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등맘

kym 조회수 : 2,961
작성일 : 2011-11-11 15:42:14

혼자 너무 끙끙 앓다가 여기서라도 말하고 싶어서요...

 

초등단원평가 시험지를 미리 구할 수 있나요?

아이 친구집에 놀러갔다가 책상에서 똑같은 시험지를 보았어요. 한쪽에는 채점된 백점맞은 시험지가

있구요 그 옆에 종합장 사이에 똑같은 시험지 한장, 복사된 거 한장이 있는 거에요.

뭐지 이러며 자세히 봤더니 아이들이 몇일 전 봤던 그 시험지를 미리 풀어봤던가 봐요.

 

놀라서 아는 척도 못하고 집에 왔는데 그 엄마는 천연덕스럽게

띨띨한 놈이  공부 안시켰는데 왠일로  단원평가는 잘 봤다고 말하는데 심장이 쿵하는 거죠

책상위 시험지 봤다고 물어볼 수도 없고,,

 

오늘 그 아이에게 그냥 너는 뭘로 공부하니 물어봤더니 엄마가 프린트 해주는 거요

라고

 

솔직히 혼란스러워서요. 뭘까요.

임금님 귀 당나귀 귀 ,,, 제가 딱 그심정이에요, 주변에 이런 일 있다고 말도 못하겠어요.

친하게 잘 지내던 친구인데

 

미리 악플은 사양합니다., 그냥 이렇게 글쓰고 나서 잊고 싶어요 

 

 

IP : 124.50.xxx.8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1 3:46 PM (175.213.xxx.200) - 삭제된댓글

    그게 자기 실력일까요? 그거 오래 안가요...만약 선생님께서 유출하셨다해도 전 독을 마셨다 생각되요.아님..악마에게 영혼을 판것 처럼...그냥 내방식대로 그냥 공부시키세요...님도 똑같이 되고 싶으신건 아닐런지..

  • 2. ...
    '11.11.11 3:51 PM (211.199.xxx.32)

    단원평가 그렇게 똑같은 문제 풀어봐서 백점맞으면 뭐하나요..자기 실력 올리는게 중요하지.차라리 모르는건 확실히 틀려오는게 다음에 공부할때 아이 부족한 부분 체크할 수 있어서 나은것 같은데요.

  • 3. ..
    '11.11.11 3:53 PM (119.71.xxx.30)

    선생님들이 들어가서 문제집 다운 할 수 있는 싸이트가 있다고 해요...
    혹시 아는 선생님 통해서 접속해서 다운 받은거 아니신가 싶기도 하네요..

  • 4. 저도
    '11.11.11 3:54 PM (125.141.xxx.78)

    그맘 알꺼 같아요 저희아이 초딩인데 단원평가 시험보면 꼭 어디 문제집 한장을 그대로 복사한거 같은데

    도대체 이게 뭘까 항상 고민하게 되요 초딩이기에 시험성적이 중요하진 않다고 하지만

    그래도 어떤 문제집인지 알고 공부시키는 엄마가 있다면 불공평한거 같아 속앓이 하게 될꺼 같아요

  • 5. ..
    '11.11.11 3:55 PM (211.253.xxx.235)

    그 시험지가 미리 확보한건 확실한가요??

  • 6. ..
    '11.11.11 3:58 PM (180.70.xxx.160) - 삭제된댓글

    저희 아이 선생님은 단원평가 성적이 전체적으로 안좋을 경우 똑같은 시험지로 한번더 시험을 보기도 합니다.
    학년별로 단원평가지는 같은걸 쓰니까 아이 시험에 관심이 많은 엄마인 경우 진도빠른 옆반에서 단원평가를 먼저 볼 경우 그 시험지 구해다가 풀어보게 할수도 있고요.
    아니면 초등샘들 정보공유하는 사이트가 따로 있다고 하던데 선생님들이 여기서 출력해서 시험을 보기도 한대요. 그 엄마가 초등교사하는 친구가 있다면 그 친구에게 부탁해서 구했을수도 있을듯..

