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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부모님 첫식사대접 도와주세요

새댁 조회수 : 3,469
작성일 : 2011-11-15 16:19:17

 딸아이가 주말에 시부모님 식사대접을 한다내요

직장생활을 하고있고 아무것도할줄몰라 좀도와주고싶은데

제친구들은 못해도 스스로 차려드리게 하라는데

 전 간단한 음식 몇가지라도 해주고싶은데 어떻게하는게 좋을까요?

  도움주면 시부모님들이 불편해하실까요?

 메뉴라도  꼭 도움을 주시면 참고하겠습니다.

  

IP : 121.140.xxx.14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1.11.15 4:26 PM (211.237.xxx.51)

    생신상도 아니고 그냥 식사대접이면 맛있는 메인 반찬 한두가지에
    찌게 국 밑반찬 정도면 되지 않을까요?
    불고기나 갈비 중에 하나 조기나 굴비 같은 생선 한두마리 굽고
    전 한두가지 (버섯전 전유어)나물(고사리 시금치 중에 하나) 김치 국?

  • 2. ㅁㅁ
    '11.11.15 4:35 PM (61.33.xxx.172)

    전 딸입장인데요
    친정엄마가 시어른드릴 음식준비해주시는거 싫어요
    그냥 제가 알아서 인터넷 찾아서 할수있는 음식 대접하지
    시어른 대접한다고 울엄마 힘들게하기 싫어요
    불고기에 전몇가지 국거리에 나물하면되요
    음식도 해봐야 늘잖아요

  • 3. joy
    '11.11.15 5:12 PM (122.129.xxx.47)

    메인은 따님이 하는것이 좋을것 같아요.
    정이 해주시고 싶다면야..곁다리 밑반찬 몇가지 구색용으로 해주세요. 나중에 시어른들 가시고도 먹으면 되니까요. ^^

  • 4.
    '11.11.15 5:28 PM (112.187.xxx.134)

    저는 제가 직접 해내는 스타일이고 제 아랫동서는 친정부모님의 도움으로 해내는 스타일이에요.
    시어머님이 늘 입에 올리세요. 아랫동서는 자기 손으로 암것두 안한다고... 그 의미가 당신 아들하고 손녀 못해먹인다는거에요...
    저는 사람마다 잘하는게 있는거니 저나 동서나 다를게 없다고 생각하지만 시어머니는 그렇게 다른 시선으로 보세요.
    원글님의 사돈어르신들의 성품이 어떤지 모르겠지만 따님이 해보도록 놔두는것도 좋을거같아요.
    음식 사다가 차려도 그건 따님의 몫이고 스타일이에요. 애써 더 힘들어지도록 안보태주셔도 될거같아요.
    한번 하기 시작하면 계속 원글님의 손이 가야 할거에요.

  • 5. 아마도
    '11.11.15 5:52 PM (125.140.xxx.49)

    친정어머니 입장에선 신경이 쓰이시나 봅니다.
    내 딸이 이뻐 보여야 내 맘이 편하니깐요.
    그냥 잔손 많이 가는 잡채랑 밑반찬 한 두어개 정도만
    도와주셔도 쉬울 거 같습니다만.

  • 6. 해리
    '11.11.15 5:54 PM (221.155.xxx.88)

    알아서 하겠죠.
    저도 모든 손님초대를 남편이랑 둘이 하거나 혼자 했어요.
    첫 집들이 때 시어머니가 '친정 엄마가 도와줬냐'고 하시는데 그 말도 듣기 싫더라구요.
    왜 우리 엄마가 당연히 도와줬을 거라 생각하시는지?
    거꾸로 친정 집들이한다고 시어머니가 걱정하고 와서 도와주시지 않잖아요.
    기분도 나쁘고 자존심 상해요.
    맛있게 된 것도 있었고 맛 없는 것도 있었지만 이건 시어머니도 새 며느리 맞으며 어쩔 수 없이 겪어야 하는 과정이다 하고 배째고 그냥 저 혼자 했어요.

