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코스트코 찜닭 진짜 맛없네요

프리마베라 조회수 : 4,928
작성일 : 2011-11-14 10:45:28

예전에 닭갈비 사다가 양배추랑 고구마 더 넣고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최근에 갔을 때도 닭갈비 사려고 기웃거리는데 닭갈비는 안 나오는지 찜닭만 계속 있더라구요...

뼈랑 껍질도 제거됐겠다,

당면에 야채 더 넣어 먹어야지 하면서 집에 갖고와서

해먹는데....

으아....

간이 쎈 편이라 제가 추가로 간을 더 하지도 못하겠고

그렇다고 물에 헹구면 뭐가 될까 싶어 글케는 못하겠고....

물 살짝 부어 표고버섯, 당면, 양파, 감자 넣고 자작하게 끓여 먹는데

국물이랑 다른 야채랑 당면은 맛있는데 닭고기는 겨우 먹었네요...

뭔 이상한 냄새도 나는 거 같고 이상한 인공적인 맛이 있어요...

간이 안 맞는 건 아닌데...아무튼 할 수 없이 깻잎 몇 장에 막 쌈싸먹었네요...

남은 걸 어떻게 할까 하다가 떡볶이에다가도 넣어 봤는데....

닭고기는 진짜 겨우 집어 먹었네요.

닭냄새만 나는 게 아니라 맛이 요상해요 요상해....

1/3은 냉동시켰는데 저거 어떻게 먹어야 되나 버려야되나 걱정이네요.

IP : 119.149.xxx.17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만삭임산부
    '11.11.14 11:12 AM (183.98.xxx.221)

    저도 생각보다 너무 입에 안맞아서 냉동해 놓은 것 어찌 처치할까 고민이예요.
    저는 근데 임산부라서 내 입맛이 이상한가?하고 말았거든요.
    다른 분들이 더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방법 알려주시면 감사겠습니다.

  • 2. 원글
    '11.11.14 11:24 AM (119.149.xxx.175)

    제가 고기냄새 이런 거에 사실 둔감한 편인데.... 평소에도 닭고기 해먹을 때 우유에 안 재고 걍 하거든요...쿨럭...근데 이건 좀 많이 거슬리던데요....
    다른 야채는 맛있는데 닭고기 자체가 정말 야릇한 맛이 났어요.

  • 3. ..
    '11.11.14 1:58 PM (222.121.xxx.183)

    저 참 아무거나 잘 먹는사람인데..
    증말 드럽게 맛없더라구요..
    절대 다시는 안사먹어요..
    닭고기에 도대체 뭘 넣으면 저런 맛이 날까요??

  • 4. 둔녀
    '11.11.14 4:26 PM (61.32.xxx.1)

    조미료 냄새가 강하긴 했지만;;; 그냥저냥 잘 먹은 저는 둔녀였나봐요...
    휴양림 가서 해먹었는데, 휴양림 공기 맛에 그냥 넘어간 건지...ㅎㅎ

    사실 저도 코스트코 쇠불고기랑 전에 팔던 닭갈비...
    조미료 냄새가 너무 강해서 이제는 세일해도 안 사거든요.

    감자 많이 넣고, 당면 많이 넣고, 물은 라벨에 적힌 권장량의 두 배 정도로 많이 넣고
    (그렇게 넣어도 충분히 짭잘하다고들 하길래)
    조리했는데... 걍 조미료 넣는 식당 맛 정도는 됐거든요.

    음냐~ 세일하면 한번 더 살까 싶었는데
    안사는 게 낫겠네요. 조미료 냄새가 많이 강하긴 했어요...

  • 5. 으악
    '11.11.14 11:20 PM (116.36.xxx.4)

    ㅠㅠ 신랑이 맛나대서 시부모님 해드렸는데 그래서 표정이 안좋으셨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4757 오늘은 좀 외롭네요. ㅠ.ㅠ 8 왕딴가?? 2011/12/07 1,754
44756 !! 교사에게 달라드는 애들 어떻게 해야 하나요 ?? 1 정행자 2011/12/07 878
44755 샤워 절수기 추천해주세요 벤자민 2011/12/07 740
44754 학원안다니는 애에게 영문법원정대 사주면 도움좀 될까요 2 선물 2011/12/07 1,193
44753 코트 좀 봐 주세요^^;;; 12 코트사고파!.. 2011/12/07 2,659
44752 한량한 MB, 9일 총선출마 특보들 격려 만찬 11 혼자 딴세상.. 2011/12/07 1,191
44751 천호동 구사거리 잘아시는분~식당이름좀 알려주세요~ 천호동 장어.. 2011/12/07 516
44750 여러분,죄송하지만 가방조언 부탁해요.. 날개 2011/12/07 595
44749 직접 거절하는 게 말하기도 듣기도 힘든가봐요. 1 알고도 모른.. 2011/12/07 1,185
44748 초등학생용 용돈기입장 3 추천해주세요.. 2011/12/07 684
44747 중학생아이가 롯데월드 가려고해요. 5 감사합니다... 2011/12/07 1,159
44746 알람시계 추천해주세요.. 4 yellow.. 2011/12/07 798
44745 신랑이 메니에르병인거 같은데 경험 있으신 분 조언 부탁드려요!!.. 5 메니에르병 2011/12/07 2,542
44744 달력 어디서 받았어요? 4 .. 2011/12/07 1,243
44743 who? 라는 학습만화 궁금합니다. 1 문의 2011/12/07 595
44742 자원봉사시간 1 시간 2011/12/07 566
44741 어쩌다가 백토가 이지경까지. 7 .. 2011/12/07 1,782
44740 ㅅㅅ 카드, ㄹㄷ 카드 절단했습니다. 5 ㅠㅠ 2011/12/07 2,020
44739 일자리 없는거 서울시에서 개념만 바꾸면 해결되나요.. 1 sukrat.. 2011/12/07 522
44738 오늘저녁 뭐 먹지?? 슈퍼마미76.. 2011/12/07 752
44737 100토 냉면집 내용은 100토 제작진에서 확인중인모양입니다.... 3 .. 2011/12/07 1,378
44736 감기 끝물인데.. 3 코감기 2011/12/07 660
44735 한xx씨 사건과 예상되는 상황 [펌] 13 이런 얘기도.. 2011/12/07 12,684
44734 속좁은 이야기... 3 그래요..... 2011/12/07 1,142
44733 유인촌, 이동관이 총선에 출마한다네요. 정말 서이독경이네요. 15 가지가지한다.. 2011/12/07 2,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