    단원평가가 뭐 그리 대단한거라고 양심을 팔아 그걸 구하겠어요.

  • 7. 그거
    '11.11.11 3:58 PM (125.141.xxx.78)

    그거 가능할꺼 같아요 아는 엄마의 친정엄마가 초딩선생인데 많은 자료들을 알고 있더라구요

  • 8. ...
    '11.11.11 4:00 PM (119.207.xxx.70)

    이라고 선생님들만 가입할 수 있는 사이트가 있어요.
    시험문제(시험지) 정보도 당연히 올라옵니다.
    공공연히 아이들도 압니다.

  • 9. .....
    '11.11.11 4:11 PM (125.187.xxx.18)

    혼란스러워 하실 필요 없어요.
    초등 단원평가 별 거 아니기도하고 그문제만 쏙 풀어서 100점 맞는 거보다
    단원평가대비 공부하면서 90점 맞아도 알아가는 게 더 많고 낫다고 생각합니다.

    초등 지나고나니 단원평가 아무것도 아니라는 생각 들어요.

    그냥 한번 웃어주세요.

  • 10. 선생님들 싸이트 있어요
    '11.11.11 4:17 PM (116.41.xxx.5)

    아이스크림이라고,,,

    선생님들 전용 문제은행 사이트예요

    그리고 삼천지교나 다음 엄마표 학습지 지도(http://cafe.daum.net/edumom?t__nil_cafemy=item)에 가면

    단원평가 형식으로되 문제 많이 구할수 있어요

    초등 1,2 학년때 너무 쉬운과정이라 문제집 따로 안사고

    교과서 읽히고 시험직전에 프린트해서 풀리곤 했어요

    어떨땐 진짜 똑 같이 나와서 당황@@

    아이에게 제가 컨닝 시킨거 같아서 더이상 이용 안해요

  • 11. 크림
    '11.11.11 4:22 PM (122.37.xxx.128)

    저라면 루트를 안다고 해도 이용안할것같아요.
    단원평가... 말그대로 그단원 공부 제대로 알고있는지 보는 시험인데
    그런식으로 잘봐서 뭐해요.
    제실력으로 시험을봐야 아이가 어느부분을 모르는지, 어려워하는지
    알수 있죠.

  • 12. 아이스 크림
    '11.11.11 4:48 PM (121.165.xxx.103)

    여기는 선생님 인증해야 사용할수 있다고 알고있는데요

    유형이 몇가지있는데 그중에서 어느 유형을 사용할지는 선생님이 결정하시는거 겠죠

    저도 자주가는 까페에 문제 자주 올라오는데 일부러 안풀려요 그건 진짜 우리아이 실력이 아니니까요

    한번은 너무 어렵다고 올라온 문제가 우리아이 단원평가에 나와서 깜짝놀랐어요

    당연히 우리아이 그 문제 틀렸구요

    제 생각은 그게 실력이 아닌데 진짜 아이가 어떤 문제를 모르는지 알아야 차근 차근 다시

    가르쳐 줄수 있을거 같아요

    그리고 위에 분이 알려주신 까페 저도 회원이지만 미리 시험치신분들이 단원평가 올리시거나 중간 기말 시

    험문제 올리면 엄마들이 지우라고 충고해주시네요

    그 엄마가 하신 행동은 아이를 위한게 아닌거 같아요

  • 13. 끝까지
    '11.11.11 5:26 PM (61.99.xxx.34)

    먹힌다면 그것도 방법일 수 있지만
    쥐약을 자식에게 주는 부모도 있나보네요.

  • 14. 커피향
    '11.11.11 5:44 PM (180.71.xxx.244)

    윗님처럼 그거 독약입니다.
    전 문제은행 사이트 알아도 일부러 안 했어요. 길게 보면 수능같은 시험 시중 문제랑 같은거 안 나와요.
    문제를 암기해서 대하면 안된다고 보고 어릴때부터 숙련시켜야 되어서 늘 고민합니다.
    아마 시중 기출 사이트에서 뽑았는데 선생님이 똑같은걸 내셨나보네요.
    그냥 넘기세요.

