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주에서 한달 살기 어떨까요?

^^ 조회수 : 4,246
작성일 : 2011-11-11 13:48:05

제주에서 한 달 살아보기 어떨까요?

미혼은 아니고, 아이 둘 있어요. 아직 아이들은 학교 들어가지 않았구요.

예전에 어떤 사람한테서 들었는데, 평소에 돈 조금씩 모았다가 아이 방학하면 펜션이나 민박 잡아서 한 달씩 지내다 오는 사람들이 있데요. 특별히 하는 건 없고 그냥 바닷가 가서 놀고 여기저기 돌아다니구요.

그 얘기 듣고 참 좋겠다 했어요. 전 신혼여행을 제주도 갔다왔는데, 정말 좋았거든요.

바다도 그렇게 새파란 바다는 정말 처음 봤고, 우도 들어가서 시간 보낸 것도 너무 좋았구요.

친한 친구가 제주도 출신이라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거 같기도 하구요.

남편이 마음에 좀 걸리긴 하지만, 뭐 곰국 한 솥 끓여놓고 가면;;;; ㅋㅋㅋ

지금이라도 조금씩 모아서 1~2년 후에 제주도에서 2~3주 보내는 거 어떨까요?

IP : 180.66.xxx.23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추억만이
    '11.11.11 1:49 PM (222.112.xxx.184)

    현재 귀향(?) 프로젝트 준비 중인데요
    나중에 혹시 여유좀 생기면 1년정도 살아볼 생각 하고 있는 곳 중 하나 입니다 :)

  • 2. ...
    '11.11.11 1:52 PM (118.222.xxx.175)

    남편이 동의 한다면
    저라면 환상이겠네요
    생각만으로도 행복해지네요^^~

  • 3. 행복
    '11.11.11 1:58 PM (218.38.xxx.14)

    저도그렇게살아보고파요

  • 4. Pianiste
    '11.11.11 2:04 PM (125.187.xxx.203)

    키톡에서 제 닉넴으로 검색하심 제주도에서 한달살기 시리즈 글이 있을거에요.
    저는 요새 정신없는 일상생활을
    제주도에서 작년에 한달 산 그 에너지로 살아가는 기분이에요 ㅎㅎ

    제 글 보고 직접 실천하신 회원분들도 계시더라구여. 게다가 지인까지 계시다면 금상첨화죠!

  • 5. 저도
    '11.11.11 2:14 PM (180.230.xxx.215)

    늙어 아이들 다 크면 남편과새로운곳..제주에서 살고픈맘이잇답니다...^^

  • 6. 원글이
    '11.11.11 2:15 PM (180.66.xxx.23)

    Pianiste님, 님 글은 시리즈로 아주 재미있게 읽었어요. ^^
    그 글 보고 직접 실천하신 회원분들도 있다니 대단하네요.
    저도 제주도로 떠난다면 그 글을 다시 한번 복습하고 가야할 거 같네요.^^

  • 7. likemint
    '11.11.11 2:17 PM (211.114.xxx.113)

    전 그런생각 한번도 못해봤는데, 너무 좋은 아이디어네요 ^.^

  • 8. 우와우와
    '11.11.11 2:31 PM (211.110.xxx.140)

    Pianiste님 글 저도 너무 재미나게 보고 왔어요
    저도 지난주 몇년만에 제주도 다녀와서 자주 가고픈 사람이라....
    담에 저도 한달 살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Pianiste님께 숙소 여쭤야겠어요~

  • 9. 음.
    '11.11.11 2:34 PM (121.130.xxx.192)

    남편분도 같이 갈수 있다면 추천드리지만 아니라면 비추입니다.
    남편분이 기러기 아빠보다 못한 존재같아요..

  • 10. 제주
    '11.11.11 2:40 PM (211.248.xxx.130)

    아이들이 적어도 5-6살이상이고 차량 갖고오거나 렌트가능하고 산,바다,오름등 자연 좋아하시면 갈곳 무궁무진 합니다.

    5-6살 이상되는 아이들 자연에 풀어놓으면 어른 저리가라로 막강한 체력을 발휘하면서 휘젓고 다니고

    야트막한 오름 같이 다닐수있고 널린게 바다고 해수욕장이니 거기 가서 물놀이,모래놀이 물때 맞으면 조개잡이,보말잡이,작은 물고기 잡기,게잡기 다 가능합니다.(제주도 지인한테 물어봐서 요거 잘잡히는곳 미리 알아봐야함..아무바다에나 다 있지는 않아서)

    그래서 사실 이계절보다는 5-6월,9월 정도가 좋습니다. 취학아동이거나 바다보단 산쪽을 좋아하심 물론 이때 아니여도 좋구요..
    제 친구 중 야생화,나무 요런거에 해박한 친구가 있는데 어디가면 오름 사람들 가는 등산로 코스에도 어디가면 산딸기따먹고 볼레 먹고 봄에 고사리 ,쑥캐고 그러더군요...

