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릴때 동안이 커서는 보상하듯 나이먹네요

.. 조회수 : 4,185
작성일 : 2011-11-12 16:44:06
애들때는 나이말하면 
 사람들이 다 잉? 하고 
놀라는게 순서였는데 ...
요즘은 말해도 끄덕끄덕...

어째 40넘으니 .
희고 피부좋았던 얼굴이 
건성이라 그런지 잔주름도 많아지고 
탄력이 떨어지면서 쳐집니다 
눈꼬리 입꼬리 ㅠㅠ

전 정말 제가 
나이먹어보일까 걱정할줄 
상상도 못했어요 

항상 2-3살은 기본 
5살정도는 어리게 보고 
나 스스로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어쩜 세상이 공평한건지 
나이먹어가면 갈수록 내 나이 그대로 보이고 
더 들어보이기까지 합니다 

제 나이보다 나이 들어보였던 언니는 
자기 나이보다 어리게 보네요 
5살 어린 동생하고 다니면 
친구냐고 했는데
이젠 누가봐도 제가 언니네요  

4살많은 남편하고 같이 다니기 싫으네요 
남편은 체형도 거의그대로고 
머리털도 많고 주름도 거의없고 피부도 지성이예요 


그냥 
세월을 받아들이여하는데 
슬프네요 ..
IP : 115.140.xxx.18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ㅊㅊㅊㅊ
    '11.11.12 4:45 PM (112.186.xxx.20)

    동안은 아니지만 30초반 까지는 그래도 나이보다 어리게 봐줬는데...중후반이 되니까 확 늙더라고요
    그냥...이제 나도 늙었구나..싶어요

  • 2. 설탕폭탄
    '11.11.12 4:49 PM (211.217.xxx.19) - 삭제된댓글

    미인이신가봐요.
    원래 젊어서 미인이었던 분들이 조금 노화가 더 빠르다고 하데요.
    얇은 피부 때문이래요.
    남자가 덜 늙는 것도 피부두께 때무.

  • 3. ..
    '11.11.12 5:01 PM (110.12.xxx.230)

    저도 동안이었는데 30중,후반 넘어가니까 제나이로 보기 시작해요..
    30초반까지는 3.4살 어리게 보더니 지금은 나이얘기하면 끄덕끄덕..
    슬퍼요...사진찍으면 늙은게 더 나타나 사진찍는게 정말 싫어지네요..ㅜㅜ

  • 4.
    '11.11.12 5:33 PM (115.137.xxx.150)

    완전 제 이야기...전 턱선이 무너져서 피부가 아무리 좋아도 후덕하다는 말 듣고 다녀요. 40대 초반인데 2년전 회사 다닐때만 해도 회사분들이 빈말이라도 미인이라며 치켜세워주셨는지 나름 자뻑기질을 갖고 있었나봐요.

    근데 얼마전 엘리베이터에서 이웃집 아저씨가 다른 층 이웃집 아줌마를 보더니 저랑 비슷해 항상 헷갈리신다고 했는데 저 급 좌절했어요. 그 아줌마 나이는 잘 모르겠지만 음울해보이는 분위기에 나이가 좀 드신 분. 이라 생각했거든요.

    완전 한 방에 훅 가네요. 일단 이 놈의 두터운 턱선부터 올려줘야겠어요

  • 5. 제얘기
    '11.11.12 5:49 PM (218.153.xxx.99)

    저는 30에 첫아기를낳았는데 산후조리원에서 스므한살까지도 봤던 동안이에요
    나이들으면 다들 깜짝놀란만큼 동안에는 자신있었건만 마흔넘은 지금은 딱 제나이로 봐요
    저도 제가 늙는다는거 생각못했는데 세월앞에 장사없네요 그냥 인정하고 살아요

  • 6. 000
    '11.11.12 6:26 PM (92.75.xxx.202)

    많이 봐줘서 35살까지 버티고 그 담엔 별 수 없어요. 나이 못 속입니다. 가끔 30후반,40초반인데 훨씬 젊게들 본다고 하는 분들. 그게 30후반, 40넘은 건 알겠는데 그래도 마치 30초중반처럼 "보인다"는 거지 본인들을 정말 30초중반으로 생각하는건 아니라는 걸 알아야 되요. 나이 갭이 많이 나는 특히 아직 그 나이까지 살아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르죠. 저만해도 30중반이다 보니 저보다 나이 많은 분들은 그냥 40대? 아줌마, 50대 아줌마? 이렇게 되거든요. 하지만 제 바운데리 안의 나이대는 다 각 나옵니다. 언닌데 친구나 동생으로 속지는 않는다는 말이죠.

