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저녁 뭐 먹지??

슈퍼마미76 조회수 : 785
작성일 : 2011-12-07 14:21:16

안녕하세요?? 오늘 가입했습니다..

저는 어릴때 부터 요리에 관심이 아주 많았답니다..

엄마가 요리를 하고 계시면 어떻게 하는 거냐고 자꾸 물어보고요..

그럴때면 엄마는 커서 시집가면 다 할건데 미리 알려고 한다고 매일 꾸중을 하셨죠.

하지만 집에 일이 있으면 꼭 저를 시키셨답니다.. 언니가 있기는 한데 살림이며 요리며

전혀 관심이 없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결혼을 할때는 저는 거의 모든 요리를 다 할 수 있었답니다..

시댁 제사가 일년에 6번인데 제가 제사는 지내 본적없지만 그래도 거의 대부분의 음식을

제가 다 하는데는 애들 키운다고 바빴던 3년 정도만 빼고 제가 다 했지요..

근데 결혼 10년차가 된 요즘 오히려 반찬걱정을 더 하게 되더군요..

식구들이 모두 입이 짧아서 못먹는게 많거든요..

전 왠만하면 다 먹는 편인데 남편입이 짧다 보니 애들도 아빠를 닮아서..

그래도 제가 해 주는 음식은 다 맛있다고 하지만 그건 자기들이 좋아하는 것만 해 주니

그런거고..애들은 보통 야채나 생선은 좀 먹지않으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서요..

우리 남편은 야채는 먹는데 생선은 가시를 다 발라진 고등어나 먹지 다른생선은 거의

손을 안대더라구요..그렇다고 매일 고기 반찬을 해 먹일 수도 없고.. 오늘도 저녁에 뭘 해 먹을지 정말 고민입니다..

애들은 학교가고 학원가고 남편은 일나가서 일하고 오는게 다지만 저는 집안일도 해야하고..

또 알바도 해야하고.. 하는 일도 많은데 반찬걱정까지 하려니 정말 힘듭니다..

일이라고 해봐야 하루 한두시간정도 인테넷에 회사홍보글 올리는게 다이지만 그래도 나도 같이 돈을

버는데 좀 억울하다는 생각도 가끔들고요..하지만 다행인 것은 제가 하는 일이 집에서 하는일이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고 별로 힘든일이 아니라는것입니다..

저처럼 살림하시면서 직장생활도하시고 애들까지 키우시는 분들 정말 존경합니다..

저는 직장에대한 스트레스나 상사에대한 스트레스는 없지만 직장생활 하시는 분들은 정말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겠죠?? 우리모두 힘내서 열심히 일하고 오늘저녁 나를 위한 맛있는 요리 해보는 것도

좋을것 같네요..

저와같이 멋진 저녁 멋진 인생만들고 싶으신 분들은 http://www.dmlover.co.kr/hsz5363 한번접속해.. 보세요.. 

IP : 112.157.xxx.40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0892 떡 팔아 뒷돈댄다 힘내라 정봉주! 정의원 답장보고 빵 터졌어요.. 6 산은산물은물.. 2012/01/20 2,659
    60891 아이가 졸업하면서 입었던 교복 어떻게 하나요? 6 교복 2012/01/20 1,241
    60890 페인트공사 맡겼더니 유성페인트를.. 냄새때문에.. 3 ㅠㅠ 2012/01/20 9,360
    60889 대치동쪽으로 이사가야 하는데요(도움 좀).... 12 이사 2012/01/20 2,413
    60888 세상이 공정하다고 믿으세요? 16 글쎄 2012/01/20 1,568
    60887 갈비찜 압력솥?냄비? 6 .. 2012/01/20 2,080
    60886 무법천지 서울시 5 safi 2012/01/20 447
    60885 옆에 대문글에 직장다니는 딸 아침밥 못 챙겨준다는 글 말이죠.... 18 2012/01/20 3,135
    60884 사진이 안보이고 배꼽만보여요 1 .. 2012/01/20 892
    60883 비데 수명에 대해 여쭙니다. 3 주부3단 2012/01/20 10,336
    60882 예술의 전당 주차는 어디서 좋나요? 2 dd 2012/01/20 727
    60881 친정부모님 좀 챙피해요 3 고마운 동생.. 2012/01/20 2,726
    60880 영어과외 수업내용 3 고민 2012/01/20 1,864
    60879 화물 운수업 하시는 분 안 계세요? 8 남편이나 가.. 2012/01/20 4,129
    60878 구정에 중국을 피하라? 1 홍콩과 중국.. 2012/01/20 735
    60877 집내놓은상태인데 3 내가미티 2012/01/20 1,649
    60876 인덕원역 주변 사시는분들 주차편하고 대단지인 아파트 이름좀 2 알려주세요 2012/01/20 1,367
    60875 3억으로 신혼집 구하신다는 게시글을 보고... 빌라 2012/01/20 1,763
    60874 스마트폰구입 2 스마트 2012/01/20 865
    60873 우리동네 김밥집 아저씨 나빠요. 33 흥! 2012/01/20 10,636
    60872 600만원 3개월동안 이자 조금이라도 더 붙는 방법이 있을까요?.. 5 ... 2012/01/20 1,695
    60871 독감주사 맞았는데 옮을까요?(급) 2 ... 2012/01/20 490
    60870 수영강습 vs 아쿠아로빅 어떤게 더 살이 잘빠질까요?? 5 .. 2012/01/20 1,718
    60869 서울 대치동으로 이사가게 되었는데요 9 .. 2012/01/20 2,907
    60868 삼십대 중대 세미 스타일 어떤 브랜드 이용하세요? 3 옷 고민 2012/01/20 1,0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