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년에 한두번쯤 , 주로 방 계약기간 끝나서 이사갈때 새집으로 옮길때 올라가서 청소 싹 해주고 해요.
물론 애가 틈틈히 하지만 주부들이 할수있는 노하우는 없잖아요.
그러는거 , 마마보이 마마걸로 키우는건가요?
제가 이러고 있는데 동서가 너무 그렇게 키움 안좋다고 하더라구요.
솔직하게 말해주세요..
그것도 솔직히 한때더라고요
저희 엄마도 저 사회생활 시작하면서 부터 자취 하니까 님처럼 가끔 올라 오셔서 싹다 치워주고 반찬도 보내주고 그러셨는데요
이젠 연세가 있으시고 그래서..본인이 귀찮으니까 안 올라 오세요
그냥..남 신경 쓰지 말고 본인이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
그 동서분 오지랖 넓네요
매일 저러는것도 아니고 가끔 저런다는데..에휴..
당연히 그렇게 할 것 같은데요?
아직 대학생인데, 결혼한 자녀도 아니고..
가끔 가서 봐주고, 맛있는 밥도 해주거나, 사주고..
이역만리 타국에 있는 것도 아닌데..
자녀들에게 애정을 표현해주는 건 좋은 거 아닐까요?
평소에는 혼자 다 해내고 있는 거잖아요.
이네요..
부모마음이 다그런거 아닌가요..
자주 그런것도 아닌데요
저도 학교다닐때 자취했는데..그런엄마가 부러웠어요.
음식은 주기적으로 집으로 가지러 가지만..오셔서,,청소를 해준다거나,그런적은 없었어요
동서..자기자식 자취시켜 보고 그런말하라고 하세요..
안좋긴..뭐가않좋다는건지..알수가 없네요.
그럼 부모가 한번 들여다 보지도 말고 아예신경안쓰고 살아야 좋은건지..그동서한테
물어보고 싶네요ㅠ
그렇게 안하는게 이상한거 아닌가요?
저도 자취할때 엄마가 그렇게 해주셨는데 사실 다 먹지 못해 버리는게 많아도 엄마 마음은 지금도 간직하고 있어요.
동서가 그러던 말던 계속 해주세요.
솔직히 동료 중 그런 가끔의 보살핌 없는 아이 보면 저집은 신경을 쓰나 싶었어요.
자식들 많아 미쳐 건사못하는 집 아니면 그런 신경 당연히 쓰던데요.
저만큼도 안 하는 엄마가 더 드물 것 같은데요? 근처에 누구 친척이라도 살아서 들여다 봐주는 거 아니면 -_-;; 시집장가 간 자식도 저 정도는 챙길 수 있을 거 같은데...
과잉은 말이 지나치구요 보통 엄마 맘이 그렇죠 다. 저라면 한 달에 한 번은 올라갈 거 같네요.
동서말에 신경쓰지 마세요. 솔직히 아이들 컸다고 혼자 내버려두면 제대로 먹지 못해서(열이면 아홉)
나중에 건강을 해칩니다.(곯는다고 하죠..) 시간지나면 회복하는게 쉽지 않아요.
내자식 건강을 위한건데 신경쓰세요....
가장 믿을 수 있는 사회적 안전장치에요.
님같은 엄마 둔 아이한테는 남들이 함부로 못해요.
그 정도도 안해주는 엄마가 있을까 싶은데요... 과잉아닙니다.
극히 정상인 엄마입니다.
"나중에 동서 너 어쩌나 보자. ㅎㅎ " 하세요.
동서가 서울에 대학다니는 자식 챙긴다고 서울 다니는게 부러운 가봅니다.
혹시 원글님 자녀분이 아들이라서 자신이 신여성 대변인이라도 된 듯 동서가 오지랖 떠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자취할 때 건강해치기 십상이에요. 부모님이 신경써주시면 고맙죠.