  • 7. lastsummer
    '11.11.12 6:29 PM (121.162.xxx.51)

    동안이 정말 나이먹어서 한방에 훅가더라구요.
    오히려 더 들어보임 40넘으면

  • 8. 날씬하면
    '11.11.12 8:53 PM (119.64.xxx.86)

    좀 나아요......
    40 중반 바라보는데, 체중이 40킬로대로 접어드니 예전 느낌이 많이 살아나요.
    확실히 후덕한 몸매가 나이를 더 들어보이게 하는 것 같아요.
    일단 턱선과 허리선이 무너지면 아줌마 느낌으로 가는 거니까요.

  • 9. ..날씬만해요..ㅜ.ㅜ
    '11.11.13 2:31 AM (14.63.xxx.79)

    다른것보다..주름, 건성인건지
    20대 초반부터 하나,둘 생기더니
    살집없는 볼이 ..이젠 어쩔수 없는 제 나이로..ㅜ.ㅜ
    한땐 10년 정도 우습고 누구든 반말..
    그땐 그것도 별로였는데..
    그나마 체격이 작으니.. ㅋ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76699 보통 음식에서 머리카락 나오면 음식값 빼주나요?? 16 ... 2012/02/26 3,109
76698 [원전]시마네현 오키 제도, 수수께끼의 심해어 표착 3 참맛 2012/02/26 2,442
76697 입술에 수포 잘 생기시는 분들 계신가요 ㅠㅠ 18 ㅠㅠ 2012/02/26 11,775
76696 이십대 중반아가씨가 꾸미지 않으면 5 더나은 2012/02/26 3,070
76695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꼭 6 자연과나 2012/02/26 954
76694 보통 링거 영양제 한병 맞는데 몇시간 걸리나요? 6 ........ 2012/02/26 11,688
76693 그냥 울고싶어요 2 ... 2012/02/26 1,310
76692 아이에게 훈육의 매를 들게 되었다면, 그 후에 엄마가 어떤 분위.. 8 훈육 2012/02/26 2,979
76691 순덕이엄마 외 맛깔난 요리도사님들 블로그 알려주셔요 2 궁금해요.... 2012/02/26 4,062
76690 찹쌀을 오래 불려도 될까요? 2 .. 2012/02/26 1,103
76689 신보라 노래 정말 잘하는거 같아요 25 개콘 2012/02/26 9,851
76688 외국여행 갔다가 본 진상 아줌마... 7 잠탱이 2012/02/26 4,380
76687 제주에서도 어린이집아이가 ... 7 한마디 2012/02/26 2,386
76686 긴급수배**교*문고 국물녀를 찾습니다.(꼭 읽어봐주세요.) 39 멍하네요. 2012/02/26 13,487
76685 이천 도자기 체험 추천해주세요 나들이 2012/02/26 1,275
76684 개콘 꺽기도에 나온노래 제목 좀 알려주세오 2 아까 2012/02/26 3,431
76683 고등 입학 하는 딸아이인데 지갑 브랜드 사줘야 하나요? 6 .. 2012/02/26 1,790
76682 '레페토' 라는 신발에 대해 알려주세요. 6 레페토 2012/02/26 3,451
76681 아이 한글 어떻게 떼셨어요?? 9 6세 엄마 2012/02/26 1,707
76680 행복한 인생을 위해 필요한 건 무엇일까요? 1 제시카 2012/02/26 1,688
76679 예비신자인데요, 세례받기전에 신부님 면담(?)이 있나요? 7 예비세례자 2012/02/26 4,717
76678 그림책 많이 아시는 분들께 부탁드려요. 1 맑음 2012/02/26 844
76677 생리가 이상한데.. 폐경 1 아기엄마.... 2012/02/26 3,677
76676 동네 추천 부탁드려요. 2 사랑맘 2012/02/26 806
76675 남편병원에서 간호조무사로 일하면 어떨까요? 48 40대아짐 2012/02/26 17,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