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 엄마가 올케에게 김장비를 보냈네요

.. 조회수 : 5,274
작성일 : 2011-11-14 18:04:16

아파서 김장 담아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좋은데 찾아 주문하라고 김장비 줬다네요

 

울 엄마 참 오지랍이십니다만

일하는 며느리 못도와준다고 맘이 좀 그러신가봐요

 

친정 김장은 제가 해드려야 겠어요

IP : 1.238.xxx.21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1.11.14 6:06 PM (112.168.xxx.63)

    세상에 아파서 김장 못해주면 김장비까지 따로 줘야 하나요?
    올케는 그걸 또 받았대요?
    아니면 친정 김장도 같이 좀 해달라고 김장비 주신 건 아닌 거 같은데..

    자기 집 김장은 절임배추를 사서라도 해먹으면 되지
    김장비 준다고 받는 건 뭔지 모르겠네요. 허.

  • 2. 007뽄드
    '11.11.14 6:10 PM (218.209.xxx.227)

    엄마 왈

    올케 준것이 아니고 내 새끼준거다

    왜! 엄마니까
    그냥 엄마니까

  • 3. ..
    '11.11.14 6:12 PM (1.238.xxx.212)

    두돌짜리에 직장 다니는데 김장 하라고 할수는 없죠
    저에게 얼마면 될까 하시길래 알게 된건데
    저희 엄마가 원래 자식들에게 주는거 안아까우신 분이세요
    올케가 받아 시어머니 마음 알면 그걸로 된겁니다

  • 4. 참...
    '11.11.14 6:20 PM (59.5.xxx.71)

    시어머님 마음이 참 따뜻하시네요.
    그렇게 배려해 주시기도 힘드실텐데..
    며느리가 그 마음 알 겁니다..
    며느리가 시어머님 드실 김치까지 주문해서 드리면 얼마나 좋을까요..그쵸?

  • 5. ...
    '11.11.14 6:20 PM (110.13.xxx.156)

    그걸 받는 올케는 뭐냐 싶네요. 김장 맞겨놨던 것도 아니고 그렇게 잘해주는 시어머니들 한번 잘못하면 끝나더라구요 기대치가 높아져서 역시 시모는 시모다..이렇게요.

  • 6. ..
    '11.11.14 6:30 PM (175.112.xxx.72)

    며늘이 시모 맘을 알아주면 좋으련만...

  • 7. 수수꽃다리
    '11.11.14 6:31 PM (211.58.xxx.250)

    으오아... 이렇게 좋은 시어머니도 계시는구나... 부럽습니다...며느리도 감사하게 생각하겠죠...

  • 8. 티니
    '11.11.14 6:35 PM (211.219.xxx.48)

    말이 김장비지 그냥 용돈 같은 게 아닐지요^^;
    부모가 자식에게 돈을 줄 수 있는데
    그게 생일이면 생일 선물이 되는 거고,
    김장철이니 김장비가 되는거고...

    저도 시댁에 다녀 가면 어머니가 단 만원이라도
    차비해라~ 하면서 찔러 주시는데
    그 돈이 꼭 기차 표 사라는 뜻은 아니신 걸로 알아 들어요^^;
    그냥 액수와 말을 떠나서..
    자식에게 뭐라도 주시고 싶은 어머님 말씀이라고 새겨 듣고 감사합니다.

    아기 키우랴 직장 다니랴 고생하는 아들 내외가
    안쓰러워서 용돈 주실 수 있고
    김장은 내가 해 줄 수 있는 일인데 못 해 주게 되어 나도 아쉽네
    뭐 이런 마음으로 주신 돈 같은데
    의무적으로 주신 돈이랑은 다르지요.

    그 돈으로 꼭 김치 사서 시어머니한테 명목 보고 해야 하는 돈인가요?
    그 돈으로 맛있는 걸 사먹거나 애기 용품을 사면 혼나는 돈인지요?
    올케도 그저 그런 뜻으로 알아 듣고 받은 거라고 생각하고요.
    시어머니가 따뜻한 마음으로 주신 돈이니만큼
    올케도 감사히 받고 서로 관계 좋고 하면 되는 거 아닌지....^^;

  • 9. 참 좋은
    '11.11.14 7:27 PM (1.238.xxx.61)

    어머니시네요... 부러워요...

  • 10. 엄마 멋져부러~`
    '11.11.14 7:34 PM (124.53.xxx.39)

    어머니 마음씀씀이가 좋으시네요..
    그리고 평소에 며느님도 잘하시겠지요...때되면 용돈 드린다든지...

    김장못해주니 어디김치 맛있다더라,거기꺼 사서먹어라..
    말로만 하시는엄마들 보다 훨씬 멋지세요..

  • 11. 우와~
    '11.11.15 10:37 AM (59.10.xxx.172)

    그 며느리는 복도 많네용~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1098 '나는 꼼수다' 엉뚱한 상표권 출원, 등록결정시 티셔츠.콘서트에.. 7 애플맘 2011/11/23 2,141
41097 오늘 공지영씨도 나오시는군요~ 1 7시 대한문.. 2011/11/23 1,885
41096 사회의 무관심속 19년간 "日정부 사죄하라" 한맺힌 외침 2 세우실 2011/11/23 1,008
41095 나꼼수 '서울 무료 앵콜' 공연 공지 6 참맛 2011/11/23 2,482
41094 목동 돌파 수학학원 수학학원 2011/11/23 4,434
41093 자동차 부품에 들어가는 원료를 납품하는 회사인데요.. 1 휴.. 2011/11/23 1,310
41092 [펌] 쫄지않는 시위대 사진모음 4 마루 2011/11/23 2,522
41091 與 "22인 불출마? 강행처리 아니었다" -총선불출마 선언은 쇼.. 1 . 2011/11/23 1,278
41090 유시민의 따뜻한 라디오 특별 공개방송! 토크쇼~ 1 올리브 2011/11/23 1,677
41089 FTA무관심한 카페에 글좀 올리려고 하는데 도움부탁드려요 6 상엽이엄마 2011/11/23 1,153
41088 에콰 도르 국민은 미-에콰도르 FTA를 어떻게 중단시켰나? 2 ^^별 2011/11/23 2,041
41087 로봇청소기 어디제품이 좋은가요? 4 ... 2011/11/23 2,318
41086 경비비 얼마 내시나요? 8 관리비 내역.. 2011/11/23 2,230
41085 한나라당과 국회의원 전화해요 꼭요 1 지금 2011/11/23 941
41084 월스트리트 저널 "한국의 대미 흑자 줄어들 것 2 참맛 2011/11/23 1,078
41083 의료민영화되면 의사들은 좋나요? 12 따구 2011/11/23 3,687
41082 레스포삭 가방 하나 사려고 하는데요 1 추천 좀 2011/11/23 1,574
41081 트윗-김진애의원 12 ^^별 2011/11/23 2,705
41080 헉~~내년 포항 형님예산 1조 1610억원 10 fta폐기 2011/11/23 1,989
41079 서울말고 다른지방 집회있는거 알수없을까요? 4 대전 2011/11/23 1,030
41078 은행가니까 그린카드 만들어라고 해서요. 2 혹시만드신분.. 2011/11/23 1,476
41077 아기 안고 혼자 백화점 가면 뻘쭘할까요? 11 ㅋㅋ 2011/11/23 2,554
41076 나꼼수 대한문 앞에서 공연 하는거 맞나요? 2 오늘 2011/11/23 1,262
41075 [오유펌]김어준 총수의 예언 적중 35 !!!!! 2011/11/23 10,511
41074 날치기 의원들 면상 공개합니다 5 2011/11/23 1,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