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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챙겨보겠습니다” 박원순시장 새벽 2시까지 시민들과 폭풍트윗

대통령감 조회수 : 2,559
작성일 : 2011-11-11 13:08:30
 박원순 서울시장의 파격 행보가 연일 화제다. 파격 행보는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으로 이어졌다. 10일 늦은 밤, 박 시장은 무대를 트위터로 옮겨 시민들과 소통했다. 11일 새벽 1시부터 2시까지 박 시장은 자신의 트위터에 30여개의 '폭풍 트윗'을 날렸다.

 그중 압권은 위에 소개한 '용역 발언'이었다. 박 시장은 한 트위터 이용자가 "북아현동에 철거용역이 나타났다"고 하자 "이제 용역이라는 말 사라져야 하는데"라며 "내일 아침 챙겨보겠다"고 응답했다.

 또 다른 트위터 이용자(@you***wancho)가 "박원순 시장, 이 세상이 쉽게 용역 사라지고, 등록금 사라지고, 모순과 고통이 금방 사라지는 줄 압니까? 실존이 협찬처럼 쉬운 줄 아나요"라고 힐난성 트윗을 날렸다. 박 시장은 참을성 있게 "그렇게 체념하면 세상은 늘 그대로 이지요"라고 답글을 달았다.

 박 시장의 늦은 밤 트윗은 "제설대책과 관련한 아이디어를 모집한다"는 서울시 트위터(@seoulmania)를 인용해 "서울시가 이제 여러분을 정책 입안가로 모십니다"라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IP : 59.18.xxx.223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통령감
    '11.11.11 1:08 PM (59.18.xxx.223)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view.html?cateid=1067&newsid=20111111113...

  • 쫄지마!기운내!
    '11.11.11 1:10 PM (125.252.xxx.35)

    너무 과로하실까봐 걱정~
    휴식도 좀 하시고 보약도 좀 챙겨드시길... 건강 꼭 챙기세요.

  • 2. 추억만이
    '11.11.11 1:09 PM (222.112.xxx.184)

    시민들과 대화를 새벽까지 하면서 일을 이렇게 하신데요
    도저히 안되겠어요
    서울시장 영구집권 시켜야 할듯

  • 동감
    '11.11.11 1:17 PM (203.247.xxx.210)

    ^------------^

  • ^^
    '11.11.11 1:52 PM (58.232.xxx.193)

    언제나 멋진멘트~~~~

  • 난 반댈세
    '11.11.11 3:12 PM (218.50.xxx.182)

    좋고 훌륭한건 서울시민만 독점???!!!
    어림없어욧!
    두루두루 좀 누립시다
    화이링~!!
    박시장님~♥♥♥♥

  • 3. ...
    '11.11.11 1:10 PM (121.162.xxx.91)

    참 누구랑 다르죠 잉?
    (주어없음)

  • 4. ..
    '11.11.11 1:13 PM (112.165.xxx.184)

    서울 시민들..특히 이번에 투표 잘~~하신 분들
    새삼 뿌듯핫고 행복하시겠어요..부럽습니다..

    여기는 남한에서 젤 꽉 막힌 불통 지역이라..ㅠㅠ

  • 5. 낯선사람
    '11.11.11 1:15 PM (116.37.xxx.35)

    저도 새벽에 일어나 무심코 트웟을 보다가 박시장님의 트윗이 주루룩 나오길래 놀랐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인사라도 할까 했다가, 답변이 일이 되겠다 싶어서 웃고만 말았습니다.
    한편으론 걱정(FTA)이지만 그나마 시장님이 위안이 되네요.

  • 6. ...
    '11.11.11 1:18 PM (121.164.xxx.26)

    선거에서 응원하면서도 살짝 못미더웠던 맘이 없잖아 있었는데..
    일처리 하시는 것 보니까 가슴이 뻥~뚫리는 것 같네요..
    확실히 외유내강형이신가 봅니다.
    주변에서 태클도 있을 것이고..시행착오도 있으실테지만..
    결국에는 잘해내실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습니다..
    건강도 잘 챙기셨으면 좋겠어요..^^

  • 7. ..
    '11.11.11 1:22 PM (110.14.xxx.151)

    건강이 걱정되어요. 저렇게 일하시다 쓰러지실까...

  • 8. 말이 필요없음
    '11.11.11 1:23 PM (125.177.xxx.193)

    진짜 제 손구락이 예쁠 뿐이예요.ㅎㅎ
    시장님 정말 잘 뽑았다니까요!!

  • 9. 서울시민여러분
    '11.11.11 1:25 PM (121.146.xxx.157)

    진짜 부러워요

    부산은 우찌 않될까요 ㅠㅠ

  • 10. 그래도
    '11.11.11 1:27 PM (59.6.xxx.65)

    지금 진정 멋지십니다

    너무 잘하고 계신걸요

    하나씩 하나씩 이 변화들 지금 까무라칠 지경이에요


    놀랍습니다

  • 11. ㅈㄷㄱㅈ
    '11.11.11 1:38 PM (211.40.xxx.115)

    10여년전에 안국동 아름다운 가게 1호점 열었을때 가보고, 넘 실망해서 아름다운 가게 웹마스터 메일로 글 남긴적있어요. 건의사항을 적어놨었는데...다음날 바로 메일이 왔어요. 박원순 사무처장(?) 이 직접 보낸거였어요. 그것도 꽤나 성의있는 답변이었던 걸로 기억.

  • 역시
    '11.11.11 4:21 PM (121.163.xxx.44)

    그러셨군요

  • 12. 흥부놀부전
    '11.11.11 1:42 PM (121.162.xxx.111)

    박원순의 박은 흥부의 복을 가져오는 박인데
    이명박의 박은 놀부의 화를 불러오는 박이로구나

  • 13. 인간의 향기
    '11.11.11 1:53 PM (58.232.xxx.193)

    어쩜 이렇게 사람에게서 좋은 향기가 폴폴 날까요?? 감사합니다.

  • 14. 두분이 그리워요
    '11.11.11 1:53 PM (121.159.xxx.171)

    고맙고도 고마운 모습이긴 한데 너무 과로하시는 거 아닌가 걱정이 되요.
    이 시국에 이런 보석같은 우리 시장님 부디 건강하시길 바라는 마음에.

  • 15. 아놔
    '11.11.11 2:39 PM (211.207.xxx.10)

    시장님, 이렇게 아침댓바람부터 매일 살맛 나는 소식
    전해도 되는 겁니까.
    이러다 저 인터넷 중독되겠네염 ^^

  • 16. 좋네요
    '11.11.11 3:46 PM (112.152.xxx.16)

    영구집권 프하하하하... 어찌나 바보들 폭정에 시달렸던지 사람 냄새 나고 소통이 되는 장이라니 꿈만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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