    하여간 그러지 마셨으면 해요.
    딸이 직장 다니고 아무것도 할 줄 모른다 하시는 거 보니 이미 딸네 집에 친정 엄마 밑반찬이며 김치 많이 가 있을것 같은데
    그걸로 기본 찬은 됐고, 메인메뉴 조언이나 좀 해주시면 어떨까요?
    그냥 82쿡 알려주시고 직접 질문 올리라고 조언하셔도 좋을 것 같은데요 ^^

  • 7. 제가
    '11.11.15 6:13 PM (180.67.xxx.11)

    제가 딸 입장이라도 친정엄마가 시부모 식사까지 신경 써야한다면 참 속 상할 것 같아요.
    그냥 불고기랑 잡채 같은 거 해라, 조언만 하시고 알아서 하게 두세요.
    요즘 인터넷 찾아보면 요리 방법은 다 나와 있으니까요.

  • 8. 저도
    '11.11.15 6:42 PM (211.192.xxx.24)

    아무것도 할 줄 몰랐지만 또 막상 닥치니 이것저것 하게 되더라고요.
    저희 엄마도 음식 도와주러 오겠다고 걱정에 걱정을 하셨는데 제가 오지 마시라 했어요.
    예전과 달리 여기저기 조리법도 쉽게 나와있고요. 한 3일에 걸쳐 미리 해 둘 수 있는 건 준비해가며 차렸어요.
    계획대로 맛이 잘 안 나고 설익은 것도 있었지만 시부모님 이쁘다 잘먹었다 해주셨고요.
    그런 식으로 시부모님 식사와 간단한 친구들 집들이 상 제 손으로 차리고 보니
    앞으로 잔치가 있다해도 그리 겁 안 내고 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너무 걱정마셔요!

  • 9. 저는요
    '11.11.15 6:49 PM (183.98.xxx.192)

    아무것도 할줄 몰라 친정어머니께 메뉴를 여쭤봤는데도 어머니가 싫어하셔서 민망했어요.ㅠㅠ
    도와주고 싶은 맘 이해가 갑니다만, 딸이 하는 걸 지켜봐주세요.
    회 뜨고, 매운탕 끓이고, 불고기.. 샐러드...이 정도만해도 새댁 솜씨 좋다 할거에요.

  • 10. 준비해 주지 마세요
    '11.11.15 11:20 PM (112.154.xxx.155)

    그럼 우스우워 보여요 뭐 대단하다고 친정 엄마까지 나서서 대접합니까

    레서피나 알려 주시고 뭐 만들지나 조언 주시고

    딸이 다 알아서 해야줘

    너무 잘해도 큰일나요

    나중에 또 할일 생기거든요 그럼 결국 딸만 고생

    못하는게 나아요

    그래야 또 얻어 먹을 생각 안하지

    제가 막 이야기 하는거 같지만 시댁은 거리를 좀 둬야 일하는 따님도 편합니다

    저도 일하랴 살림하랴 거기다 제사까지 정말 몸이 찢어지게 힘들었어요

    다들 당연하게 생각하더이다

    그리고 시어머니 보다 요리 잘해봤자 좋은거 없어요

    시아버지가 시어머니한테 오히려 뭐라고 해요

    그냥 못하는게 나아요

  • 11. 딸결혼시킨이
    '11.11.16 1:12 AM (222.238.xxx.247)

    요즘아이들 인터넷으로 레시피찾아보고 요리잘하던데요.

    저희아이도 밥한번안하고 결혼했는데 밥도 찌게도 저보다 더 맛있게 잘하더라구요.

    맛있게 드셔주실 어른들께 감사하긴하지만 며느리가 늘 이렇게 잘하는줄아실까 위댓글처럼 살짝 걱정되던데요.


    딸아이결혼하더니 50평생먹어보지도 못한 멍게비빔밥해줘서 먹어봤네요 맛있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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