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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 7차례 '수능만점 1%' 공언하더니… 혼란 키운 정부

서단 조회수 : 3,231
작성일 : 2011-11-12 13:28:25

고3맘들 어떻게 지내시나요...?

고심에, 고심을 거듭해서 넣은 수시가 등급컷에 달랑달랑 걸리면서..완전 죽을맛이네요.

수시 논술전형은 우선선발에 들어가는 게 관건이라는데..

지금 발표되는 등급컷에 1점으로 안되는 과목이 두개나 되면서..

수시 전략세운게 허무하게 무너지고있어요.(특성화과라 수능컷이 쎄네요. 하나는 일반전형으로 볼것같고..)

그래도 가긴 갈건데...정말 짜증나는 대입전형이예요.

메스컴은 자랑스럽게 쉽게 냈다고 *랄들이지만...

그거야 작년 불수능에 비해 쉬운거고..

쉽게 낸다고 *랄.*랄 하면서 6월 9월 평가원 모의고사  내더니만..

언어는 1프로에 못미치고..외국어는 넘치고..수리가는 못미치고..수리나는 넘치고..뒤죽박죽입니다.

실제로 고3아이들이 느끼는 체감도는 어렵다입니다.

(주로 수리가  어렵게 나온 자연계아이들 이야기를 들었어요. 대부분 물수능에 맞추어 공부했거든요)

도대체가...시험 앞둔아이들에게..쉽게 낸다..어렵게 낸다..입방정 떠는 국가가 어디있나요...?!!!!

아이들에 대한 배려라곤 눈꼽만치도 없어요.

맨날 지네들 정책만 생각하지...(아마도 이 물수능은 내년 대선을 노린 전략이라고 봐요)

그러니 10대 자살률이 이리도 높지요.정말 십팔색깔 크레파스 입니다.

무슨 놈의 나라가 국사도 필수가 아니고 오로지 언,수,외 로 모든게 판가름이 나는건지...!

수능 쉽게 내면 사교육이 없어진다!!!!

그러면 내 손에 장을 지져요.

벌써 수능변별력이 없어진 대학들이 별 기괴한 전형을 내놓으면서..이상한쪽 학원들이 마구 마구 생겨나요.

차별없는 사회가 되야..대학을 안가도 되는거고..그래야 사교육이 없어지겠지요.

조선일보에서 이런 기사도 내네요.

읽어보세요. (쉽다고 *랄 하던 기사만 보다가 반갑네요)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1/12/2011111200352.html

IP : 116.34.xxx.56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11.11.12 1:30 PM (116.34.xxx.56)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11/12/2011111200352.html

  • 2. ..
    '11.11.12 1:34 PM (211.202.xxx.24) - 삭제된댓글

    수능은 더 더 어려워져야합니다.
    난이도가 뭐 이렇습니까?

    난이도가 이렇게 쉬우면 최상위권이 피봅니다.
    애매한 상위권 애들이 로또 형식으로 최상위권 서연고 붙는 일이 생겨버리죠.

    수능은 어려워야 줄세우기가 확실해집니다.
    쉬우면 실수한 놈 나가리 되고 어쩌고 하다보면 혼탁해지죠.

  • 전 반대예요
    '11.11.12 1:43 PM (211.63.xxx.199)

    줄 세워서 대학가는 입시제도 반대예요. 전 개인적으로 예전의 등급제 찬성입니다.
    뭔 대학을 1점 단위로 끊어서 물을 나누고 위너 루져 나눕니까?
    제발 이러지 맙시다. 1점 단위로 끊어서 20살 아이들 인생 줄 세우지 말자구요.
    대학 이후로도 열심히 공부하고 사는 아이들에게 기회가 주어줘야 합니다.
    저 과외선생 18년 했습니다.

  • 아니죠
    '11.11.12 2:01 PM (14.52.xxx.59)

    원점수없이 등급제 나온 수능이야 말로 애들 인생 운발에 맡기는 제도였습니다
    어차피 대학이 서열화되어있는데 줄 안세우면 어쩝니까,,
    성적대로 줄 세우면 말이나 못하지,,이건 부모잔머리에 공교육으로 안되는 스펙들,,스스로도 왜 붙었는지 모르는 수상한 수시에 입사..
    진짜로 과외선생 하신분이 만점 받은 1등급과 96% 1등급이 같다고 생각하시는지요ㅠㅠ

  • '11.11.12 2:05 PM (211.202.xxx.24) - 삭제된댓글

    등급제요?
    등급제의 그 슬픔을 모르시는 분이 얘기하시는군요? 가슴이 찢어집니다요...

