 (7세남아입니다)
만권을 읽어 줄 수 있을까 하고
하루 계산 해 보니 무리는 아니겠다 생각이 들더라구요
물론 더 읽거나 안 읽는 날도 있겠고
글밥이 많아서 한권으로 끝내는 책도 있겠지만서도
적어도 하루 10권씩 읽어 주자 하는 마음으로 시작했고
잘 지키고 있네요 2년째요
아직은 콩나물에 물을 준다 하는 기분으로
읽어주는데 정말 아직은 모르겠지요
무작정 읽어줍니다 감정을 넣어 연극하듯 읽어주는
제 자신이 재미있기도 하고 책도 재미있고요
아이에게 읽어보라 하니 성대모사 연습 하듯 재미있네요 아직은
오늘은 까닭이 뭐지? 하고 묻길래 이유 라고 설명해 주니
무슨 질문 끝에 ~~~까닭을 말해 줄 수가 없어(비밀이라는 뜻)
해서 웃었는데 아....진짜 과연 효과가 있긴 있나
(수능 언어에서 만점 받았던 친구가 어렸을 때 그리 다독 했다길래 믿음이 생겨 시작했죠 ㅋㅋ)
너무 무리하나? 나중에 언어에서 그냥 이면 어쩌지 갑자기 밀려오는 궁금증
책 많이 읽어셨던 분들(어렸을 때)
아 효과 있구나 하고 느꼈던 적은 언제 이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