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호텔경영학과 아세요?

머리에쥐나요 조회수 : 3,354
작성일 : 2011-11-14 16:42:48

내년봄 검정고시를 준비하고 있는 딸아이 진로문제로 머리에 쥐가 나고 있습니다

일단 내년봄 검정고시를 보고 내년 수능도 볼 예정인데요,,

진로를 호텔경영학과쪽으로 잡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가 제가 잘 모르는 과라

학교홈피들어가서 다 뒤져보고 있는데요,,

확신이 안서서 선배님들께 여쭙니다

인서울권이면 좋겠지만 안된다면 그래도 좀 알아주는 학교 호텔경영학과가 있을까요?

인서울권에서는 세종대나 경희대쪽이 좀 알아준다고 하던데요,,

학교 도움없이 다 알아보려니 이래저래 힘이 드네요 ㅠㅠ

그리고 호텔경영학과 졸업하면 취업에 비젼이 있을까요?

 

 

자식넘 하나 더 있어서 학교 그만두고 검정고시 한다하면 절대 반대라고 이젠 투쟁할래요...

 

IP : 183.97.xxx.14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1.11.14 4:48 PM (147.4.xxx.40)

    10년전쯤에 인기 엄청 많았는데.. 말씀하신 경희대랑 세종대요. 근데 다 거품이였다고 하던데요. 그냥 경영학과를 보내심이..

  • 2. 머리에쥐나요
    '11.11.14 5:03 PM (183.97.xxx.142)

    그렇군요...
    아이가 잘웃고 남들한테는 싹싹하게 잘해서 적성에 맞겠다 싶었는데 ㅠㅠ
    저희 아이 적성검사한것 중에서 보고 있었거든요
    미용이나 심리상담 그럼 이쪽으로 보내야 할런지 ...

  • 3. .....
    '11.11.14 5:08 PM (203.248.xxx.65)

    신방과 나왔다고 언론사 가는 것 아니고 호텔경영학과 나왔다고 호텔취직하는 것도 아녜요
    오히려 대학간판이 더 중요하고 호텔같은 곳은 특채가많아 연줄같은 것도 중요하다고 하던데요
    외국어 중요하고 여자면 외모도 중요해요
    차라리 외국의 유명 호텔경영학교면 모를까 국내선 크게 관계없는 듯하니
    일단 좋은 대학가서 스펙부터 쌓으면서 계속 원서내고 기회를 노리는게 좋죠.

  • 4. 졸업생
    '11.11.14 5:20 PM (124.54.xxx.66)

    호텔과로 유명하단 학교 유학생 출신입니다. 솔직히 거품맞습니다. 보통 경영학에 서비스 항목이 붙는다고 생각하시구요. 하는 일에 비해서 일단 페이가 너무 짭니다. 그냥 일반 경영학과 공부하시는게 더 낫습니다.

  • 5. ....
    '11.11.14 5:25 PM (14.46.xxx.156)

    외모가 더 중요한것 맞는것 같아요..그리고 외국어 실력.

  • 6. 머리에쥐나요
    '11.11.14 5:31 PM (183.97.xxx.142)

    아... 그렇군요...
    다시 처음부터 시작해야겠네요,,
    아이도 하고싶어해서 방향을 잡으려 했었는데,,
    역시 공부하는것보다 더 어려운게 갈 방향을 잡는 거네요 ㅠㅠ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 7. 경험자
    '11.11.14 5:46 PM (121.151.xxx.146)

    저희아이도 검정고시치고 올해 수능봣어요
    그런데 지금 이런것 다 필요없어요
    지금은 검정고시에만 매달려서 무조건 잘 보도록하는것이지요
    좋은대학은 검정고시점수를 비교내신으로해서 검정고시점수가 필요없지만
    거의모든대학은 검정고시점수가 내신으로 되는 학교가 많기에
    무조건 검정고시성적을 올리는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난다음에 수능점수대에 맞쳐서 대학을 간다고 생각하세요
    좋은고등학교들어가서 내신땜에 검정고시를 선택한것이 아니라면
    사실 학교 다니는아이들보다 많은부분에서 좋은점수 맞기 힘드니까요

    지금은 무조건 검정고시점수를 잘 맞게 하기위해서 노력하시고
    4월 지나고나서 수능계획 세우세요

    저희아이는 이번에 3등급정도인데
    갈대학이 그리 많지않아요
    아이가 원하는 학교 학과는 들어갈수없어서 좀 낮은대학을선택하고있는중이지요

  • 8. 머리에쥐나요
    '11.11.14 5:52 PM (183.97.xxx.142)

    경험자님..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제가 가장 필요로하는 부분을 알려주셨네요
    솔직히 검정고시쪽인지 수능쪽인지 제가 어느쪽에 비중을 더 두어야할지 고민하고 있었거든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 9. 제가
    '11.11.14 7:09 PM (222.109.xxx.26)

    잘 아는 직종이여서 설명드릴게요.
    아이가 대학 나와서 웨이트레스 하다가 캡틴하고 매니저 하려는거 아니고 홍보부나 마케팅부서 같은 사무직을 원한다면 예전과는 달리 정말 스펙이 좋아야합니다.

    지금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선발들은 이 정도는 아니였지만, 요즘은 기본적으로 좋은 학벌에 유학 다녀오고 외모도 받쳐주어야 하고 호텔 영업에 도움이 되는 배경 있는 집안 딸들도 많습니다.

    제가 아는 분도 딸이 독일에서 악기로 유학 10년째인데 스위스 호텔 학교 보내면 어떻겠냐고 저한테 사진을 보내셨더군요. 남편분이 의사분인데 공부하고와도 자리가 있을지 없을지 모른다고 제가 그랬습니다.

