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로 두정거장 거리 학교로 전학을 갑니다.
관내전학이구요.(여러사정상 멀리 이사는 못가서.)
학교 따돌림문제로 힘들어
추천받아 전학 가는거구요.
근데..
거기 아이들에게 뭐라고 얘기해야할까요?
어디서 왔냐고 물을테고
근처학교에서 왔으면 어떻게
그렇게 올수 있냐고 물을텐데요.
집도 근처가 아니고..
외국에서 왔다고 거짓말하기엔
바닥이 좁아 혹시라도 소문날까봐서..
버스로 두정거장이라
이동네 애들이 안다니는 상관없는 학교긴한데
거짓말하기엔 너무... 세상이 좁잖아요.
뭐라하는게 제일 나을까요..
생각할수있는 능력조차도 없어지것 같아요.
속이 문드러질대로 문드러진 엄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