서른중반이되가는..과년한딸한테도 한달에 두세번반찬 올려보내주시고 하는 친구엄마도 있는데 ^^;
님은 그에 비하면 약과인거같은데요 ^^
청소는 안해주시지만
반찬 같은건 결혼하고 나서도 가끔씩 친정/시댁에서 받습니다.
하물려 미혼인 애한테 반찬 보내주는게 뭐 어때서요.
청소도 늘 오는거면 이상하지만(제 자취할 때 옆집 남학생은 창원에서 어머님이 매주 오시더군요;; )
그 정도 아니면 방 계약하고 할때는 한번 올라오게 되지 않나요?
저 같으면 불시 방문을 한달에 한번씩은 할것 같은데요.
긴장해라 내 자식아 이러믄서 ㅋㅋㅋ .
그 정도 관리는 해야죠.
동서는,
원글님이 실제로 하고 있는 거 보다
더 많이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거 아닌가요?
그러니까... 볼때마다 서울가서 애들 뭐해주고 왔다는게
화제가 되었다면 동서는 굉장히 많이 자주 해주고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어서요
원글님이 자주 화제에 올려 마치 자랑하고 있는 거 같이 느꼈다면
그쪽에서도 질투섞인 비판을 할 수 있겠지요
자식 아니라 사촌조카라도 저정도는 하겠네요;;;;
정말 별걸 다 이상하게 보내요 아니 자식인데 저 정도도 못해주나요? 과잉행동은 매일 가서 살고 주말에만 본가에 내려오는거죠 우리 시어머님이 이러셨어요 ㅠㅠ
세상엔 이해못할 사람이 너무많아요
본인 자녀나 잘키우라하세요
82에서 본 댓글인데 그럴땐
'동서. 그런관심 부담스러워'
라고 한마디 하심이...
님 지극히 정상이고
저ㅗ 타지생활할때
엄마 오는것처럼 마음의 위안이 될때가 없었어요
힘이 되요 정말
아닌가요?
아이들이 자취를 하고 있는데..
당연히 궁금해서 음식도 해서 가져가고 가면 집 청소도 하고 하는게 엄마 마음이죠.
저 아는 분들도 인 서울 한 아이들 둔 엄마들은..
자주 올라가시던데요?
가끔 부모가 같이 올라 가기도 하구요. 애들도 얼마나 반가울까요.
아들들은 가끔 여친이 생기면 불편해 할수는 있다 하더군요.
자식에게 그렇게 하는 건
과잉인데
동서가 자식을 어떻게 괸라하는것까지 참견하는 건
뭔가요?????
부러워요.ㅠ.ㅠ 아드님이...ㅠ.ㅠ
저는 부모 입장이 아니라 현재 20대이고 졸업한지 얼마 안되는 사람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요...
가끔 부모님이 서울 올라와서 자식들이랑 밥먹고 하는 경우는 봤어도
이사한다고 와서 청소해주는 경우는 한 번도 본 적 없네요... 적어도 제 주위에서는...
오히려 부모님이 올라와서는 자기 방 맘대로 치워서 싸웠다는 얘기를 더 많이 들었어요.
부모님 마음 이해는 하지만 친구들 사이에서 누구 이사할 때 부모님이 와서 청소해주고 그런다고 하면
좀 과보호 받는다는 느낌 들어요...
그리고 주부들의 노하우는... 모를까봐 대신 해주면 죽어도 모르죠. 어떻게 하는지 가르쳐주시기만 하고
직접 하게 만드시는 게 더 좋을 듯 합니다.
동서분 부러워서 그래요.
그정도는 자주도 아니고, 나는 너무 애들한테 신경 안쓰는 편인데, 내 지론은 자식은 품안에 자식인데요.
결혼전까지는 맘껏 사랑해주고 돌봐주고 해줄수 있는것 다해주는게 나도 이담에 맘에 아쉬움 않남고요,
자식은 자식대로 평생 살면서 부모에 대한 추억을 가질수 있는거 아니겠어요.
