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화센터에서 아기들 찍어주는 손도장, 그냥 받게 하시나요?

예민맘 조회수 : 2,397
작성일 : 2011-11-14 23:23:14

21개월 아기 키우고 있는 엄마예요.

문화센터 가면요, 끝나고 꼭 손등에 도장 찍어주더라고요.

이거 그냥 받게 놔두세요??

 

제 생각엔 그거 그냥 문구용 스탬프인 것 같은데.

어떤 데 꺼는 반짝이도 섞여있고요.

 

전 받기 싫어서, 아기 데리고 빨리 나오곤 했는데

아기가 한 번 받아보더니, 완전 홀릭.

집에 와서도 인형 눕혀놓고 도장 찍는 흉내내고 그러네요.

아기 입장에선 뽀로로도 찍혀있고,

선생님이 자기한테 신경써주는 것도 좋고,

손등에 그림도 너무 좋은가봐요.

 

근데, 아기 손이잖아요...

전 정말 싫은데. 그게 천연원료도 아니고.

어떻게 하시나요?? 제가 예민한 건가요?

 

양말 벗겨서 발등에 찍어달라 그럴까,

아기용 수첩 하나 만들어서 목에 걸어주고, 거기에 받게 할까,

문화센터에 대대적으로 문의 내지는 항의를 할까

고민 중이어요.

IP : 124.5.xxx.4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4 11:31 PM (121.160.xxx.19)

    아이들은 도장 좋아하나봐요. 매번 다른 캐릭터로 찍어주셔서 손등, 발등, 손바닥까지 찍어달라고 요구해서는 자랑을 합니다. 소아과에서도 사탕하나만큼의 위력이 있어서 사탕 대신 도장 받구요. 끝나면 수성이니까 화장실에서 손씻기며 지우는 습관 들이니 지워졌으면 다음 시간에 또 찍어달라 하면 된다고 아쉬워하지 않더라구요.

  • 2. ......
    '11.11.14 11:33 PM (180.230.xxx.98)

    저희 애도 2살때 문화센터 가면 꼭 도장 받아왔어요
    그게 선생님하고, 아이들이 쉽게 친해지는 방법인거 같아요
    아이 몸에 나쁠꺼라고 생각은 못했네요;
    그냥 아이가 너무 좋아하니까.. 행복해 모습 보며 흐뭇해했는데..
    수첩 하나 만들어서 받으시는것도 좋을꺼 같아요
    아이한테는 손등에 받으면 지워져서 그러니까,
    여기 수첩에 찍어서 오래 간직하자고.. 그런식으로 설명하면 될꺼 같아요

  • 3. 뭐든 어릴때껀
    '11.11.14 11:33 PM (1.251.xxx.58)

    다 한때 더라구요.
    목마 태우는것도, 풍선 받는것도,,,,,,,,조금만 더 지나면
    줘도 안하는 슬픈 날이 온다는 사실이예요 ㅠ.ㅠ

    애가 좋아하면 그냥 하셔도 되지 않을까요...

  • 4. 플럼스카페
    '11.11.14 11:37 PM (122.32.xxx.11)

    첫애 키울 땐 저도 조금 찜찜했는데요,
    것도 문화샌터 애들 프로그램은 거의 다 그렇고요, 셋째 키울때까지도 그 바닥이(^^a) 그렇더군요.
    그닥 별 일은 안 생기니 마음 편히 갖고 다녀보셔요^^

  • 5. ..
    '11.11.14 11:42 PM (175.126.xxx.17)

    우리 아이도 도장 찍는것 엄청 좋아해요. 선생님이 도장 안갖고 온날이 있었는데 수업받는 아이들 전체가 얼마나 실망스런 눈빛으로 선생님을 쳐다보던지..ㅋㅋㅋ
    오늘은 도장 찍는 시간이라고 하니깐 소매를 다 걷었더니 선생님이 한쪽팔에 5개씩이나..ㅋㅋ
    저도 첨엔 저 성분이 과연 뭘까 싶어서 꺼려졌는데 아이가 넘 좋아하는것 보니깐 그냥 찍게 놔두자 싶었어요. 근데 집에오면 그냥 놔두지 않고, 나갔다 왔으니 손이랑 발 씻자 하면서 깨끗히 닦아줘요.. 몇번 그리하니깐 당연히 그런줄 알더라구요..
    원글님도 아이가 좋아하니 그냥 찍게 하시고 집에오면 바로 씻겨 주세요~

