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20년이 넘었지만 지금까지 몇번을 겪었는데도 무엇을 준다고 하고 주지 않으면 서운하더라구요.
제가 먼저 달라고 한것도 아닌데 당신이 주신다고 약속을 하시고는 못주신다고 발뺌을 하세요. 그러려니 그런사람이려니 생각을 하면서도 서운한 맘이 드네요. 왜 그렇게 약속만 하시고 주시지 않는지 그런사람의 심리가 궁금하네요....
왜 그럴까요?
결혼한지 20년이 넘었지만 지금까지 몇번을 겪었는데도 무엇을 준다고 하고 주지 않으면 서운하더라구요.
제가 먼저 달라고 한것도 아닌데 당신이 주신다고 약속을 하시고는 못주신다고 발뺌을 하세요. 그러려니 그런사람이려니 생각을 하면서도 서운한 맘이 드네요. 왜 그렇게 약속만 하시고 주시지 않는지 그런사람의 심리가 궁금하네요....
왜 그럴까요?
준다고 하고 생색내고 싶긴한데 막상 주려니 아깝고...
특히나 나이드신 어른들 준다는 말 믿지 마세요.
그려려니 하던가 아님 그 자리에서 확실하게 하던가
듣는 사람 입장에선 짜증나죠.
갖고노는것도 아니고...
화장실 들어갈때와 나올때의 차이점?
처음 준다고 했을때는 감정은 있는 그대로 '주고싶다'라는 맘이 앞선 경우이고
발뺌할때는 '주고싶다'라는 마음이 차차 가시고 '아깝다'라는 맘이 앞서서겠죠.
저 아직 삼십대에요
전 잘 주는 입장인데요
준다고 할때 상대가 그자리에서 흔쾌히 오케이 하면 빨리 주고 싶은데
별 말 없고 긍정도 부정도 않으면 줘도 되나 싶어 혼자 고민하느라 못줄때도 있어요^^
주고 싶은 맘은 있었는데
상대방의 태도가 줘도 아깝지 않다가 아니라 아깝다는 생각이 들게끔 행동해서지 않을까요?
뭐 ~~ 준다고 해도 그렇게 반가워하질않는다거나 관심없어 하는 태도
자신이 아끼는 걸 주는 건데 상대가 그런 태도로 나오면
괜히 준다고 했나?란 생각이 들겠죠.
막상 주려니 아까운거겠죠...
아는 사람 시어머님이 그래요.
너희 이사하면 얼마주겠다.
00이 1등하면 옷사준다.
정작 결과는 없고 말만 무성...입으만 생색내는 타입인거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야 정신건강에 좋아요.
아니면 대놓고 00 언제 주실거에요?? 묻는 방법 밖에...
저도 첫댓글님과 동감입니다.
나이든 어른들이 하는말 중 뭐 준다는 말 주면 줬나부다 하시고 기대는 전혀 하지 마세요.
괜히 어른들 말 믿고 기대하시면 속상하고 미워집니다. ㅎㅎ
결국 형편이 안돼든, 아까워서든, 다른 사람을 줬든 할테지만 기대하면 서운해 지기 마련이거든요.
저는 친정엄마가 그래서 뭔가 미안한 맘이 있나부다 하고 듣고 잊어버립니다. 결국 지나가는 말이었거든요.ㅋㅋ
시어머니라면 진짜 욕나올 수도 있고. ㅎㅎㅎ
울형님이 지금도 그러십니다. 처음엔 믿었다가 마음의 상처만.........
결론은 임기웅변에 강한 즉흥적이 사람들 입니다.
사람이 많은데서는 준다고, 해준다는 얘기를 더 많이 합니다. 그럼 형님 고마운줄 알라고 한마디씩 하고
그래서 준다는거 달라고 하면 "내가 언제 그랬는데?" 한답니다.
듣는즉시 그사람말을 잊으세요
습관적으로 그러는 사람은 믿을 사람이 못 되는 거지요.
약속을 100% 지킬 수는 없어도 지켜보면 입으로 생색내는 립서비스형일 가능성 100%가 되겠지요.
이런 사람에게는 절대로 돈이나 물건을 빌려주면 안되겠지요.ㅎㅎ
상대방의 마음을 잡아두고 싶은 경우 아닐까요?
말만 앞서는 사람일 경우도 있고....
추궁하고 재촉하면 주는 사람이 있고, 반대로 흐지부지 없던 말로 끝내는 경우도 있거든요.
그러는 사람 말은 믿지 마시고 마음 거두세요.
저희 시어머님이 그러세요.
뭐 필요한데 돈주께 사다주라~
뭐가 좋다던데 알아보고 살수 있으면 사주라 내 돈 줄께~
가끔은 저희 생활비 보다 많은 비용이 들어요.
친정에선 뭔가 부탁을 하시면 실제 비용보다 더 많은 비용을 주세요.
가능하면 먼저 주시고 사달라고 하시고요.
