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수애와 사촌오빠

...... 조회수 : 5,739
작성일 : 2011-11-15 10:50:41

드라마 작가는............... 자신이 누리고 싶은~싶었던 로망을 극중 인물에 투영하더라.어떤 분 댓글인데 맞는거 같아요.

김수현작가 드라마보면 딸과 엄마는 친구같고 틱틱거리는 관계인데 ( 향기와 향기엄마경우처럼  )

아들과 엄마는 무식하게 폭풍감정 쏟아내는 거  없이, 대개 품위있고 애잔해요.  

( 인생은 아름다워의 큰아들과 엄마관계, 천일......에서 지형이와 엄마관계도 쪼금. )  

작가분이 딸만 있으셔서 그러신가 ?  아들엄마 묘사는 가끔 현실감 떨어진다,  

아름다운  관계의 환타지라는 생각도 쫌 들구요.

장성한 아들 대동하고 마트 데이트 하시는 분들도 가끔 있긴 한데,

장성해서도 엄마 그렇게 다정하게 챙기는 아들이 흔하진 않잖아요.  

사촌오빠와 수애의 경우도,

현실에서도 헌신적인 오빠가 있긴 한데 그리 흔한 케이스는 아니죠.

  

 

아이들 책 작가 중 영국작가 로렌차일드를 제가 되게 좋아하는데요,

로렌차일드  박물관 차려도 될 정도로  팝업 북, 영어 책, 스티커 북 로렌 차일드의 온갖 책이 다 있어요.

거기 세상와 여동생 사이에 징검다리 역할을 해주는 정말 넉넉한 오빠가 나와요. 

그림 되게 귀엽구요.

 

 

최근에 작가 소개 읽다가  정말 반전인 게, 이 작가는 3자매

중 둘째이고 실제로는 오빠가 없더라구요.

어쩐지...... 작가의 이상적인 오빠 환타지에 쪼금 속은 느낌.

 

IP : 211.207.xxx.1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드라마니까
    '11.11.15 10:53 AM (112.168.xxx.63)

    그냥 보아 넘길려고 해도
    친오빠도 그렇게 살가운 사이 몇십명에 하나 있을까 말까인데
    사촌오빠가 애인처럼 챙기는 경우는 과연 얼마나 될까..있기는 한가 싶던데요.
    거리없이 편한 거랑
    애인처럼 하는 거랑은 다른데...

  • 2. ..
    '11.11.15 10:54 AM (125.128.xxx.172)

    사촌오빠와 수애의 관계가 좀 그렇죠
    그래서 사촌오빠가 수애를 좋아하나 그런 생각이 들기도 했구요

  • 3. ...
    '11.11.15 10:59 AM (115.126.xxx.140)

    실제 사이같으면 서로 쭉빵을 날리는 관계..
    서로 얼굴만 봐도 토쏠림;; ㅜㅜ

  • 4. 현실에서
    '11.11.15 11:03 AM (112.148.xxx.151)

    사촌관계 그런다면 아슬아슬해 보일거에요..

    드라마 4번인가 봤네요.

  • 5. ...
    '11.11.15 11:04 AM (14.46.xxx.156)

    오빠가 없는 여자들이 오빠에 대한 판타지가 있긴하죠...

  • 6. imissu
    '11.11.15 11:07 AM (2.51.xxx.205)

    그리고 정말 님 말씀대로 김래원과 그의 모친의 관계가 놀랄만큼 이성적이라 부럽네요.
    하긴 따지고보면 소리지르고 울구불구 한다고 해결될 것도 아니니까요.

    그걸 다 누르고 이성이 앞선다는건 참 어려운 일이죠 근데 ..

  • 7. 응??
    '11.11.15 11:09 AM (61.97.xxx.8)

    울 사촌오빠들 하고 저하고의 관계는 그들의 관계와 비슷해요.
    전 친오빠는 없고요. 이종사촌 오빠들이 저에게 참 잘하시지요.
    물론 다들 장가가서 애들도 다 있고 커가고 있어도 잘해요.

