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에서 한달 살기 어떨까요?

^^ 조회수 : 4,494
작성일 : 2011-11-11 13:48:05

제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 어떨까요?

미혼은 아니고, 아이 둘 있어요. 아직 아이들은 학교 들어가지 않았구요.

예전에 어떤 사람한테서 들었는데, 평소에 돈 조금씩 모았다가 아이 방학하면 펜션이나 민박 잡아서 한 달씩 지내다 오는 사람들이 있데요. 특별히 하는 건 없고 그냥 바닷가 가서 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구요.

그 얘기 듣고 참 좋겠다 했어요. 전 신혼여행을 제주도 갔다왔는데, 정말 좋았거든요.

바다도 그렇게 새파란 바다는 정말 처음 봤고, 우도 들어가서 시간 보낸 것도 너무 좋았구요.

친한 친구가 제주도 출신이라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 같기도 하구요.

남편이 마음에 좀 걸리긴 하지만, 뭐 곰국 한 솥 끓여놓고 가면;;;; ㅋㅋㅋ

지금이라도 조금씩 모아서 1~2년 후에 제주도에서 2~3주 보내는 거 어떨까요?

IP : 180.66.xxx.2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억만이
    '11.11.11 1:49 PM (222.112.xxx.184)

    현재 귀향(?) 프로젝트 준비 중인데요
    나중에 혹시 여유좀 생기면 1년정도 살아볼 생각 하고 있는 곳 중 하나 입니다 :)

  • 2. ...
    '11.11.11 1:52 PM (118.222.xxx.175)

    남편이 동의 한다면
    저라면 환상이겠네요
    생각만으로도 행복해지네요^^~

  • 3. 행복
    '11.11.11 1:58 PM (218.38.xxx.14)

    저도그렇게살아보고파요

  • 4. Pianiste
    '11.11.11 2:04 PM (125.187.xxx.203)

    키톡에서 제 닉넴으로 검색하심 제주도에서 한달살기 시리즈 글이 있을거에요.
    저는 요새 정신없는 일상생활을
    제주도에서 작년에 한달 산 그 에너지로 살아가는 기분이에요 ㅎㅎ

    제 글 보고 직접 실천하신 회원분들도 계시더라구여. 게다가 지인까지 계시다면 금상첨화죠!

  • 5. 저도
    '11.11.11 2:14 PM (180.230.xxx.215)

    늙어 아이들 다 크면 남편과새로운곳..제주에서 살고픈맘이잇답니다...^^

  • 6. 원글이
    '11.11.11 2:15 PM (180.66.xxx.23)

    Pianiste님, 님 글은 시리즈로 아주 재미있게 읽었어요. ^^
    그 글 보고 직접 실천하신 회원분들도 있다니 대단하네요.
    저도 제주도로 떠난다면 그 글을 다시 한번 복습하고 가야할 거 같네요.^^

  • 7. likemint
    '11.11.11 2:17 PM (211.114.xxx.113)

    전 그런생각 한번도 못해봤는데, 너무 좋은 아이디어네요 ^.^

  • 8. 우와우와
    '11.11.11 2:31 PM (211.110.xxx.140)

    Pianiste님 글 저도 너무 재미나게 보고 왔어요
    저도 지난주 몇년만에 제주도 다녀와서 자주 가고픈 사람이라....
    담에 저도 한달 살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Pianiste님께 숙소 여쭤야겠어요~

  • 9. 음.
    '11.11.11 2:34 PM (121.130.xxx.192)

    남편분도 같이 갈수 있다면 추천드리지만 아니라면 비추입니다.
    남편분이 기러기 아빠보다 못한 존재같아요..

  • 10. 제주
    '11.11.11 2:40 PM (211.248.xxx.130)

    아이들이 적어도 5-6살이상이고 차량 갖고오거나 렌트가능하고 산,바다,오름등 자연 좋아하시면 갈곳 무궁무진 합니다.

    5-6살 이상되는 아이들 자연에 풀어놓으면 어른 저리가라로 막강한 체력을 발휘하면서 휘젓고 다니고

    야트막한 오름 같이 다닐수있고 널린게 바다고 해수욕장이니 거기 가서 물놀이,모래놀이 물때 맞으면 조개잡이,보말잡이,작은 물고기 잡기,게잡기 다 가능합니다.(제주도 지인한테 물어봐서 요거 잘잡히는곳 미리 알아봐야함..아무바다에나 다 있지는 않아서)

    그래서 사실 이계절보다는 5-6월,9월 정도가 좋습니다. 취학아동이거나 바다보단 산쪽을 좋아하심 물론 이때 아니여도 좋구요..
    제 친구 중 야생화,나무 요런거에 해박한 친구가 있는데 어디가면 오름 사람들 가는 등산로 코스에도 어디가면 산딸기따먹고 볼레 먹고 봄에 고사리 ,쑥캐고 그러더군요...

