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버릇 고치고 싶은데..아이디어 좀

오늘도 조언구함 조회수 : 1,663
작성일 : 2011-11-14 09:18:15

아이가 초2인데 일을 보면 물을 잘 안내려요~유치원때는 그러지않았는데..

초등 들어가더니..학교 화장실은 자동으로 물이 내려간다네요.학교 화장실 이용 빈도수가 높아지면서

집에서 일을보고 물을 안 내리는 횟수가 늘어나는데;;이거 어떻게 해야좋을까요??

이젠 잔소리도 지겹고,일 볼때마다 따라가서 대신 내려주기도 그렇고..

아이가 아빠한테도 잔소리 여러번 들어서.. 그럴때마다 혼나는거 지켜보기도 그렇고

언제부턴지 모르지만,신경이 너무 많이 쓰여요.집에선 괜찮은데..친척집가면 좀 그렇잖아요.

시댁에서도 아주버님이 한소리 하시던데..아이라서 혼내도 그냥 흘려듣는거같아요.습관이 그렇게 무서운건지ㅠ

 

그리고 한가지 더 있어요.알림장에 날짜를 안 적어와요.1학년때는 그러지않았는데..

2학년 올라가면서..뭐가 바쁜지..날짜를 꼭 안 적어오네요.집에서 적는것도 한두번..

알림장 봐줄때 늘 잔소리하는데도 알림장에 날짜 안적혀있으면 막 화가나요.내말이 그렇게 우스운가 싶고.ㅠㅠㅠ

 

 

어떻게 고쳐주어야할까요.역시 끊임없는 잔소리가 답일까요?

학교생활 잘하는 자녀 두신분들 조언 좀 부탁드려요.

뭘 그것같고 하실지 몰라도 저한테는 큰 고민이에요!흑

 

----------------------------

아이디어 주셔서 감사합니다.화장실 볼일보는 앞에 엄청 큰 글씨로 써 붙여놔야겠어요.

저도 그 생각을 안해본건 아닌데..과연 얘한테 효과가 있을까..

혼자 반신반의 했네요.지금 바로 실천해볼께요^^

알려주신데로 잔소리는 제가 고치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잔소리보다 짜증에 가까운데...하는저도 괴로운데 듣는입장 오죽하겠어요~

좋게 타이르고,벌칙을 줘서.. '나의 무신경함땜에 내몸이 한번더 힘들수있다' 이렇게라도 깨닫게 하겠습니다.

 

조언 너무 감사합니다!

IP : 147.46.xxx.4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4 9:24 AM (14.55.xxx.168)

    변기에 앉으면 마주보이는 곳에 '변기 물 꼭 내리기' 라고 써붙여 주셔요
    알림장 날짜 안적는 것은~ 2학년이나 되었는데 그냥 놔두셔도 되지 않을까요?
    알림장 알아보면 되는거잖아요

    이런저런것 다 떠나서 님 아이의 문제는 너무 잔소리가 일상화 되어 아이가 아무런 의욕도 없어보입니다
    그냥 너 해라, 나는 듣는다..

    아이에게 잔소리보다 격려가, 칭찬이 아이의 행동수정에 더 도움이 되는 것은 아시지요?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는데 예전에 부모역할훈련 교육 받을때 아이 행동 한가지를 수정하려면 6천번인가 잔소리를 해야 된다고 들었어요. 모두들 경악에 가깝게 놀랐던 기억이 납니다.

    잔소리 하지 말고 격려하기~

  • 2. 이플
    '11.11.14 9:34 AM (115.126.xxx.146)

    창의적인 방법으로...인상 찌푸리지 않으면서..

    변기를 안 내릴때마다
    불러서 직접 보고 꼭 내리게 하고
    벌은...아이가 싫어하지만 꼭 필요한..

    예를 들면 책읽고 독후감쓰기나..
    엄마 심부름 5개 무조건 들어주기나...

    잔소리말고도 효과적인 방법 많죠

  • 3. ...
    '11.11.14 9:35 AM (112.151.xxx.58)

    둘다 잔소리네요.^^
    알림장 건은 그냥 두세요.
    화장실 건은 윗분 말씀데로 메모 적어 붙여 놓으세요.
    저희앤 의인법이 통해서 "응가를 친구들에게 보내줘! 혼자있기 싫데요" 이런식으로 쓰면 먹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43220 갖고 있는 천 바느질을 맡기고 싶은데.. 고속터미널에.. 2011/11/29 847
43219 자작극의 비애..영장기각 .. 2011/11/29 1,871
43218 주문하고 나니 몇일 후에 품절이라고 주문철회하라는 놋데몰 9 놋데몰정말짜.. 2011/11/29 1,591
43217 아이라이너 추천좀 부탁드려요 10 ^^ 2011/11/29 2,406
43216 윗집아줌마가 기분이 나쁘다구 하는데요 5 사는게먼지 2011/11/29 3,914
43215 facebook에서 사진 못퍼가게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2 문의 2011/11/29 1,647
43214 종알종알 학교 얘기 하던 아이, 언제쯤부터 무뚝뚝해지나요? 9 쫌! 2011/11/29 1,978
43213 하이패스 단말기는 샀는데 카드는 어디서 사고 충전해야하나요? 5 하이패스 2011/11/29 5,587
43212 저번에 괴로움을 이기는 방법 물으셨던 분이요.. 스트레스해소.. 2011/11/29 1,487
43211 방과후아동지도사자격증으로 취업하신분 가을이 2011/11/29 1,942
43210 강아지를 한마리 더 들이고 싶은데요... 3 2011/11/29 1,262
43209 靑, 대통령 공식일정에 '한일' 아닌 '일한' 표기 16 베리떼 2011/11/29 2,399
43208 요즘 아파트에 수상한 사람 돌아다니나요? 1 콩알 2011/11/29 2,013
43207 외식을 못하겠어요,, 6 살빼자^^ 2011/11/29 3,175
43206 케이프 스타일 재킷 유행 많이 타겠죠? 4 뒷북 2011/11/29 1,876
43205 엄마가 베이킹을 시작해 보고 싶으시다는데요.. 사이트 추천 좀... 9 막내 2011/11/29 2,106
43204 밑에 기미얘기가 나와서,, 그린쎌요,,, ,, 2011/11/29 1,298
43203 타임브랜드 자켓 할인 받는 방법 있을까요? 7 두리맘 2011/11/29 2,135
43202 지금여의도에선 나꼼수 방해전략진행중? 12 .. 2011/11/29 10,585
43201 낼 비 안올것 같죠? 9 날씨 2011/11/29 2,511
43200 어이없는 견주... 8 어이없는 견.. 2011/11/29 1,977
43199 전 집을 못 살 팔자인가봐요. 16 어휴 2011/11/29 4,244
43198 스마트폰 55요금제에 단말기대금 4만원 넘게 별도로 나오는데요... 11 스마트폰 2011/11/29 2,948
43197 무릎 속이 콕콕 찌르는 느낌, 병원 가봐야할까요? 5 궁금이 2011/11/29 2,093
43196 미서부 여행 가는데 뭘 사오면 좋은가요? 5 미국 2011/11/29 2,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