    다만 울 오빠들의 경우엔 여자형제 없이 남자형제들만 있어서 그런거 같기도....
    아니네요. 생각해보니 한집만 그렇고 이모 네분 자녀들 중에
    한이모네는 멀리 사셔서 왕래 잘 안하니 거의 모르고 살긴 하고

    다른 두 이모님네 오빠들 하고는 다 잘 지내는데 한집은 딸이 없고 두집은 딸이 있는데도
    저에게 참 잘해요. 사는 위치가 이젠 좀 거리가 생겨서 전처럼은 못해도 알뜰하게 잘 챙기고 전화도 자주 해주시고 좋은거 있음 보내주시고요.
    제가 아프다 하면 아마도 드라마속처럼 잘해주실거 같아요.

    그리고 그 드라마속에선 심지어 그들은 함께 자랐고 하니 친형제 같기도 할거 같고
    집 위치도 가깝고 하니 더 그렇겠죠.

    전 제 남동생 하고도 아직도 친구처럼 잘 지내요. 제 남동생이 워낙 다정다감한 성격이라 장가 가서도
    저랑도 엄마 하고도 잘 지내고요.
    그런 사이가 아주 없는건 아닌거 같아요.

  • 8. ..
    '11.11.15 11:12 AM (218.238.xxx.116)

    실제 사촌오빠랑 그렇게 살가운(?)관계라면..올케가 있다면
    82에 사연 줄줄이 시리즈로 올라올 일 아닌가요?
    성인이 되면 아무리 핏줄이라도 이성간에는 선이 분명히 필요하다고 생각되요.
    전 천일의 약속 안보고 그냥 체널 돌리면서 몇번 우연히 봤는데
    수애와 그 사촌오빠란 사람 애인관계인줄 알았어요..

  • 9. 응??님
    '11.11.15 11:16 AM (112.168.xxx.63)

    거리없이 편하게 살가운거랑
    애인처럼 다니는 거랑 다른데
    응님은 사촌오빠랑 애인처럼 다니셨나요?

    팔짱도 끼고 다니고
    운다고 안아주고
    어깨에 기대고....

  • 10. 응??
    '11.11.15 11:27 AM (61.97.xxx.8)

    네 팔짱은 당근 끼고 다니고요.
    만나서 울어보진 않았으니 안아주는지는 모르겠어요. 아마 안아주지 않을까요?
    모르는 사람도 울면 안스러워 안아줄판에.....
    어깨에 기댈 일이 생기면 기대 겠지요. 요런건 최근에는 안해봐서 모르겠어요.
    일단 저도 그렇고 오빠들도 다 결혼 했으니 이젠 안아주거나 기댈 사람은 남편이지 오빠는 아니긴 하잖아요.
    둘다 미혼이라면야 안될 이유는 없을거 같고요.
    드라마에서도 둘다 미혼이니까요.

  • 11. 응??
    '11.11.15 11:28 AM (61.97.xxx.8)

    참 올케언니들 하고도 사이 아주 좋아요. 저하고요.
    같이 만나서 쇼핑도 하고 영화도 보고 그러고 밥도 먹고요.
    전화로 수다도 잘 떨어요. 오빠랑 저랑 친한거 이상하게 생각하는 분위기는 아니에요.
    물론 미혼일때 보다야 친밀감이 떨어지긴 하죠. 미혼일땐 오빠들이랑 참 잘 어울려 다니고 서로 의지하고 그랬어요. 오빠들이 많이 이뻐해주고요.

  • 12. 응님..
    '11.11.15 11:43 AM (218.238.xxx.116)

    응님..사이좋은건 좋은건데요..
    올케까지 있는데 팔장은 정말 아닌거 알아두세요.
    님은 올케가 괜찮다고 생각할 지모르지만 그거 뒤에서 아주 찝찝하고 기분나쁠 수있어요.
    친 동기간에도 이성간에는 선이란게 분명히 있어요.
    82에서 종종 올라옵니다.
    시누,혹은 사촌시누와 남편이 도를 넘어친해서 기분나쁘다구요.
    그리고 배우자가 없이 미혼일때도 울면 안아주고..헐~~~
    정말 이건 아닙니다.

