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손이 크세요. 음식솜씨도 좋으시고요.
김장을 담아 주시는데 며느리들이 김치냉장고가 없는거죠.
집이 워낙 좁아서 그런건데 혼수로 김치냉장고 안해온게 가끔씩 화가 나시나봐요.
현재 냉장고1개와 김치냉장고 2개이신데 더 사고싶다고 하시다가
아버님께 거절당하고는 동서한테 김치냉장고 사라고 하셨다네요. 위치까지 지정해주시면서.
그것도 여의치 않자 저희친정, 동서네 친정에 김치좀 두면 안되냐고 하셨답니다.
그런데 김장해서 김치냉장고에 자리없는 건 집집마다 매한가지죠.
제생각에는 김치냉장고 용량만큼 김장을 하고 없으면 없는대로 새로 김치를 하거나
사먹으면 될것 같은데 터져나갈만큼 많이한다음 왜이리 김치 보관문제로 스트레스를
주시는건지 모르겠어요. 다들 김치냉장고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