부모의 원망이나, 미움보다는 사랑을 가슴에 품고 살수있다는게 얼마나 귀한 일이겠어요.
맘껏 이뻐해주시고, 베풀어 주세요. 결혼 전까지만요.
결혼후는 바라봐 주시고요.
예전 생각나서 글 한자 남겨요. 님 꼭 다른건 몰라도 밑반찬은 자주 챙겨 주세요. 먹거리로...
저도 자취생활 해 봐서 아는데 그 때는 몰라도 먹는게 불규칙하게 되니 식습관이 너무 안 좋아지더라구요. 폭식도 하게 되고...
집밥이 달리 집밥이 아니에요.
그리고 자주 들여다 봐야 되는 것 같아요.
아직 아이가 어리거나 괜히 쿨~한 엄마인 척 하느라 그래요.
딸은 물론이지만 아들들은 특히 1학년 때 더 신경 써 줘야 합니다.
해방감과 독립했다는 마음에 들떠 생활 엉망이 됩니다.
가끔은 엄마의 흔적을 남겨 둬야 그나마 긴장합니다.
술 담배 배우고 친구들 죄 몰고와 아지트 삼기 십상이죠.
동서 오지랖 넓어 미안염~ 하세요 ㅋㅋㅋ
제가 가까이서 모셨던 어떤 분의 집
너무나 금쪽같이 여기던 딸들이 대학가면서 서울에서 따로 생활하게 되자
속옷이며 빨래들을 택배로 받아서 도우미 아줌마가 빨아서
택배로 올려주고, 가끔 도우미 아줌마 서울로 보내
청소하게 하더군요.
서울에서 애들만 있는 집에 모르는 사람 들이는거 무지 싫어해서
믿을 수 있는 아줌마를 서울로 출장 보낸거에요.
이 정도는 해야 과잉보호 아닐까요.
원글님 하시는 정도는 내 식구가 객지에 나가 있으면 당연히 보살펴야 하는
정도일 것 같은데요.
아들 서울서 대학 다니고 전 대구 사는데 한달에 한번 가서 이불 빨래, 청소 해줍니다.
처음엔 반찬도 많이 가져 갔는데 거의 안먹어 요즘은 아주 조금씩만 해줍니다.
국 냉동, 불고기 양념해 냉동, 아니면 즉석 뽁음밥종류 사다가 냉동
쉽게 먹을 수 있는 과일 귤, 파인애플 , 바나나 , 컵수프 , 우동, 스파케티 사다 놓습니다.
낄끔한 아이인데도 목욕탕은 엉망이어서 꼭 목욕탕 청소 해줍니다.
저는 동서분 입장에서 쓰겠습니다 동서분이 그렇게 말씀하신건...이제 대학생이면 약간은 부모품에서 벗어나야하는 과도기적 시기라고 생각해서일겁니다 부모님 입장에서 보면 늘 애기같고 부족해 보이겠지만 그 아이도 벌써 성인입니다 맘에 않드는 구석 많겠지만 그 아이가 경험하고 느끼면서 정신적으로 성장해 나가는거 아닐까요? 반찬을 보내주지 않으면 처음엔 사먹겠죠 그러다 돈이 많이 든다는걸 깨닫고 어느 순간 해먹기도 하겠죠 그러면서 경제관념도 생기지 않을까요? 이사는 큰일이기에 할것도 많죠 그러다 보면 이사를 하는 과정에서 아이가 또 여러가지 문제에 부딪히면서 또 먼가를 깨닫겠죠. 그것도 다 경험이고 공부라고 생각해요 내자식입에 들어가는거 좋은거 해주고 싶은게 다 부모님 마음이겠죠. 그리고 항상 부족해 보이기도 하구요 그게 꼭 마마보이 마마걸로 키운다는게 아니라 머든지 지가 알아서 하게끔 해서 독립적인 인간으로 키우는게 어떻겠느냐 하는 말을 동서가 좀 직설적으로 말하신거 같아요
내 자식이 1살인데 동서네 혹은 친구네 아이 3살만 되도 어른 같아요. 애라서 애짓하는데 이상해 보이죠.
