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4세인 딸아이가 있어요. 말이 4세지 생일이 12월 말이라
아직 혼자 양치질이나 배변도 완벽하지 않구요.
거기다 귀국한지 얼마되지 않아 말도 느려요.
11월초부터 놀이학교에 보내고 있는데, 기관에 처음 보내서 그런지
재밌어해요. 친구들이랑 노는게 좋은가봐요.
말도 조금씩 느는것 같구요.
문제는 내년이예요.
놀이학교를 계속 보내고 싶은데 한달에 거의 100만원 가까이예요.
그래서 3월에 유치원을 보낼까 알아봤더니, 한반에 25명 정원이네요.
단체생활을 잘할지, 생일 빠른 아이들에게 치이진 않을지...
사실 돈만 아니면 지금 놀이학교에 계속 보내고 싶은데, 일년이면
거의 대학등록금 보다 많이 들어가더라구요.
거기다 여기가 신도시라 미취학 아동이 유난히 많아 5세에 유치원을
가지 않으면, 6세에는 경쟁률이 엄청나구요.
지금 한창 유치원 설명회에..등록 시즌이네요.
돈때문에 계속 놀이학교에 못보내는건가...생각하니 아이한테 미안하기도 하구요.
어쩌죠?
지혜로운 의견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