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스트코 찜닭 진짜 맛없네요

프리마베라 조회수 : 4,955
작성일 : 2011-11-14 10:45:28

예전에 닭갈비 사다가 양배추랑 고구마 더 넣고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최근에 갔을 때도 닭갈비 사려고 기웃거리는데 닭갈비는 안 나오는지 찜닭만 계속 있더라구요...

뼈랑 껍질도 제거됐겠다,

당면에 야채 더 넣어 먹어야지 하면서 집에 갖고와서

해먹는데....

으아....

간이 쎈 편이라 제가 추가로 간을 더 하지도 못하겠고

그렇다고 물에 헹구면 뭐가 될까 싶어 글케는 못하겠고....

물 살짝 부어 표고버섯, 당면, 양파, 감자 넣고 자작하게 끓여 먹는데

국물이랑 다른 야채랑 당면은 맛있는데 닭고기는 겨우 먹었네요...

뭔 이상한 냄새도 나는 거 같고 이상한 인공적인 맛이 있어요...

간이 안 맞는 건 아닌데...아무튼 할 수 없이 깻잎 몇 장에 막 쌈싸먹었네요...

남은 걸 어떻게 할까 하다가 떡볶이에다가도 넣어 봤는데....

닭고기는 진짜 겨우 집어 먹었네요.

닭냄새만 나는 게 아니라 맛이 요상해요 요상해....

1/3은 냉동시켰는데 저거 어떻게 먹어야 되나 버려야되나 걱정이네요.

IP : 119.149.xxx.1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삭임산부
    '11.11.14 11:12 AM (183.98.xxx.221)

    저도 생각보다 너무 입에 안맞아서 냉동해 놓은 것 어찌 처치할까 고민이예요.
    저는 근데 임산부라서 내 입맛이 이상한가?하고 말았거든요.
    다른 분들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 알려주시면 감사겠습니다.

  • 2. 원글
    '11.11.14 11:24 AM (119.149.xxx.175)

    제가 고기냄새 이런 거에 사실 둔감한 편인데.... 평소에도 닭고기 해먹을 때 우유에 안 재고 걍 하거든요...쿨럭...근데 이건 좀 많이 거슬리던데요....
    다른 야채는 맛있는데 닭고기 자체가 정말 야릇한 맛이 났어요.

  • 3. ..
    '11.11.14 1:58 PM (222.121.xxx.183)

    저 참 아무거나 잘 먹는사람인데..
    증말 드럽게 맛없더라구요..
    절대 다시는 안사먹어요..
    닭고기에 도대체 뭘 넣으면 저런 맛이 날까요??

  • 4. 둔녀
    '11.11.14 4:26 PM (61.32.xxx.1)

    조미료 냄새가 강하긴 했지만;;; 그냥저냥 잘 먹은 저는 둔녀였나봐요...
    휴양림 가서 해먹었는데, 휴양림 공기 맛에 그냥 넘어간 건지...ㅎㅎ

    사실 저도 코스트코 쇠불고기랑 전에 팔던 닭갈비...
    조미료 냄새가 너무 강해서 이제는 세일해도 안 사거든요.

    감자 많이 넣고, 당면 많이 넣고, 물은 라벨에 적힌 권장량의 두 배 정도로 많이 넣고
    (그렇게 넣어도 충분히 짭잘하다고들 하길래)
    조리했는데... 걍 조미료 넣는 식당 맛 정도는 됐거든요.

    음냐~ 세일하면 한번 더 살까 싶었는데
    안사는 게 낫겠네요. 조미료 냄새가 많이 강하긴 했어요...

  • 5. 으악
    '11.11.14 11:20 PM (116.36.xxx.4)

    ㅠㅠ 신랑이 맛나대서 시부모님 해드렸는데 그래서 표정이 안좋으셨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9868 중 1딸인데 이런경우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7 .... 2011/11/23 1,839
39867 인테리어 정말 힘드네요... 5 아이고 2011/11/23 1,582
39866 DJ예언 적중…“열린우리당 野되면 FTA 반대˝ 4 그립다 2011/11/23 1,540
39865 지금 아고라에서 서명합니다!!! 17 .. 2011/11/23 1,279
39864 왜 경상도는 한나라당을 계속 뽑을까? 27 김어준 유시.. 2011/11/23 2,298
39863 대한문 나갈건데 우비어디서 7 jen 2011/11/23 1,194
39862 오늘 대한문앞에 가고 싶은데 11 . 2011/11/23 1,029
39861 한나라당 한미FTA 비준안 날치기...염장 지르는 방송 호빗 2011/11/23 637
39860 오래전부터 좋아하던 노래예요. 오늘 들으니 눈물 날 정도로 좋네.. 2 청산이 소리.. 2011/11/23 1,010
39859 인천국제공항, 꼭 지켜야 합니다.- 김진애의원- 7 ^^별 2011/11/23 1,519
39858 날치기 의원들 얼굴공개(펌) 2 매국노 2011/11/23 829
39857 경상도의 표심은 정책에 흔들리지 않는다 11 니ㅁ 2011/11/23 1,373
39856 한미FTA, 韓 '1월 1일 발효' VS 美 '가능한 빨리' 3 세우실 2011/11/23 856
39855 혹시 e-뉴스레터(소식지) 직접 만드시거나 잘 아시는 분 계실까.. 1 포로리 2011/11/23 804
39854 이정희 의원 트윗에 미친소리 하는 인간 11 미췬 인간많.. 2011/11/23 1,746
39853 FTA가 우리에게 끼칠 영향 (펌) 매국노151.. 2011/11/23 884
39852 양키캔둘초 파는곳이있나요 3 남대문 2011/11/23 930
39851 옛날에 재밌던 드라마.. 1 ... 2011/11/23 979
39850 돈암동에서 수원가는 버스나 기차 빠르게 가는 방법알려주세요 4 초록이 2011/11/23 803
39849 한미 FTA 반대 시민연대 아시는 분 없으세요? 1 구름 2011/11/23 538
39848 정말 어떻게 하면 저 개자식을 죽일 수 있을까요. 29 보라색바지 2011/11/23 7,479
39847 FTA반대 1인 시위 할머니 호소문 3 ^^별 2011/11/23 1,191
39846 아이폰용벨소리 매국노송 33초-1분1초/1분34초-2분10초/두.. 1 겨우겨우 2011/11/23 985
39845 김선동의사 어제의 그현장 동영상이네요 8 그냥 묵묵히.. 2011/11/23 1,150
39844 “20만명 모이면 물대포 못쏴” 오늘7시 나꼼수 대한문 강연 5 모이자 2011/11/23 1,5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