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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나 미싱이 정말 힘이 좋나요?

^^ 조회수 : 5,506
작성일 : 2011-11-12 13:15:14

미싱을 자주 쓰진 않고, 가끔 아이 옷 수선할 때나 직선박기만 쓰곤 해요.

근데, 쓰다 보니 아이에게 옷을 만들어주고 싶은데, 지금 쓰는 건 그다지 힘이 좋지 않거든요.

미싱 검색해보니 엘나 미싱이 청바지 여러 겹 박을 정도로 힘이 좋다는데, 정말 그런가요?

미싱 여러 종류 써 본 사람들도 공업용 사절미싱이 아니라면 결국 엘나 미싱으로 정착한다더라구요.

그렇다면 엘나에서 나온 건 다 그런 건지 아니면 몇몇 고급모델만 그런 걸까요?

아이에게 올 겨울에 꼭 덤블링으로 안감 넣어서 외투 만들어주고 싶어서 여기 저기 뒤지고 있는데, 정확한 정보를 모르겠네요.

혹시 써 보신 분들 좀 알려주세요.^^

IP : 180.66.xxx.18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글세요..
    '11.11.12 1:23 PM (114.204.xxx.66)

    엘나써본적이 없어서 라이온미싱추천하려고 왔더니 단종되어 없다고 나오네요.
    써본적이 없어서 도움이 안 되실지도 모르겠지만...
    가정용 미싱은 한계가 있는게 사실이예요.
    박음질이 건너뛰거나 좀 무서워하며(바늘부러질까봐) 하게 되는데, 확실히 공업용은 부드럽게 박히네요.
    앗, 덤블링 무스탕이 아니군요.ㅁ^^
    청바지 여러겹...박을수는 있지요. 그러나 부드럽다는 이야긴 아니구요.
    혹 겨울코트를 자주 만드실꺼만 아니면 중급정도 미싱이면 거의 비슷하다고 봅니다.
    전 라이온, 싱거 40만원대 사용하다가 결국 사절로 정착했어요.

  • 2. 엘나 7100
    '11.11.12 1:34 PM (1.238.xxx.33)

    샀어요. 그전에 15년 넘은 브라더 미싱 사용하다 싱거 몇달 빌려 쓰다가 샀는데 준공업용이라 가정용보단 좋아요.
    겨울 코트 웰트 주머니 하다가 안박혀서 처박아 놓은거 있는데 그거 충분히 가능할 것 같아요.
    얼마전에 기모쭈리 야구점퍼 만들때도 두꺼워서 안박힌 부분은 없어요. 웰트 주머니 하려면 여러겹을 박아야 하니까 그것도 꽤 두껍거든요.
    밟았을때 박히는 소리가 달달달이 아니라 웅~하면서 묵직한 소리가 나요.
    일반 가정용 엘나는 제가 써본게 아니라 말씀 못드리겠구요.
    두꺼운거 노루발 밑으로 밀어 넣거나 뺄때 노루발을 더 들어 올릴 수가 있어요.
    덤블링 안감 넣어서 하실거면 아예 좋은걸 사시는게 나을 것 같아요.
    그리고 엘나 사이트보다 바느질 카페에서 구매할 때 몇만원 더 싸게 샀어요.
    커버스티치 되는 444도 같이 샀는데 확실히 같이 사용하니까 완성도가 훨씬 높아요.
    좋은거 사서 예쁜거 많이 만드세요.

  • 3. 가정용은 가정용
    '11.11.12 2:08 PM (218.239.xxx.170)

    비쌀수록 스티치 하나라도 더 있고 부속도 좋은 걸 쓰겠죠.
    하지만 그게 끝이예요.
    벤츠가 아무리 좋은 차라도 트럭이 할 수 있는 일을 대신해줄 수는 없잖아요.
    공업용 들여 놓기는 많이 부담스러우시면 윗분처럼 준공업용을 사시든지요.
    그런데 공업용과 준공업용도 준공업용과 가정용의 차이만큼 난다고는 하더군요.
    가격은 사절미싱 수준이고... 다만 사절미싱은 시들해졌을때 괜히 들였다고 후회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해요.
    하지만 사절미싱과 비슷한 수준의 휴대용 미싱을 구하는 건 불가능하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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