  • 6. ...
    '11.11.15 12:13 AM (14.46.xxx.156)

    짐보리 다닐때도 도장 찍어 줬는데 식용색소라서 혹시 입에 들어가도 무해하다라고 하던데 문화센터 도장은 잘 모르겠네요.근데 애들이 좋아하고 손등에 찍으니 그걸 입으로 핥을 일은 없지 않나요? 피부에 안좋을까봐 걱정하시는건지...

  • 7.
    '11.11.15 12:19 AM (175.118.xxx.203)

    초등생 대상이지만 아이들에게 안전하다는 잉크패드 써요..좀 비싸긴하지만..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자기만족..^^;;
    그 선생님도 그런 것 쓰실 수도 있지 않을까요..

  • 8. .....
    '11.11.15 1:03 AM (121.152.xxx.219)

    너무 예민하게 안하셔도 되요.
    일주일에 한번이고
    정말 한때여요.

  • 9.
    '11.11.15 10:14 AM (14.33.xxx.171)

    제 동생도 문화센터 강사인데요. 아이들에게 안전하다는 잉크패드 쓰구..
    비누방울도 짐보리꺼 무해하다는거 쓰던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636 문성실불러그에 갔더니 30 지나다가 .. 2011/11/15 19,476
36635 다운파카 사려는데 중저가 브렌드 좀 알려주세요.... 3 케이규 2011/11/15 2,013
36634 김치냉장고 어느것이 좋을까요? 1 냉장고 2011/11/15 1,232
36633 급질...claw와 paw랑 어떻게 다른가요? 도와주세요. 2 영어고수님들.. 2011/11/15 1,588
36632 이런 증상 대상포진일까요? 5 기본 2011/11/15 2,910
36631 국내 외화통장에서 외화 송금 문의합니다.. 3 ... 2011/11/15 4,583
36630 걷기 운동 하는데 워킹화는 얼마만에 바꿔줘야 하나요? ... 2011/11/15 1,510
36629 앗 싸!! 공돈 생겼다~~ ㅋㅋ 2011/11/15 1,448
36628 조선왕들에 대한 글 1 못찾겠다 꾀.. 2011/11/15 1,405
36627 고딩 아들과 부둥켜안고 울었어요. 6 엄마 2011/11/15 16,301
36626 김태우가 결혼한다는데 진짤까 12 지오디 2011/11/15 16,038
36625 이 사람 왜 이러는 걸까요? 2 흠... 2011/11/15 1,273
36624 구인조건에 나이 무관이란 5 2011/11/15 1,377
36623 밥이나 국 냉동보관하실 때 용기는 뭐 쓰세요? 4 복지 2011/11/15 10,335
36622 중간 강아지 간식 뭐가 좋나요? 5 초록가득 2011/11/15 1,447
36621 어디서 무료로 애들 옷 나눠주는데 없을까요? 25 ... 2011/11/15 3,944
36620 -6.5디옵터 아이에게 오메가3를 사주고 싶은데 콕 찍어 주세요.. 2 ........ 2011/11/15 1,593
36619 서울시 방사능 검사 안쫄아 2011/11/15 1,062
36618 미친듯이 웃었던 글 49 웃겨요 2011/11/15 20,892
36617 아이큐보드 좋은가요? 위험하진 않나요? 근데 비싼거 같아요 ........ 2011/11/15 1,336
36616 이 연예인들 별로 안이쁘죠? 12 연예인 2011/11/15 5,184
36615 스탠푸라이팬 추천 좀 해 주세요~~ 2 ........ 2011/11/15 744
36614 전업주부들은 페이스북 잘 안하나요? 3 바보 2011/11/15 2,129
36613 오래된차 타는게 돈을 아끼는걸까요? 새차를 사야하는지 5 남편 2011/11/15 2,335
36612 조덕배 아저씨 노래 짠하네요......ㅠㅠㅠ 4 놀러와 시청.. 2011/11/15 1,9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