내자식 중고딩이라 대학생 챙기는 것이 이상해 보이는 것 같아요. 자기애 크면 그 나이되도 여전히 챙겨줘야 한다는 걸 알게되죠. 동서에게 그리 말해주세요. "키워봐. 지금은 대학생이 어른 같아도 결혼 전까진 품안의 자식일 뿐이야." 하구요.
전 대학원 다니고 서른에 결혼하기 전까지 친정 엄마가 올라오셔서 싹 치워주고 가셨어요. 결혼하고는 혼자서 잘만 하지만요. 독립심하면 저 따라올 사람 없을 정도지만 청소하고 반찬해다주고.. 그건 엄마의 영역같았어요, 결혼 전엔. 저희아이가 곧 고등학생 되지만 전 기본 애정과 관심은 보여줄 생각입니다. 늘 받아온 경험에서 볼 때 부모의 사랑과 관심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알거든요.
일주일에 한번씩 남편대동해(운전기사)먹을거챙겨다줘 빨래감 챙겨오고 용돈챙겨준 우리는 뭐람?
일년에 한두번 너무 안가신것같은데.......동서아이 나이가 어찌되는지 모르지만 지금원글님처럼 아이 부모떨어져보라하세요.
아마도 그동서는 한달에 번은 아이찾아갈듯........
당연한거 아닌가요. 더구나 학생인데....
직장땜에 나가 있어도 그래야겠는데요.
결혼해서도 전^^*
원글님 정도는 해야 저도 마음이 편할텐데 맘만 그렇고 참 안되네요. 낮에 일하고 퇴근해 집에 가면 집에 있는 식구들 밥해먹는것도 힘에 부치다 보니 만들어서 보낸 적은 우리 아이 4년 자취생활에 딱 2번이에요 ㅜㅠ 그나마 택배 한 박스안에 내가 만든 것보다 사서 넣읐던 것이 더 많았었다는..
애는 항상 괜찮아요하는데 전화로만 따뜻하게 잘 먹고 다녀라하고 얘기하는 것도 미안해요. 집 근처 백화점지하에서 국거리나 찌개거리사다 물만 넣고 끓여먹으리고 하는데 제대로 먹고는 다니는 건지....
원글님, 잘 하고 계시는 거에요.
엄마들이 다 해주시는 거 아닌가요^^
아이가 자취집을 옮기면, 적어도 어느 집으로 옮기는지 정도는 부모가 알고 있어야죠.
마마보이,마마걸은, 엄마 없으면 생활이 안되고, 의사결정도 못할 정도로, 해주는 게,,,마마**이죠.
저희 친정엄마는 칠순 다된 지금도, 김치 담아놓고, 가져가라,가져가라,
것도 안되면 올라올때, 이고지고 올라와요..
과잉보호 아닙니다.부모로서 자식한테 음식 택배보내고 두세달에 한번 올라가보는게 왜 과잉보호인가요?
아이들은밥잘 먹고 다니라 하면 대답은 언제나 예예하지만 가서 냉장고 보면 먹은 흔적도 없어요.
저는 몇달에 한번씩 모두 올라가서 고기도 구워먹고 그동안 못한 이야기도 하는 게 일상적이거든요.아이도 무척 좋아하구요.그런데 너무 경비가 많이 들어서 지난 몇달전부터 떠오른 아이디어가 !!오고가는 경비로 차라리 일주일에 한번씩이라도 맛난거 해서 보내보자 해서 얼음얼려서 스트로폴에 반찬(김치찌게조차도) 만들어 올려보냅니다.금욜에 보내면 토.일 이틀동안은 엄마 반찬으로 맛나게 밥해먹는데요.남으면 일주일도 먹고...실은 아이들은 과일도 잘 사지 않아 냉장고 텅텅 비어있어요.가끔 과일도 넣어 줍니다.