    섬도 당일코스로 비양도도 좋고 마라도는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자연휴양림,인근 바닷가 공원가서 고기구워먹고 주말에 경마장가면 아이들 놀이시설이 다 무료에 너무 잘되어있어서 하루종일 놉니다..
    어쨋든 올레든 오름이든 생태공원이든 업어줘~ 안하고 낮잠졸려서 낑낑안할 6-7세이상..아이가 두명이상이여서 지들끼리 깔깔대며 뛰어놀수있는 또래친구나형제(이거 은근 중요하더라는서로 경쟁하면서 놀면서 힘든거 잊고 엄마안찾고 넘 열심히 놀게됨),차량만 있음 한달생활 기억에 남는 즐거운 추억 남기실꺼예요...

  • 11. ...
    '11.11.11 2:45 PM (220.72.xxx.167)

    여름은 빼구요...
    전 제주도 너무 좋아하지만, 습한 6월달부터는 힘들더라구요.
    여행이니까 한여름 8월에도 참고 돌아다니지만, 사는 거면, 다만 한달이라도 쾌적한 계절에 가세요.
    제주도 습도는 도시에서만 살던 저는 견디기 힘들더라구요.

  • 12. 꼭~~~ 해 보세요
    '11.11.11 2:50 PM (183.108.xxx.40)

    몇년전 큰아이 초등 입학전 9월에...(6월이나 9월 정도가 좋을 듯...)
    차 가지고 배 타고 들어가서
    제주 중문에 있는 펜션에서 20일 정도 묵었어요
    맑은 날은 바다에 가서 놀고 저녁엔 해산물 사와서 저녁 해 먹고
    흐린 날은 이곳저곳 찾아 다니고...
    아이들은 물론 가족 모두 제일 행복한 시간으로 기억합니다.

  • 13. m.m
    '11.11.11 2:54 PM (121.88.xxx.138)

    제주에서 한달살기인가 하는 책 있어요.
    아이 둘 데리고 한달동안 살아본 엄마가 써논 책인데...
    내용이 자세하게 나오더군요.

  • 14. ,,
    '11.11.11 9:10 PM (112.186.xxx.20)

    남편은 힘들게 돈 버는데 부인하고 아기는 휴가? 그것도 한달이나?
    왜그러세요
    남편이 돈 버는 기계인가요?

  • 15. 헐~
    '11.11.11 9:55 PM (180.66.xxx.63)

    윗 분 리플 참 전투적이네요~헐~

  • 16. 진짜
    '11.11.11 10:02 PM (180.230.xxx.215)

    어디무서워서 뭘 물어볼수가 없겠어요.뭐 보태달라고 한것도아닌데 이렇게까지댓글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8164 아이가 유치원에서 점심 먹고 가져온 식판 닦기 넘 싫어요 13 정수연 2012/01/13 5,103
58163 제가 남편에게 기운을 줘야겠지요?? 1 ㅠㅠ 2012/01/13 604
58162 오메가 3 2 건강 2012/01/13 881
58161 아무리 답답해도 이렇게까지 하는건.... 2 겨울바람 2012/01/13 1,022
58160 냄비에 밥 어떻게 하나요? 8 ss 2012/01/13 1,121
58159 학습지교사가 알려주는 당당해지는 법! 1 liz 2012/01/13 3,960
58158 민주주의를 아름답게 하는 것은 다양성" 3 언론소통학자.. 2012/01/13 738
58157 면역력이 떨어졌을 때 수술하게 되면 어떻게 되나요.. 3 .... 2012/01/13 988
58156 고등학교 교과서 3 .. 2012/01/13 521
58155 워드에 이런 기능 있지 않았나요? 8 dma 2012/01/13 778
58154 분당쪽 일룸매장과 책상 제품 추천해주세요 1 초등아이책상.. 2012/01/13 1,369
58153 아하하하하..방금 **에 기증 전화했어요 3 ㅇㅇㅇ 2012/01/13 1,412
58152 하나 더.....이게 늘 문제네요.ㅠㅠㅠㅠ 3 괴로워 2012/01/13 1,126
58151 남자의 자격에서 멤버들 충격반응을 본다구.. 짤릴수도 있다고 실.. 5 .. 2012/01/13 2,375
58150 외가댁과 평생인연끊고사는분계셔요? 잘났다 2012/01/13 668
58149 중국산 동태전감을 샀는데 5 ... 2012/01/13 1,311
58148 최고급 립밤 추천받습니다 11 .... 2012/01/13 2,882
58147 편안사람 2 성격 2012/01/13 712
58146 [펌글] 나꼼수보다 더 무서운게 나온답니다 ㄷㄷㄷ 31 .. 2012/01/13 3,627
58145 돌잔치안한우리딸 유치원에서 돌잔치사진을.... 8 돌잔치사진... 2012/01/13 2,208
58144 사람이 살다보면 이친구가 나에게 맘이 있구나 .. 30 질문 2012/01/13 7,863
58143 컴퓨터 사용하면서 아팠던 내팔과 어깨가 변화를 준후 덜 아파요 4 살맛나네.... 2012/01/13 2,367
58142 사랑니 괜히 뽑은건가 ...흑 7 .,, 2012/01/13 2,038
58141 비행기 공포증 극복한 분 계신가요? 도와주세요~ 7 사랑해 2012/01/13 23,966
58140 또 급질)ㅠㅠ한글문서 작성시 8 라맨 2012/01/13 1,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