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세 아이 놀이학교 vs 유치원

불량엄마 조회수 : 3,472
작성일 : 2011-11-12 20:35:25

현재 4세인 딸아이가 있어요. 말이 4세지 생일이 12월 말이라

아직 혼자 양치질이나 배변도 완벽하지 않구요.

거기다 귀국한지 얼마되지 않아 말도 느려요.

 

11월초부터 놀이학교에 보내고 있는데, 기관에 처음 보내서 그런지

재밌어해요. 친구들이랑 노는게 좋은가봐요.

말도 조금씩 느는것 같구요.

 

문제는 내년이예요.

놀이학교를 계속 보내고 싶은데 한달에 거의 100만원 가까이예요.

그래서 3월에 유치원을 보낼까 알아봤더니, 한반에 25명 정원이네요.

단체생활을 잘할지, 생일 빠른 아이들에게 치이진 않을지...

 

사실 돈만 아니면 지금 놀이학교에 계속 보내고 싶은데, 일년이면

거의 대학등록금 보다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거기다 여기가 신도시라 미취학 아동이 유난히 많아 5세에 유치원을

가지 않으면, 6세에는 경쟁률이 엄청나구요.

 

지금 한창 유치원 설명회에..등록 시즌이네요.

돈때문에 계속 놀이학교에 못보내는건가...생각하니 아이한테 미안하기도 하구요.

어쩌죠?

지혜로운 의견 부탁드려요.

IP : 121.136.xxx.10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귀국맘
    '11.11.12 9:16 PM (122.40.xxx.9)

    저희 애도 4살이에요.
    저희 아이도 귀국해서 놀이학교에 보냈어요.
    아무래도 환경도 많이 바뀌고 낯설테니 한 반당 정원이 그나마 작은 놀이학교 선택해서 보냈는데
    아주 만족합니다. 전 계속 놀이학교 보낼라구요.
    전 미국에 있었었는데요 저희 아인 영어를 싫어하던 아이였었거든요.
    한국 와서 놀이학교 다니니 어찌나 좋아하는지 한달만에 과묵하던 아이가 수다장이가 됬어요.
    물론 교육비는 엄청 부담스럽습니다.
    저도 첨엔 돈지랄 하는거 아닌가... 이 돈을 지금 모아서 나중에 더 많이 들어갈때 써줘야 하는거 아닌가 싶어 엄청 고민했는데 애가 바뀌어가는걸 보니 그냥 보내기로 했어요...
    전 5, 6세도 계속 놀이학교 보낼라고 맘을 잡아가고 있습니다.

  • 2. 저도 4살..
    '11.11.12 9:24 PM (218.209.xxx.72)

    12월생 아들있어요. 아직 기저귀 절대 안 벗구요. -_-;; 전 수도권 사는데, 이 동네는 유치원 전쟁이에요. 추첨 아니면 줄 서야 했구요. 유치원 한 군데 등록은 할 수 있어서 다들 부러워 하긴 하는데, 원생활이 처음인데다가 생일 빠른 4살들 보면 정말 한숨 나오구요. (저렇게 빠른 아이들과 내 아들이 한 반 되어 생활해야 하는구나. 발달은 개월수에 얼추 맞게 가고 있지만 같은 나이 생일 빠른 애들과는 뭐든지 다 비교될 정도로 느려서..따돌림이나 안 당할지 걱정이에요.) 저도 놀이학교와 고민하고 있습니다. 적응만 잘 하면 그냥 유치원 보내고 싶은데..그건 보내봐야 아는 거니 참 고민입니다. 이쪽은 한 반에 25명이면 인원수 적은 유치원이구요. 보통 30명이에요. -_-;;

  • 3. 저라면
    '11.11.12 9:43 PM (222.116.xxx.226)

    좀 무리 해서라도 보내겠어요
    제 아이가 7세이고 저도 5세때 놀이학교 보내려다가
    여건이 안맞아 못보냈는데
    놀이학교 1~2년 보내고 영유 보낼걸.. 후회해요
    물론 일반 유치원에 만족하는 부분도 있었지만.
    그게 뭐랄까 교육 부분 돈은요
    그 시절이 지나고 나면 눈에 보이지 않아 그렇지
    아이가 원하는 시기에 아이에게 맞게 투자하는 게 좋아요
    그때 그때 아이가 행복했던 시기를 보내는 것이
    나중에 좋아요 왜냐면 한창 두뇌가 자라고 있을 시기라서
    그떄 행복해야 두뇌 발달에 좋지요

  • 4. 음.
    '11.11.12 9:49 PM (112.151.xxx.58)

    5세반 정원이 25명이요?
    저희 앤 일반 어린이집이였는데 20명이였어요. 그것도 많다고 제가 불만이였는데
    6세때는 25명이였는데 애가 도저히 못다니겠다고 해서 제가 데리고 있었어요. 애 말이 친구들이 너무 많데요.
    음...저는 27개월부터 보냈는데요. 어린이집이건 유치원이건 애가 가기 싫어하면 보내다 말다 집에 데리고 있었어요.특히 저는 시골이라 더 보낼곳이 없었답니다.
    6세 때는 거의 집에 있었지요. 보통 엄마들은 애가 유치원 안가면 큰일 나는줄 아는데요. 그렇지 않아요.^^ 학교 가서도 친구들고 잘 놀고 잘 적응하고 테스트도 잘 받아와요.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 하더라도 집에서 놀게하고 7세때부터 유치원 보내겠어요.