어휴!!!어제는 두 아들이 내려와 1박2일동안 애들한테 올인했더니 너무 피곤했어요....또 바리바리 만들어 보냈는데 잘 먹고 살지 걱정이랍니다.
원글님 동서 말에 신경쓰지 말고 하던 대로 하세요.
이미 막내린 드라마 우리집 여자에서도 고은님 엄마 하는 것 봐요.다 큰 성인에 직장다니는 집나간 딸한테 늘 찾아가 청소해주고 반찬 만들어 들고 는 것 봤잖아요.
괜찮지 않아요? 청소도 일년에 한두번, 반찬도 두세달에 한두번인데...
집안살림하는 사람들도 반찬만들고 청소하기 힘든데 애들이 오죽하겠어요.. 직장인도 아니고 학생이면 그정도면 양호한것 같아요. 일주일에 한번도 아니잖아요.
살뜰한 보살핌을 받아본적이 없어서 정말 부럽네요.ㅠ.ㅠ
직장 다닌다고 독립했는데 정말 제대로 챙겨먹지 못해 그 기간동안 팍 곯아서 몸이 말이 아니에요...
그 시기에 곯은거 다시 보충하기도 정말 어렵구요.
부모가 그리 살뜰히 챙겨주면 정서적으로 안정되고
따스해서 좋죠...
제 부모님은 살기가 너무 팍팍해서 그랬겠지만
객지에 자식 떨어뜨려놓고 너무나 무심했었답니다...
상처도 많았어요...ㅠ.ㅠ
저는 자식 독립시키더라도 꼭 원글님처럼 할거에요..
따뜻하게 품어줄거에ㅛ..
저건 과보호가 아니에요..
20대 초 정도에 직장 생활을 하던, 대학을 다니던
외지에 있고 독립이 거의 처음이니까 일년에
한두어번 다녀가면서 챙겨줄 거 챙기고 신경쓰는게
좋아 보이지만
저희 시어머니는 20대 후반인 아들 자취방..진짜 좁은 곳에
올라와서 일주일간 밥해주고 챙겨주면서 같이 지내셨어요.
그 방이 정말 좁은 그런 곳이었는데...
일주일이 넘게 그리 챙기셔서 좀 그렇다...싶었더니 결혼후에 보니까
아들에 대한 집착이 좀 있으셨어요.
울 외할머니도 그정도는 올라 오셨던거 같은데요.
엄마께서 맞벌이 하셔서 항상 집에 오빠랑 둘이 있었거든요.
할머니께서 일년에 서너번 올라 오셔서 집안 다독이고 가셨어요.
마마걸, 마마보이가 아니라 그냥 집안 식구 단속 하시는거죠.
매일 올라오시면 문제겠지만.
25년 전에 저와 오빠가 서울에서 자취하면서 학교 다녔는데
부모님이 시골에서 서울까지 쌀과 반찬거리등을 싸들고 한달에 한번정도
올라오셨었어요
그때는 차도 없어서 기차타고 버스타고 무거운 짐 이고 지고 오셨엇네요
중간에 아프기라도 하면 그 먼길을 기차타고 달려오시고
그때도 동네 사람들이 자식들한테 극성떤다고 뭐라고 했었대요
마음가는데 몸가고 관심가는거죠...저희신랑 대학생때 자취했는데 김치하나 올려주고 나면 땡!하시던 시어머니 전 좀 안 좋아보이던데요...자신은 맨날 계중가서 맛있는거 먹고, 해외여행다니시면서 용돈을 넉넉히 주는것도 아니고, 너무 자신만 안다 싶더라구요... 매일 매일 가서 밥해주는것도 아니고, 청소해 주는것도 아니고, 애들이 전업주부도 매일매일 반찬많들고 청소하는거 잘하고 살기 힘들어하는데, 너무 애들을 독립적으로 키운다하고 방치하는거 자기가 귀찮아서 못하는거 아닌가요?그래면서 잘하는 부모보면 과잉이다 욕하고...사랑받고 큰 자식이 사랑할줄도 아는겁니다...어떤방식으로도 부모의 사랑을 표현하는거죠...해 줄수 있다면 해주세요...정말 나이더 드시면 해주고 싶어도 몸이 움직이지 않아 못해주실꺼에요...저희 친정엄마도 정말 신혼 몇년까지는 바리바리 해주시더니, 요즘은 많이 힘드신가요..이제 제가 해 드려요^^
아이들이 따로 살면 당연히 챙기는거 아닌가요? 챙긴다기보다.. 그냥 일상적인거 아닌가요?