그게 당연한건줄 알았는데 시어머니는 안그러시더라고요.
처음 몇년은 상처를 좀 많이 받았는데 지금은 그러려니 해요.
전에는 꾸준히 드셔야하는 건강식품 몇십만원하던거 몇년 대다가
구하기 어려워졌다고 하고 임의로 끊어버린것도 있어요.
죄송하지만 그거 챙기다보면 생활이 안됄때가 있었거든요.ㅠ.ㅠ
근데 정말 안주실꺼면서 왜 준다고 하시나 모르겠어요.
그냥 나 저거 갖고 싶다~하셨으면 흔쾌히 사드렸을 물건들이 많은데 말이예요.
그렇게 말로만 인심쓰는 사람들 정말 별로에요...
인사는 다 받아놓고(준다 할때 고맙다 얘기 나오게 되잖아요?)
사람 괜히 치사한 기분 느끼게 하는..
정작 본인은 말로 하면서 기분 다 내지요..
저한테 맨날 공수표 날리던 사람이 있었어요. 이거 준다, 저거 줄까...
순진하게 100% 믿고 고마워서 오바하고 밥사주고 했죠. 설마 거짓말할거라고는 상상도 못했으니까요.
제 경우는 쉽게 얻어먹으려고 아무한테나 던지는 미끼였음. ㅠㅠ 덜컥 물은 사람만 바보. ㅠㅠㅠㅠ
아진짜 너무 싫네요...
뭐 (나한테 구걸하면) 줄게 이런건가요?
아님 순간 기분이거나...어떻게 보든
성격 참 이상한 사람이네요...
철판깔고 달라고 한번 해보세요..무지 당황할듯...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4974 | 설날 선물 같이 고민좀 해주세요. 2 | 선물 | 2012/01/05 | 669 |
54973 | 고승덕, '전당대회 돈봉투' 폭로(종합) 2 | truth | 2012/01/05 | 1,834 |
54972 | 뜨개실 하시는 분들..수다 떨어봐요.. 10 | ... | 2012/01/05 | 2,185 |
54971 | [아직은 카더라임!]북한에 군사 쿠데타??? 8 | truth | 2012/01/05 | 1,332 |
54970 | 얼굴에 올리브유 말고 포도씨유도 되나요? 6 | 오일 | 2012/01/05 | 8,311 |
54969 | 배고파요~~라면 먹을까요? 37 | 사마리아 | 2012/01/05 | 2,378 |
54968 | 결혼기념일이예요. 21년전 2 | 오늘이네요 | 2012/01/05 | 1,261 |
54967 | 레몬차 정말 맛날꺼 같아요.. 9 | 독수리오남매.. | 2012/01/05 | 2,345 |
54966 | 제가 먹는음식중에 변비를 일으키는것이 무엇일까요? 10 | ㅠㅠ | 2012/01/05 | 2,446 |
54965 | 생각지도 않은 둘째.. 그래도 예쁘겠죠? 11 | 까이유 | 2012/01/05 | 1,754 |
54964 | 모태솔로 얼마나 많은지 다들 모르시네요 4 | ... | 2012/01/05 | 4,737 |
54963 | vj특공대 재방을 보니까 후쿠시마 온천 광고를 해주네요 5 | 헐 | 2012/01/04 | 1,915 |
54962 | 중학생 딸아이가 한쪽 다리가 아프대요. 5 | 걱정 | 2012/01/04 | 1,109 |
54961 | 코스트코 멸균우유 가격 알려주세요~ 2 | 가을이니까 | 2012/01/04 | 1,649 |
54960 | 오리털코트의 오리털이 너무 많이 빠져요 5 | 김수미 | 2012/01/04 | 12,320 |
54959 | 전자사전 어떤걸로 사주셨어요?? 4 | 독수리오남매.. | 2012/01/04 | 790 |
54958 | 님들은 포인트 올라가나요? 1 | 꿀떡 | 2012/01/04 | 354 |
54957 | 짝 "모태솔로".. 11 | .. | 2012/01/04 | 3,922 |
54956 | 투표에서 양준혁 0표 받았네요. 27 | 야구선수협 | 2012/01/04 | 8,672 |
54955 | 민변 쫄지마 기금 384,643,166원 모금됨(4일 5시 기준.. 6 | 행복한생각중.. | 2012/01/04 | 895 |
54954 | 친구가 조울증에 걸렸는데요 4 | 경상도 민심.. | 2012/01/04 | 3,302 |
54953 | 메밀전 파는곳 알고 싶어요 | 메밀전.. | 2012/01/04 | 1,263 |
54952 | 5개월만에 집나갔어요! 2 | 이사쟁이 | 2012/01/04 | 1,708 |
54951 | 오늘 너무 추운데 길고양이들은 ㅜㅜ 13 | ㅡㅡ; | 2012/01/04 | 1,437 |
54950 | 오...KAIST 학생들도 시국선언했군요~ | truth | 2012/01/04 | 1,2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