    등급제는 줄세우기가 안됐죠. 결론만 말씀드릴게요. 피해가 뭔줄 아세요?
    동점대가 너무 많이 생겨서 어딜 지원해야 할 지 몰라서
    그 해 메가스터디, 진학사, 중앙컨설팅 떼.돈. 벌었어요.

    1-2점 단위로 줄세우기가 되면 굳이 비싼 컨설팅 받지 않아도 ebs무료 대학찾기 이런데만 점수 넣어도 딱 나왔어요. ex) 적정:고려대 언론정보, 위험: 고려대 경제학, 안정: 고려대 철학

    그런데 등급제는 줄세우기가 제대로 안되고 동점이 무한대로 배출되니 ebs에 넣으면 어떻게 나왔는줄 알아요?
    ex) 적정: 고려대 언론정보, 고려대 행정학, 고려대 영어영문, 고려대 불어불문, 연세대 행정학, 연세대 정치외교
    위험: 고려대 경제학, 서울대 노어노문, 서울대 사학, 서울대 심리학
    안정: 고려대 식자경, 고려대 철학, 고려대 사학, 고려대 한문교육, 서강대 영어영문, 연세대 철학

    이런식으로 나오니 다들 어디가 경쟁률이 높을까 어디가 경쟁률이 낮을까, 다들 눈치싸움 펴면서 컨설팅에 돈 쏟아부었어요. 그리고 등급제였던 해에 고려대 법대 빵꾸나고 연세대 경영 폭주해서 미어터졌습니다. (그 해 연세대 경영 올1등급 아이들에게 총장이 곰인형도 선물했다는.)

    줄세우기가 싫으시면 입학사정관제를 부르짖으세요. 로또 형식으로 객관성없이 들어가는 제도요.
    공부란게 결국은 누가 누구보다 잘한다..라는게 도출될수 밖에 없는 영역인데 줄세우기를 원천적으로 거부하면 저런 등급제같은 이상한 제도가 나옵니다.
    다행스러운건 그 해 수험생과 수험생부모들의 불만이 폭주!!폭주!!!해서 금방 사라지죠. (가슴 쓸어내림)

  • ....
    '11.11.12 11:51 PM (180.71.xxx.244)

    저 윗 댓글 다신 님...
    전 아이아직 어리고 선생노릇 해 본적 없지만... 지금 입시제도는 돈으로 다 할 수 있어요. 오히려 학력고사 세대가 그나마 공부만 죽어라 한아이들 구제 가능하다 보여지는데요.
    오늘 컨설팅 대표 내년부터의 입시제도 및 입사관 제도에 대한 설명 들었는데 /.... 결론은 돈입니다. 컨설팅 회사 돈 벌겠구나.. 부모 머리로는 안 되겠다. 도대체 언제부터 준비해야 하는가? 입니다.
    적어도 시험은 변별력은 있어야 된다는 겁니다. 열심히 한 것에 대한 보상은 되어야 한다고 봐요.

  • ...
    '11.11.12 11:53 PM (180.71.xxx.244)

    하지만 그나마도 정시 비율이 주니 거의 수시대비를 해야 하더라구요.

  • 3. 부자패밀리
    '11.11.12 1:35 PM (211.213.xxx.94)

    어차피 제도 바뀌는걸로 사교육 못없앱니다. 바뀐제도 따라 모든 부모는 또 다른 머리를 쓰는거고.그에 따라 다른 학원이 생길뿐.오히려 더 혼란스러워지죠.
    애들만 불쌍하고 서민들도 죽어나고. 정권바뀌면서 제도가 좀 단순하고 넓게 바뀌어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 4. 옳습니다.
    '11.11.12 1:52 PM (116.34.xxx.56)

    어차피 제도 바뀌는걸로 사교육 못없앱니다 -->찬성입니다

  • 5. 차라리
    '11.11.12 2:09 PM (222.237.xxx.82)

    채점자의 주관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논술이나 입학사정관제 없애고 100퍼센트 수능으로만 뽑았으면 좋겠어요. 난이도 높여서요. 단 하루에 아이 인생을 결정시키는 게 가혹하니까 수능을 1달 간격으로 2회 치뤄도 좋겠구요. 아니면 대학별 본고사를 보던가...결국 옛날 방식이 최고란 생각이 듭니다.
    지금 대치동학원가는 전화통화를 할 수가 없대요..완전 한 대목 잡은거죠.