울엄마 49살 나한테 매주 반찬 챙겨주는 재미로 사시고.. 나는 21살 우리딸 교환학생나가서..
감기걸렷는데..엄마 반찬 먹고 싶다고 하면 EMS로 보내줄수있는건 다 보내줍니다..
아이가 외국에 나가면 한번정도는 가서 직접 잘있는지 눈으로 확인도 하구요..
제가 애들을 좀 챙겨서 키우지만 우리 애들 전혀 마마보이 ,마마걸 안되든데요..
너무 심하게 독립적이라고 섭섭할정도...에요
우리 엄마 생각이 나네요.
저랑 동생도 서울로 대학와서 객지생활을 10년 넘게했어요.
부모님이 마련해주신 아파트에서 지냈는데
아무리 저랑 동생이 살림살고 청소하고 밥지어먹는다고 해도 엄마가 보시기에 부족한게 많았겠지요.
엄마도 자주는 아니지만 일년에 몇번씩 김치며 음식할때 필요한 재료들, 우리가 구하기 힘든것들)직접짠 참기름이나 들기름, 질좇은 고춧가루나 국물낼 재료, 떡같은거요) 위주로 보내주셨구요.
외할머니도 고추장이며 된장이며 조기에 갈치에 온갖 생선들 이모들거 보내실때 저희것도 같이 보내주셨구요.
일년에 두어번씩은 엄마가 서울오셔서 대청소도 해주시고, 집안 정리도 해주시고
우리도 살림한다고 하는데 확실히 엄마가 오셔서 후루룩 해주시고 나면 딴집같아 보였어요.
10년을 넘게 그렇게 살다가 결혼했지만
저랑 저희동생 전혀 마마걸들 아니구요.
둘다 올해결혼했는데 아직 새댁이지만 오히려 독립적이고 누구보다 음식잘하고 손 야무지다는 칭찬 많이받아요.
아무래도 엄마가 하시는거 옆에서 보면서
아..내가 할땐 저렇게 안됐는데 우리엄만 저렇게 하네?
내가 청소할땐 이렇게 헀는데 우리엄마는 저렇게 하니까 훨씬 반짝하네??하는것들을 옆에서 보고배워서인것 같아요.
아무래도 엄마랑 떨어져살다보면 엄마살림솜씨 배울일이 적잖아요.
엄마한테 너무너무 고맙고, 아빠한테도 고맙고..글쓰다보니 그러네요.
엄마아빠한테 감사하다고 문자보내야징!히히
결혼하기전 서울에서 자취할때
한달에 한번씩 저희 엄마 바리바리 바로 해 먹을수 있게
싸서 얼려서 반찬해서 보내줬는데
저희 마마걸 아닙니다,
오히려 그때 생각하면 고맙죠
그 동서도 자기 새끼 키워 덜어뜨려봐야 이해할것이고
그렇게 되도 나몰라라 한다면 매정하고 냉정한 엄마인거죠
지극히 평범하고 정상적인 어머니신데요 뭐,
두세달에 한번 반찬 좀 보낸다고 과잉보호라하면
우리나라 엔간한 주부들 다 마마걸이겠네요.