  • 15. kym
    '11.11.11 6:23 PM (124.50.xxx.84)

    댓글들 감사합니다.
    다행인지 저희 아이가 곧잘 해요.. 점수가 부러운 건 아니구요
    그동안 알고 있던 친구의 모습과 너무 달라 그게 힘들었어요.
    정보도 능력인데 그걸 부러워하는 건 아니었구요.
    안시켜도 시험 잘본다고 하더니 이유가 이거였나 싶어서

    나름 성실한 친구고 사실은 서로 숟가락 수도 아는 사이인데
    어쩜 뻔뻔하게 거짓말을 너무 태연히 하니까 그 친구 생각에 울컥해서요
    답글들 감사합니다 빨리 잊고 싶어소 여기라도 이렇게 말해보고 싶었어요...

  • 16.
    '11.11.11 8:22 PM (221.165.xxx.228)

    아이스크림이랑 티~뭐더라 암튼 선생님 사이트 있어요.
    거기에 단원평가랑 중간, 기말 평가 있는데 그거 그대로 프린트해서 쓰시는 선생님도 있겠지요.
    근데 큰 아이 선생님은 그대로 문제 안 쓰시더라구요.
    중간,기말도 거기서 그대로 내지 않구요.
    별로 신경쓰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581 왕따가 아니라 집단괴롭힘 입니다. 3 /// 2012/01/01 1,128
53580 대다수 선생님들은 문제아에게 더 관대하다는 군요. 7 ... 2012/01/01 1,885
53579 화홍초 홈페이지 가봤는데요 지금은 걍 화난 목소리만 가득하네요... 6 어이상실 2012/01/01 2,678
53578 (기도모임) 하시는 분들 보아주세요....^^ 3 음... 2012/01/01 870
53577 6세아이 방과후 영어수업 3 6세 2012/01/01 1,011
53576 전 새해 첫날에 애들 야단 쳤네요. ㅜㅜ 4 ... 2012/01/01 1,130
53575 블루투스기능 차에서 사용하는법~ 부탁드려요. 2 블루 2012/01/01 2,115
53574 (급질)4살아이가 소변볼 때 아프다는데요. 도와주세요.. 3 부탁드려요 2012/01/01 1,756
53573 오늘 아침 kbs1 신년특집 봤어요? 간만에 2012/01/01 856
53572 체스 할 줄 아세요? 5 . 2012/01/01 1,507
53571 퍼펙트 게임 봤어요 최동원 영전.. 2012/01/01 781
53570 김근태 영전에서 오열한 여인이 있었다? 3 호박덩쿨 2012/01/01 2,544
53569 한국과자에 첨가물이 많이들어가나봐요.. 7 소금광산 2012/01/01 1,837
53568 학교폭력과의 전쟁을 선언한 경찰 3 8282 2012/01/01 1,777
53567 새해 아침부터 남편과 싸웠네요 66 새해 2012/01/01 12,761
53566 빨갱이 세상. 2 마루2.0 2012/01/01 1,069
53565 장터에관련... 18 티코 2012/01/01 2,185
53564 컴이 갑자기 꺼지는 이유가 무얼까요? 5 복받으세요... 2012/01/01 1,531
53563 새해부터 정말 이상한..꿈을 꿔서 기분이 드러워요 -- 2012/01/01 817
53562 그분이 나타나셨어요 7 제 꿈에 2012/01/01 1,347
53561 엥그리버드 책가방 파는 곳 10 알려주세요 2012/01/01 2,254
53560 셜록홈즈: 그림자게임 초3이 보기에 어떤가요? 5 급감사-복많.. 2012/01/01 1,196
53559 일곱살된 울 딸이 보고 펑펑 운 영화..프렌즈.. 2 영화 2012/01/01 1,567
53558 삼성 갤럭시 S-2 가 미국시장에서 제일로 잘 팔리는 스마트폰이.. 15 쥰벅 2012/01/01 1,859
53557 신랑 출근용 피케티셔츠가 필요한데요..백화점 아니면 파주아울렛.. 1 .. 2012/01/01 1,1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