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커가는 병아리 어떡하죠?

고릴라 조회수 : 1,769
작성일 : 2011-11-11 22:28:20

저희 아들들이 하도 졸라서 학교앞에서 파는 병아리 4마리를 사서 정성컷 키운지 1달이 지나갑니다.

그새 1마리는 하늘로 갔고 3마리는 무럭무럭 자라서 드뎌 솜털을 거의 다 벗고 있어요.

날기도 잘 날아 올라서 70cm 높이의 박스에 넣어서 기르는데 가끔 탈출합니다.

식비도 이제 만만찮구요 ㅋㅋ

 

근 데 앞으로가 문제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병아리가 닭이 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보느라 너무 신나하지만 얘를 계속 기르면 나중엔 어떡해야할지...

결국은 가축이니까 잡아먹어야하지만  닭 잡기는생각만해도  끔찍하고, 아이들도 충격일 것 같습니다.

제가 어렸을때 장터에서 닭 잡는거 봤는데 신기하기도 했지만 끔찍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거든요

 

저희 아파트는 환경이 좋아서 방목도 하고 싶지만 혹시 도둑고양이의 습격을 받을까봐 그러지도 못합니다

얘들을 어찌 처리해야 할까요?

IP : 124.49.xxx.9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1 10:32 PM (122.32.xxx.12)

    제가 어릴때 학교 앞에서 사온 병아리가 결국엔...
    장닭이 되었어요..^^;;
    그리곤..
    도저히 집에선 감당이 안되서..(집도 주택이였는데요...^^;;)
    친정엄니가 저희 학교 간 사이에..
    시골이였던 외갓집으로.. 보내 버렸어요..(저희 친정엄니... 박스에 그 닭을 담아서는 혼자서 버스 타고 외갓집에 가져다 주고 오셨던듯..해요...)

    저희는..그때 시골로..보냈던....기억이..(근데 이 닭도..말년(?)이 좀 않좋았던것이... 시골에 가서 잘 살다가 어느날 줄에 풀린 개한테..물려서... 갔네요..아흑..)

  • ..
    '11.11.12 9:28 AM (175.112.xxx.72)

    우리집에서 키우던 닭군과 일생이 같군요^^
    다 숫탉이라는거...

  • 2. ^^
    '11.11.11 11:33 PM (124.61.xxx.139)

    주변의 학교나 유치원에서 키우는 곳이 있을지 몰라요.
    조금 규모가 큰 유치원은 닭이나 토끼 키우더라구요. 아이들이 나중에 볼 수도 있고요.

  • 3. ..
    '11.11.11 11:37 PM (221.162.xxx.71)

    어릴때 병아리 많이 키웠는데...엄마가 거의다 키웠다고했야 맞겠네요.
    암튼 장닭되면 할아버지께서 가지고 가셨어요. 시골서 크고있는것도 보긴했지만...마지막은..뻔하죠 뭐

  • 4. 닭되요
    '11.11.12 12:49 AM (59.12.xxx.162)

    아침마다 울면 소음신고 들어와요
    저 아시는 분도 유치원에 보내던데.....

  • 5. ==
    '11.11.12 1:41 PM (125.143.xxx.207)

    잡아먹어야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7211 아는 엄마에게서 한밤중에 온 행운의 편지(?)문자.. 왕짜증이네.. 21 // 2012/01/11 3,292
57210 건성이신분들 겨울에 점빼지 마세요~ 이런~ 2012/01/11 936
57209 사과를 많이 드시는 친정 어머니.. 지방간이시래요.. 7 ... 2012/01/11 3,881
57208 '내곡동 사저' 고발 80일 지나서야 수사 본격화 1 세우실 2012/01/11 455
57207 남편이랑 등본에 같이 안돼 있어요. 3 회사서류 2012/01/11 1,125
57206 머리 언제감으세요? (저는, 뒷통수 절벽..ㅜㅜ) 6 졸려 2012/01/11 1,672
57205 동네 산악회에서요... 7 파란.. 2012/01/11 2,218
57204 한번씩 심장이 쿵쾅거린다고 해요. 3 올해7세남아.. 2012/01/11 997
57203 토리버치 가방 갖고계신분 있나요?? 1 질문 2012/01/11 1,140
57202 입병을 달고 살까? 5 왜? 2012/01/11 976
57201 “盧 자살했으니 최악 대통령” 한나라 시의원 막말 3 자유 2012/01/11 768
57200 분당미라지가구 가보신분계세요? 1 ** 2012/01/11 629
57199 가수 이름좀 알려주세요...답답해서...넘어갈 지경... 2 gain 2012/01/11 1,527
57198 이옷 좀 봐주세요. 7 ... 2012/01/11 1,253
57197 오규석 기장군수님을 지켜주세요. 4 lala 2012/01/11 921
57196 공동명의시 자기 지분만 따로 매매 가능한가요? 동의 없이두요??.. 8 궁금 2012/01/11 7,259
57195 박원순 시장, 체납세징수 조직강화...전두환 37억 받아낼까?... 5 단풍별 2012/01/11 968
57194 여자나이40살.... 17 40살 2012/01/11 10,130
57193 고기먹고 몇일째 소화가 안돼는데 한의원?내과? 2 2012/01/11 667
57192 혹시, 블라디보스톡에 대해서 아시는 분 ~ 1 ㅇㅇ 2012/01/11 942
57191 아이가 stomach flu (위장염) 같은데 열이 많이 나요... 6 아이엄마 2012/01/11 4,162
57190 해지스 가방 이쁘네요. 1 ... 2012/01/11 1,528
57189 페라가모 아니라 남이 신던 신발을... 7 명품이 대수.. 2012/01/11 2,191
57188 농어촌 특례 부정입학?! 1 ... 2012/01/11 771
57187 이사업체 추천해 주세요 1 도움의손길이.. 2012/01/11 4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