저 40대지만 친정엄마가 한두달에 한번씩은
이거저거 김치며 반찬이며 해서 가져다 주십니다.
저나 엄마나 의존적이지 않고 굉장히 독립적이고 주체적이지만
엄마는 엄마대로 넉넉히 반찬해서 어쩌다 한번씩 딸네 아들네 가져다주고 싶으신거고
엄마 아니어도 가족들 입맛에 맞게 온갖 반찬 다 해먹지만
엄마가 가져다 주는 반찬 보따리는 산타의 선물처럼 마음을 따뜻하게 해줍니다.
가끔은 우리 애들한테 나도 우리 엄마가 해준 음식이 제일 맛있다 자랑하면서
예전에 엄마가 해줬던 요리나 반찬 간식 떠올리며 추억에 젖습니다.
하물며 대학생이라니...
자취안했음 아직 부모님 밑에서 엄마밥 먹고 학교 다닐 나이잖아요.
참 그 동서는 대학생때 이미 김장하고 간장 고추장 담가먹던 사람인가 봅니다.
그래도 그렇지 보통 사람끼리도 음식 나눠먹으며 정을 나누는 건데
부모가 자식에게 가끔씩 반찬도 못보낸다면 아이의 서울살이가 얼마나 각박해질까요.
그게 과잉인가요?
저도 대학때 서울에서 하숙,자취했는데 딸이지만 아직 어렸던 것 같아요.
대충 청소는 하고 살아도 공부하고 데이트하고 하느라 몇 달에 한 번 엄마 오시면 너무 좋았어요.
딱히 청소 빨래 안해주셔도 엄마 손맛 그립고 엄마 보는 게 좋아서....
결혼하면 정말 잘하려해도 조금은 멀어지는데..그 때 엄마가 올라오셨던 거 너무 그립고 정겨워요.
엄마라면 그 정도는 당연한 것 같은데..
오히려 억지로라도 의무로라도 어찌 사나 둘러봐야 하죠. 아직 애인데....
그 정도도 안해주면
자식으로서 화날것같아요..
과잉은 무슨..
과하지도 모자르지도 않아보여요
저는 윗분들과 다르게 자녀 입장에서 대답할게요.
자녀분이 아직 학생이라 하셨으니 대부분 어머니 편에서 말씀하시겠지만
자녀 입장에서 그게 감사하고 죄송스럽지만 그렇게 자랑스러운 일은 사실 아니에요.
아무리 친정부모님이라도 급작스레 집에 오시면 당황스러울 때 있지 않으신가요.
저는 부모님이 그렇게 끼고 도셨는데 그게 감사하면서도 동시에 꽤 부담스러웠거든요.
자주 오시다보니 친구들 사이에서도 유난한 부모님으로 통했구요.
대학생도 성인인데 우리나라에선 그렇게주장하기 어려운 상황이니 시간 정해서
한두달에 한번씩 엄마와의 즐거운 데이트(청소+ 상담 등등) 하시는 게 더 건설적이지 않을까 싶어요.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인이 되면 그도 그만하시고 성인으로서 사생활을 존중해주시구요.
특별히 이성 친구가 있을 수 있어서가 아닙니다. 그렇게 스스로 헤매고 자기 스스로 이겨내야
부모님 감사한 것도 알고 자기가 어떻게 살아야 하는 지도 더 잘 깨치는 것 같습니다.
동서분보다 자녀 입장에서 생각해주셨으면 해요~~.
부모로서 해야 할 일 아닌가요?
날마다도 아니고 저라면 한달에 한번 이상 가서 보겠네요.
아직 학생인데요.
마마걸, 마마보이가 그렇게 쉽게 되면 이세상에 마마걸 , 마마보이 아닌 사람이 없지요
부모 사랑은 가장 믿을 수 있는 사회적 안전장치에요.
님같은 엄마 둔 아이한테는 남들이 함부로 못해요. 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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