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잘 아는 얘기를 들을때 어떠세요?

겸손해져야 하는데.. 조회수 : 1,598
작성일 : 2011-11-15 12:14:38

어느 장소에 가던 여러가지 정보를 듣게 되지요..

그런데 저는 그 모든 이야기의 90%가 너무나 잘 아는 이야기들입니다.

평소 책도 많이 읽고, 다방면으로 관심이 많아 인터넷에서도 이것저것 많이 봅니다.

그런데 어디에 가던지 남에게 정보를 많이 알려주려고 하는분들 많잖아요.

이야기를 하는데 나는 다 아는것이라서..

매번 아는척 하면 잘난척하다고 할것같고..

그럴때는 어떻게 하세요?

저는 매번 잘 아는척 하면 잘난척한다 그럴까봐, 어떤때는 그냥 가만히 들어주는데

속으로는 참 따분하고 하품나요.

어제는 모임갔는데 갑자기 방판하는분이 오셔서 건강관련 이야기 하는데

다 아는 이야기를 듣고 앉아있으려니 시간 낭비같아 속이 부글부글 하더군요..

IP : 180.230.xxx.13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1.11.15 12:16 PM (211.207.xxx.10)

    조금씩 알고 있다고 흘려요, 그럼 대화의 지름길로 가고 좋잖아요.
    단 내가 대화의 주도권을 몽땅 잡는 건 피하려고 해요.

    항상 궁금하다는 듯이 질문하거든요.

  • 2. 제가
    '11.11.15 12:53 PM (111.118.xxx.214)

    그래서 어중이떠중이 모이는 동네 여자들 모임이나 엄마들 모임에 안 가게 됐습니다.

    물론, 동네 여자들이나 엄마들 모임에도 진중한 사람들도 당연히 많이 있지만...
    별 거 아닌 걸로 목소리 큰 사람또한 꼭 최소 한 명 이상은 끼거든요.
    게다가 그런 사람들이 분위기 주도하잖아요.

    시덥잖은 주제로 열올리면서 뭔가 크나큰 정보인양 이야기하고...
    무엇보다도 결정적인 건 틀린 정보 슬쩍 정정이라도 해 줄라치면 끝까지 그럴리가, 내 정보가 틀릴 리 없을 걸...이런 태도로 오히려 제가 멋모르는 사람 되기 십상이더군요.

    그런 사람들 사이에서 아는 척 하는 제 자신도 웃긴 듯 싶어 그런 모임에 안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 3. ..........
    '11.11.15 1:01 PM (124.53.xxx.137)

    저같음 저랑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라면 책에서 봤다, 신문에서 봤다..며 잘 넘기겠어요.
    시간아깝잖아요..
    친한 사이에서 그러면 기분 나쁘지 않게 자연스레 나도 안다고 하며 그것에 대해 가볍게 서로
    이야기하고 넘어가면 되지 않을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509 샤워기와 수도꼭지중 어느쪽이 고장일까요? 1 우짜까요? 2011/11/30 674
43508 나꼼수 여의도 현장 무대앞자리 매진사례.. 2 .. 2011/11/30 1,831
43507 박원순 시장이 무슨 죄를 졌는데 석고대죄하냐? 3 사랑이여 2011/11/30 927
43506 하하하~ 포커페이스 안 되는 일본! 2 safi 2011/11/30 1,026
43505 이해 안가는 몇 가지 단어들.. .. 끼워맞춘 말들 1 ㅡㅡ 2011/11/30 669
43504 친구아기돌잔치 - 옷선물? or 현금? 2 고민 2011/11/30 2,529
43503 아이가 놀이공원에서 미끄러져 뇌진탕 증세를 보여 3 애엄마 2011/11/30 2,451
43502 내가 종편에 돈을 대주게 될줄 꿈에도 몰랐네요 3 종편이 망할.. 2011/11/30 1,749
43501 ‘나꼼수’ 서울공연, 비 와도 강행, “조중동, 방송3사 취재 .. 3 참맛 2011/11/30 1,961
43500 추위에 떨면 체지방 감소한다고 나요네요 7 해피트리 2011/11/30 2,350
43499 중딩 아들 내복 문의요 6 중딩 2011/11/30 1,503
43498 여의도 나꼼수 공연에서 82깃발 위치 4 여의도 82.. 2011/11/30 1,478
43497 온라인 약사모임, "약사들도 한미FTA 반대" 16 참맛 2011/11/30 1,905
43496 심야전기의 공급조절..이거 뉴스나왔었나요? 3 어쩌죠 2011/11/30 1,473
43495 담석증 수술후에 식사 2 식사 2011/11/30 4,748
43494 광파오븐에.. 오븐사용하고 바로 전자렌지 기능사용하면 안되나요?.. 3 .. 2011/11/30 1,866
43493 나는 회사의 ( )이다 21 토리 2011/11/30 2,145
43492 출근 길에 땡초를 만났습니다. 땡초...... 2011/11/30 1,054
43491 비 그친것 맞죠? ㅋㅋ 4 날씨 2011/11/30 1,340
43490 강용석 의원, 안철수 교수 상대로 소송의사 밝혀 41 세우실 2011/11/30 3,284
43489 가죽 속에 있는 복은 누구도 모른다더니 그 말 실감하네요 9 2011/11/30 3,778
43488 저 밀레청소기 색깔 하나만 골라주세요~~~(눈, 머리빠지겠어요~.. 18 조언절실~~.. 2011/11/30 1,797
43487 미혼때 건설캐드 7년했는데..전업 10년차입니다. 5 ,,, 2011/11/30 2,149
43486 거실에 도서관처럼 큰 책상 놓고 사시는분 어디것 7 사셨나요 2011/11/30 3,430
43485 벌써 자리잡는 사람들...여의도공원 3 미르 2011/11/30 1,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