    서울에 특급 호텔이 몇개 있습니까. 그 중에 사무직은 얼마 안되고, 급여는 별로여도 근무환경이 좋아서 여자들은 잘 안 그만둡니다. 일찍 끝나고 업무량 적고 실적 스트레스도 별로 없는데다 출산휴가 정확하죠. 대하는 사람들이 다 어느 정도 수준있는 사람들이고 여자라고 승진에서 차별하거나 나이 먹었다고 여직원 홀대하는 분위기도 별로 없어요. 대박 직종은 아니라도 아이 키우면서 명함 유지하고 꾸준히 다니기는 좋은 직장입니다.

    하지만 자리가 안 난다는거죠.
    누가 그만두거나 새로 호텔이 오픈해야 자리가 생기는데, 새 호텔일수록 오픈팀을 꾸리면서 경력자를 원합니다. 스위스의 글리옹이나 이런데 나오고도 미국가서 또 학위따고 독일어 영어 일어 골고루 잘하는 능력자들이 널렸습니다. 이제 더 이상 블루오션 직종이 아니라는 아니라는 말입니다.

  • 10. 제가
    '11.11.14 7:15 PM (222.109.xxx.26)

    전에 신문에서 본 기사가 생각나네요.
    미국에서 호텔 경영학과 졸업한 두 남자분이 모 특급호텔 벨보이로 취직했다고. 바닥부터 열심히 할거라고. 가끔 생각납니다. 그 분들 지금은 어떻게 되셨는지.
    호텔경영학과 관심 있으신 분들도 있으실것 같아 몇 자 더 적어 봅니다.

  • 11. 비추
    '11.11.14 7:58 PM (121.166.xxx.233)

    위에 쓰신 학교 출신입니다.
    제 얼굴에 침뱉기이지만..그냥 무난한 학과 보내세요.
    경영, 경제, 영문.. 이런..
    오히려 범위가 좁은 학과선택은 걸림돌이 되기도 합니다.

    배우는 내용은 거의 경영학과와 비슷합니다. 이름만 앞에 관광이 붙는..

  • 12. 화려
    '11.11.14 10:55 PM (124.54.xxx.42)

    보이는 건 화려해보이나 뒤에 실상은.....
    말씀하신 사무직 직원들도 아웃소싱 직원일 수도 있고(요새 뭐든 다 그러니)
    저 역시 관련학과 졸업했는데 전 프런트 쪽으로 취업하려고 하다가 집안 반대가 심해서
    방향 틀어 대기업에 다녔었습니다.

    어쨌든 극과 극입니다.
    호텔리어 드라마 나오기 전에도 뜨기 시작한 과였는데 요샌 시들하네요.
    말만 유망 직종이지 차라리 언어쪽 전공하는 게 더 어떨까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342 친동생이 이사했는데 뭘 들고 가야 하는지요? 6 .. 2011/12/26 865
51341 서울지역 인테리어업체,이사업체 소개해주실 분 1 단추 2011/12/26 532
51340 확장한 방 전열기구 뭐가 좋을까요? 5 전열기구 2011/12/26 925
51339 현대홈쇼핑 ‘가짜’ 호박고구마 팔다 걸렸다 2 꼬꼬댁꼬꼬 2011/12/26 3,988
51338 남편이랑 뭘 해도 재미가 없어요..ㅠ 9 어쩌나 2011/12/26 4,978
51337 강아지가 감씨를 삼켰어요!! 4 어쩌죠 2011/12/26 4,802
51336 자녀방.. 각자방 & 침실,공부방따로 중...... 5 ... 2011/12/26 2,930
51335 전세재계약-전세금이 오른 상태에서 어떻게 하나요 6 고민이 2011/12/26 1,264
51334 나꼼수 특별공지 유튜브 링크입니다. 1 흠... 2011/12/26 1,012
51333 고등 생기부 중요한데 샘이 고쳐주질않네요...ㅠㅠ 13 고등맘 2011/12/26 7,827
51332 왕따 은따의 경험은 지금도 절 따라다녀요 7 삼십대초반 2011/12/26 3,412
51331 목욕탕에서 혼자 등 밀때... 6 문의 2011/12/26 2,983
51330 12월 2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서울신문 만평 세우실 2011/12/26 639
51329 22일 봉도사 집앞...ㅠㅠ [동영상] 13 불티나 2011/12/26 2,275
51328 석어 먹어본 잡곡중에 어떤게 젤로 맛있었나여 9 고추다마 2011/12/26 1,888
51327 김전 정말 맛나네요! 6 Zz 2011/12/26 2,764
51326 저기 강정마을 귤 정말 맛있나요 5 .. 2011/12/26 1,073
51325 범죄 피해자들 무료상담하는곳이나 전화번호라도 후유증 2011/12/26 467
51324 미즈판 슈퍼스타K를 한다네요~ 민소희 2011/12/26 737
51323 여성 노숙자들 옷도 못갈아입고 “엄동설한에 잠 잘 곳이 없다네요.. 4 호박덩쿨 2011/12/26 2,342
51322 교통사고후가 궁금합니다. 1 이브날 2011/12/26 689
51321 요즘 한국에 정말 왕따가 그리 심한가요? 9 해외아줌마 2011/12/26 1,957
51320 부끄러운 글 내립니다. 21 고민 2011/12/26 7,444
51319 마이웨이 봤어요. 2 영화 2011/12/26 1,842
51318 .진짜 아빠떄문에미치겟어요 1 ㅇㅇ 2011/12/26 1,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