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외국 생활을 오래 했습니다.
그 나라에서는 남의 호의에는 꼭 감사의 표시를 하는 그런 문화가 일반적이었어요.
그래서 귀국한 후에도 제게 그런 행동은 굉장히 일반적이고, 자연스러운 일이었어요. 무의식적인.
예를 들어, 친정에서 음식을 해다주시면, 가능한 시간 끌지 않고 외식 대접이라도 한다든지..
누가 밥을 사면, 다음엔 꼭 내가 밥을 산다든지...
그런데 이런 제 행동이 굉장히 의무적이고, 오히려 상대로하여금 기분 나쁘다는 말을 들었어요.
(굉장히 친하고 허물없는 지인이 한 말이라 나쁜 의도가 아닌, 오히려 저를 생각해서 더 큰 실수 하지말라고 한 얘기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혹시 우리나라의 분위기는 많이 다른건지...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는 감사의 표시를 어떤 식으로 하는건지...
82쿡님들은 어떻게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