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 여의도 FTA 시위 현장에서 또 폭력사태가 있었나 봅니다. 서울지방경찰청 기동본부 3기동단 전진욱 경위가 전국농민총연맹연합회 소속으로 추정되는 폭력시위대로부터 무자비하게 집단폭행을 당했네요. 이날 이미 인터넷에 사진도 떴네요.
다행히도 폭력을 휘두른 당사자는 조만간 검거될걸로 보입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채증된 사진이 있는 만큼 전 경위에게 폭행을 한 시위 참가자들을 끝까지 추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걸 보면 시위 현장에서 채증(사진촬영)이 왜 필요한지 이유를 알것 같습니다. 이거 사진으로 안찍었으면 보나마나 경찰만 나쁜놈으로 몰아서 매도할거 아닙니까? 동시에 왜 폭력시위대가 경찰이 사진찍는걸 그렇게 결사적으로 저지하려 하는지 이유도 알겠군요.
집회와 결사의 자유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국민의 당연한 권리지만, 차로를 무단으로 점거하고 경찰을 폭행하는 일까지 용인되서는 안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