    지나 보니
    유아때에는 이리하나 저리하나 아이가 행복한 쪽으로 결정하는것이 가장 좋다는거에요.

  • 5. ..
    '11.11.12 10:55 PM (122.34.xxx.138)

    아이의 성향을 잘 보시고 결정하는게 좋겠어요.
    5세부터 놀이학교 보내시면 경제적인 부분도 무시못할것같고,
    유치원 상담가보셔서 원장님이나 선생님 보시고 결정하시면 좋을것같아요.
    저는 아이가 무척 활동적이여서 참 즐겁게 5세,6세 보냈습니다.
    아이의 성향을 잘 보시고, 5세까지 놀이학교 보내시고 그럼 6세는 어떻게 하실건가요?
    길게 보시면 좋겟어요.

  • 6. ..
    '11.11.13 7:16 PM (125.177.xxx.148)

    아이의 성향이 조용하고예민한 편이라면 5세에는 놀이학교 괜찮습니다. 사실 프로그램이야 다 그게 그거지만 아무래도 놀이학교가 인원이 적다 보니 세심하게 아이들을 돌봐줄수 있어서 좋더군요.


    6세떄는 학교도 준비해야 하고 하니 유치원으로 옮기는게 좋은데, 아무리 정원이 찼다 하더라도 6세면 영유로 옮기는 아이들도 있고, 이사가는 아이들도 많아서 대기하면 대부분 자리는 나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747 남편될 사람 한눈에들 알아 보셨나요? 31 ..... 2011/11/13 29,100
36746 어제 ebs에서 아웃오브아프리카를 해 줬군요 8 2011/11/13 2,065
36745 어제 무도 좀 무서웠죠? 6 무도얘기 2011/11/13 5,340
36744 영어 이야기.. 그냥 잡담 5 엔지녀 2011/11/13 2,130
36743 대한민국 헌법을 소개합니다. 달려라 고고.. 2011/11/13 1,054
36742 민주노동당 강령을 소개합니다. 달려라 고고.. 2011/11/13 1,127
36741 묻는 질문에 빨리 답변해 주시면 좋겠네요.. 15 햄버거 2011/11/13 2,456
36740 학력고사 세대분들 10 엉뚱 2011/11/13 2,975
36739 민주당보다 한술 더 뜨는 한나라당식 포퓰리즘 6 ㅠㅠ 2011/11/13 1,325
36738 ㅎㅎㅎ 인간 어뢰일보... 6 phua 2011/11/13 1,881
36737 디스크 진단받으면 보험에 불이익 있나요? 7 궁금해요 2011/11/13 2,088
36736 참.. 외로운 30대 싱글이군요!!!!! 쳇쳇 13 추웻! 2011/11/13 3,634
36735 ↓↓↓ 나꼼수 29화 박시장 헌정방송으로..건너 가세요 3 지나 2011/11/13 1,471
36734 진짜 세상이 많이 달라졌나요?아이 교육고민입니다. 22 세상 2011/11/13 6,279
36733 일본에 책을 보내고 싶은데 어떻게 하나요? 1 아기엄마 2011/11/13 1,099
36732 포장이 잘 안 된 상태로 냉동된 소고기 먹으면 안되지요? 2 ... 2011/11/13 1,048
36731 잡채는 정말 빨리 상하는 군요.. 2 ㅜㅜ 2011/11/13 2,448
36730 air a mop 가 그냥 물걸레를 뜻하는거 맞나요? 1 ^^* 2011/11/13 1,401
36729 선암사행 버스에서 있었던 재미난 이야기 3 .. 2011/11/13 2,086
36728 나승연 82에서 띄워줬더니 딴라당에서 공천? 3 .. 2011/11/13 2,835
36727 문성*이라는분 23 검색어 1위.. 2011/11/13 10,731
36726 버스커버스커 격하게 아낍니다. 5 에우리디케 2011/11/13 2,343
36725 이런 여자는 재혼하지 마라 48 기막힌 세상.. 2011/11/13 16,608
36724 한샘 붙박이 거실장 상큼이 2011/11/13 2,772
36723 한국의 김 어떻게 만드는지 아세요? 5 ㅋㅋㅋㅋㅋㅋ.. 2011/11/13 2,7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