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판하려는 것은 아니고 정말 궁금해서 질문드리는거에요.
지금 초등고학년인 아이,,,
입학할때 시류와 안맞게 ,,,저 학교다닐때처럼 준비없이 보내고 공부 안시켰다가,,,
정말 고생많이 했거든요.
아이 마음고생도 많이 시키고,,,(80점대 중반이면 아주 의기소침해야하고,아이들 사이에서 부끄러워해야하는 점수더군요ㅜㅜ),
시류에 약간(선행은 안하니까) 동참하고나니,
오히려 아이는 학교 생활을 즐거워하게 되구요.
그때의 경험으로,,,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정도는 알고 거기에 맞춰 준비해야겠다 생각하는데,,,
오늘 이과생은 방학때는 수학학원 3개보내는 것을 학교에서 장려한다는 글이 눈에 띈거에요.
저는 학고세대 이과생이었어요. 재학생 학원,과외는 금지되던 시대였죠.
저희 때는 선행이 유행이 아니라,,,선행없이 고등가고, 이과가고,
진도는 고2때까지 모두 마치고 고3때는 문제만 풀었던건,,,저때도 그랬네요.
거기다 저희 학교는 공립이라 주변 사립들과 달리 요령껏 수업편성하는게 불가능해서,
과학도 물리1,2, 화학1,2, 생물1,2,지구과학1,2에 제 2외국어까지,,,모두 진도 끝까지 나갔었고요(2학년까지),,
약간 숨차다 싶긴했지만,,,그래도 못따라갈 정도는 아니었기에,,
제 경험으로 생각해보면 수학학원을 3개 다닐 이유를 도저히 모르겠는거에요.
하지만,,,앞서 말씀드렸던것처럼,,,제 경험으로 아이 키우다,,,이미 한번 쓴맛을 단단히 봤기때문에,,
다시는 그런 경험 하고싶지 않아서 질문드려요.
도대체 왜 학원을 3개씩 다니고,,학원은 어떻게 구성해서 3종으로 다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