  • 13. 그러게요
    '11.11.15 11:47 AM (112.168.xxx.63)

    응님은 대단히 친하고 편한 사이라고 인정받고 싶으신가 본데
    솔직히 팔짱끼고 울면 안아줄 것이다, 기댈 일 있으면 기댈 것이다..라고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게 그게 편한거라고만 생각되진 않아요.

    그 사촌오빠가 무척 여성적인지 모르겠지만 흔한 건 아니죠 사실.

  • 14. ㄱㄱ
    '11.11.15 2:25 PM (175.124.xxx.32)

    드라마에선 효과를 위해 울면 안아주고 뭐 그러지 않나요?
    현실에서 울면서 아빠랑 안고 이런거 잘 없잖아요?
    하지만 드라마에선 우는 장면 나오면 서로서로 안고 그러더만요.
    다른 드라마에선 암말 안하다고 수현씨 작품에서만 ㅋ.

  • 15. 왜요
    '11.11.15 9:09 PM (14.52.xxx.59)

    불꽃에서는 이영애 바람핀다고 오빠 송영창이 얼마나 덱덱거리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15 성조숙증 치료해보신분... 6 고민맘 2011/11/15 7,479
36714 잘 아는 얘기를 들을때 어떠세요? 3 겸손해져야 .. 2011/11/15 1,469
36713 분당에 깨끗한 목욕시설 추천해주세요 ^^ 1 .. 2011/11/15 1,312
36712 건조한 삼십중반. 저렴이 유수분 크림 추천 좀 부탁드려요. 3 저렴이 유수.. 2011/11/15 2,455
36711 82장터서 샀는데 들깨가루에 흙이 있는것 같아요 3 햇님 2011/11/15 1,488
36710 결혼 7개월차 자꾸 한숨만 나요 ㅠ 4 휴우 2011/11/15 2,971
36709 3천만원 어디다 두어야 할까요?우체국은 어떨까요 6 올드새댁 2011/11/15 2,387
36708 좀 거시기한 곳에 뭐가 났는데요...... -_- 4 이걸어째 2011/11/15 1,925
36707 베스트글중 남자35월급150이란 글이요.. 5 2011/11/15 6,494
36706 딸아이가 가까운 중학교로 전학을 가는데.. 5 중학생 2011/11/15 1,397
36705 김장 배추 절이는 법 3 궁금이 2011/11/15 9,581
36704 급)프린터 잉크 어떻게 채우나요? 3 어깨통증 2011/11/15 907
36703 중국돈좀 알려주세요 2 중국돈 2011/11/15 878
36702 제발 여드름 피부과좀 추천해주세요..ㅠㅠ 4 bloom 2011/11/15 2,289
36701 입술에 염증이 생겼는데.. 어떻게 하죠? 4 임산부예요... 2011/11/15 3,690
36700 저 판단이 안서는데 좀 도와주세요...ㅠ 5 .. 2011/11/15 1,433
36699 저 좀 축하/홧팅해주세요. ^^ 3 히히 2011/11/15 1,064
36698 종아리경락 (도와주세요~!!!제발!! 제발!!) 4 Irene 2011/11/15 3,552
36697 물러진 배추김치 어떻게 하나요? 2 새댁 2011/11/15 2,374
36696 죽이야기와 본죽 어디가 더(인기) 맛있나요? 7 죽집 2011/11/15 5,571
36695 fta 찬성 하시는 분? 2 ... 2011/11/15 820
36694 50대시누이집 방문하는데~~ 3 선물고민돼요.. 2011/11/15 1,412
36693 개산책 나갔다가 오늘도 마음 상해 들어왔네요.. 24 울컥하네요 2011/11/15 3,614
36692 민주당에 전화해야하는거 아닙니까..?하고계신가요? 1 .. 2011/11/15 874
36691 메달액자 하신분 계세요? ... 2011/11/15 1,4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