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김치류는 잘 안먹는데 갑자기 배추 겉절이가 생각나서
알배기배추 한개를 사왔거든요.
인터넷으로 레시피를 찾아보니 배추를 먼저 절여야 한다길래 소금을 꺼냈는데요
문제는 소금이 굵은소금??은 집에 없고 비오는날 노란옷 입고 우산들고 있는 아이가
그려져 있는 몰튼솔트 라는 것만 있는데 이게 엄청 짠거라서
배춧잎 두꺼운 부분을 중심으로 솔솔솔 뿌렸는데 전혀 절여지질 않아요.
그래서 소금을 더 팍팍 뿌리고, 하룻밤 두었는데도 오히려 막 생생해져서
짠 소금물을 만들어서 담궈두었거든요.
도대체 배추는 얼마나 절여야 숨이 죽는건가요?
소금을 더 뿌리면 너무 짤것 같은데 더 뿌릴까요? 아니면 그냥 하룻밤 더 놔둘까요?
처음 만들어보는 것이긴 하지만 겨우 작은 배추 하나로 쩔쩔매고 있으니 참 답답하네요.
양념은 고추가루, 액젓, 깨, 파, 마늘 정도 있는데 이거랑 버무리면 되겠죠?
히트레시피 찾아봐도 겉절이는 너무 쉬운건지 없어서 질문드려요.
겉절이 담아보신분들 좀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