    섬도 당일코스로 비양도도 좋고 마라도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자연휴양림,인근 바닷가 공원가서 고기구워먹고 주말에 경마장가면 아이들 놀이시설이 다 무료에 너무 잘되어있어서 하루종일 놉니다..
    어쨋든 올레든 오름이든 생태공원이든 업어줘~ 안하고 낮잠졸려서 낑낑안할 6-7세이상..아이가 두명이상이여서 지들끼리 깔깔대며 뛰어놀수있는 또래친구나형제(이거 은근 중요하더라는서로 경쟁하면서 놀면서 힘든거 잊고 엄마안찾고 넘 열심히 놀게됨),차량만 있음 한달생활 기억에 남는 즐거운 추억 남기실꺼예요...

  • 11. ...
    '11.11.11 2:45 PM (220.72.xxx.167)

    여름은 빼구요...
    전 제주도 너무 좋아하지만, 습한 6월달부터는 힘들더라구요.
    여행이니까 한여름 8월에도 참고 돌아다니지만, 사는 거면, 다만 한달이라도 쾌적한 계절에 가세요.
    제주도 습도는 도시에서만 살던 저는 견디기 힘들더라구요.

  • 12. 꼭~~~ 해 보세요
    '11.11.11 2:50 PM (183.108.xxx.40)

    몇년전 큰아이 초등 입학전 9월에...(6월이나 9월 정도가 좋을 듯...)
    차 가지고 배 타고 들어가서
    제주 중문에 있는 펜션에서 20일 정도 묵었어요
    맑은 날은 바다에 가서 놀고 저녁엔 해산물 사와서 저녁 해 먹고
    흐린 날은 이곳저곳 찾아 다니고...
    아이들은 물론 가족 모두 제일 행복한 시간으로 기억합니다.

  • 13. m.m
    '11.11.11 2:54 PM (121.88.xxx.138)

    제주에서 한달살기인가 하는 책 있어요.
    아이 둘 데리고 한달동안 살아본 엄마가 써논 책인데...
    내용이 자세하게 나오더군요.

  • 14. ,,
    '11.11.11 9:10 PM (112.186.xxx.20)

    남편은 힘들게 돈 버는데 부인하고 아기는 휴가? 그것도 한달이나?
    왜그러세요
    남편이 돈 버는 기계인가요?

  • 15. 헐~
    '11.11.11 9:55 PM (180.66.xxx.63)

    윗 분 리플 참 전투적이네요~헐~

  • 16. 진짜
    '11.11.11 10:02 PM (180.230.xxx.215)

    어디무서워서 뭘 물어볼수가 없겠어요.뭐 보태달라고 한것도아닌데 이렇게까지댓글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8844 훈제오리 어떻게 먹으면 맛나요? 그리고 따뜻하게 먹는법~ 5 오리오리 2011/11/17 2,687
38843 올해는 마가꼈는지.. kjl; 2011/11/17 1,179
38842 만 18개월 어린이집에 보내요..ㅠㅠ 7 엄마마음 2011/11/17 1,888
38841 발여자..가 무슨뜻인가요? 15 궁금해 2011/11/17 5,290
38840 가방요...정품 맞나요?? 6 루이밥똥 2011/11/17 1,704
38839 고향 부인한 유인촌 전 장관 왜 고향에 4 광팔아 2011/11/17 2,213
38838 대체 어떻게 했길래 엑셀이요 2011/11/17 845
38837 맛없는 단감....어지할까요? 2 질문 2011/11/17 2,888
38836 결혼 선물로 그릇 사 주고 싶은데.... 6 결혼선물 2011/11/17 1,848
38835 단감 싸고 너무 맛있네요. 청량리청과물시장 구석진곳^^ 4 단순행복주부.. 2011/11/17 1,777
38834 헌옷 수거해서 적립금 주던 사이트 봄이오면 2011/11/17 955
38833 한진택배 진짜 짜증나네요. 3 짜증 2011/11/17 1,652
38832 버터기름 질질 흐르는 최고의 크로와상~!!!! 아는분~!! 4 빵순이 2011/11/17 2,302
38831 4살 아들.. 고추가 자꾸 가렵고 아프다는데 어떻게 해야 하나요.. 4 .. 2011/11/17 4,494
38830 초등 2학년 쓰기 61쪽 ... 2 초2 숙제 2011/11/17 1,407
38829 직원 안심시킨 박원순 "비밀 보장 '핫라인' 11월 오픈" ^^별 2011/11/17 1,325
38828 ㅋㅋ 박원순시장 박탈시리즈~ 15 참맛 2011/11/17 3,171
38827 버버리 캐시미어 니트 얼마나 할까요? 3 남편 2011/11/17 2,276
38826 다이어리 쓰세요? 연말되니 사고싶네요 다이어리 2011/11/17 1,223
38825 (펌글)조중동은 안철수의 행보를 전혀 예상 못하는 듯 3 광팔아 2011/11/17 1,757
38824 뿌리깊은 나무 ...2011년 최고 드라마라 꼽고 싶네요. 13 드라마 이야.. 2011/11/17 3,191
38823 비빔면 칼로리가 ...헉!!이네요. 1 아메리카노 2011/11/17 3,565
38822 이상한 접객어 5 퍼온글 2011/11/17 1,447
38821 최중경 “안철수, 과학이나 잘해야…1500억은 그냥 가져라” 20 세우실 2011/11/17 3,000
38820 베스트글의 일부 미신이야기... 14 글쎄요 2011/11/17 3,4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