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중1이에요
그런데 역사를 다들 이렇게 가르치나요?
2학기 때 시작을 했는데
중간고사 때 석기시대에서 고려까지 보고
이제 기말 다가왔는데
조선 다 끝내고 세계사 나간다고 하더군요.
기가막혔던 것은 선생님이
그냥 책만 죽~죽 읽고 끝났다고 한답니다.
다른 과목 가르치다 이번 학기 역사 가르친다는데
더욱 기가막혔던 것은
수양대군 세조가 세종의 동생이라고 했다더군요.
아이가 의아해서 인터넷도 찾아보고 다 해본 뒤에
아니라고 했더니
교사가 틀릴 수도 있지 뭘 그러냐고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더랍니다.
너무 당당하니 저희들 가족까지 우리가 잘못 알았나 하고 햇갈렸어요
안 하려면 아예 하지를 말던가
가르치려면 제대로 하던가
이게 대체 뭔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