  • ,,
    '11.11.12 2:35 PM (121.181.xxx.131)

    맞습니다. 논술이나 입학사정관제는 취지는 좋지만 공정성에 문제가 생길수가 있기 떄문에 100수능, 여러번평균해서 대학가면 좋겠어요

  • 맞아요.
    '11.11.12 2:40 PM (116.34.xxx.56)

    어차피 서열을 매길거면 가장 공평하게 매겨야지요.
    가장 단순햇던..학력고사 방식이 오히려 우월해요. 지금보다는..

  • 6. ???
    '11.11.12 2:10 PM (61.33.xxx.139)

    저희집 아이도 언어 1점 차이로 1등급 하락 우려
    수리 1문제로 1등급 하락
    아무리 담담하려고해도 죽을만큼 힘듭니다.
    어찌하로리까 ?

  • 원글
    '11.11.12 2:42 PM (116.34.xxx.56)

    저는 아주 미치겠어요.
    고생한 아이한테 화 못내지..집안 분위기 생각해서 웃어야하지..아주 속이 썩어 문드려져요.

  • 7. ㅔㅔㅔ
    '11.11.12 3:59 PM (61.43.xxx.3)

    좇선일보가 물수능이니 비판하는건 광고주가 사교육업체인데 이번에70프로나 Ebs연겨ㅣ라그래요

  • 8. 아..
    '11.11.12 5:59 PM (123.212.xxx.170)

    전... 아이도 어리고 아직 잘 모르지만...
    수능이 너무 쉬워서 만점자가 1% 라면 문제 있는거 아닌가 해요..
    만점 맞고도 원하는 학교 못간다... 이건 좀 ......

    등급제도 별로예요.. 차라리 예전 학력고사나...점수제 수능이... 그냥 성적으로 줄서서 학교 가는게
    여러가지로 더 ...

    갑자기 이런다고 우리나라가 미국의 대학 입시제도 같을수 없고...
    이래저래 입시혼란으로 운에 맡기는 결과가 오지 않을까 싶구요..
    입시 전략에 실패해서 좋은 성적으로 안좋은 학교 가게되고...
    어자피 상대평가인거고 모두다 원하는 과 학교를 갈수도 없고...
    여러가지 다른 평가 기준을 가진다고 하지만... 그 덕에 더 많은 문제들이 생기는듯 해서..
    별의별 과외에... 입시 상담 업체들만 돈 벌게 해주는게 아닌가 하고..

    그나마 줄서기가 그나마 공평하다 보여요..

    수능 어려워서 무진장 울고... 죽겠다 난리쳤던 때가 10년이 넘은 저지만...
    그게 다가 아니란건 알지만... 그 당시에 그만큼 절박했던게 없었고..
    그래서 어짜피 상대평가인거.. 어려운거보다 좀 쉬운편이 맘 편하고 좋을듯 싶긴하지만..
    변별력 없는 난이도는 더 문제가 아닌가 싶기도 해요..

    이젠 어린 아이의 학부모로써... 수능 당일 아침 뉴스를 보다가... 처음으로 가슴 먹먹함과 목메임을 느꼈었지요... 내 아이에게도 곧 닥칠 일이라 생각하니...... 마음이 너무 안쓰럽고...

    언제쯤 납득할만한 대입정책이 완성될까요.....

  • 9. 11
    '11.11.14 10:14 AM (222.120.xxx.152)

    등급제 말만들어도 자다가도 벌떡 일어납니다.

    그해 입시가 끝나지도 않았는데 바로 폐지시킨 말도 안되는 제도입니다

    그해는 수능 성적표에 자기 점수를 공개하지않았어요

    위화감준다고, 이게 말이됩니까?

    100점과 92점을 같은 점수로 82점과68점을 같은 점수로 환산했었어요

    많은애들이 피눈물 흘렸고, 또 많은 애들이 횡재한 완전 도박같은 제도였거든요

    과외선생 맞나요? 공정성이 전혀 없는 제도를 다수에게 적용하는게 맞다구요?

    그해 입시는 125.177님 말씀대로 완전 미친제도였어요

    제발 정치가 입시를 간섭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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