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 딸 이제 4살.
요즘도 극성인 모기가 딸 손을 물어 약을 발라주면서 "우리 ㅇㅇ이 피가 달아서 모기가 자꾸 무나봐."
그랬더니 딸이 제손을 잡으면서 "엄마는 왜 안물어? 엄마는 소금 들어갔어?"
가끔 기발한 말에 넘어가네요.
3살 때는 먹던 사탕이 점점 줄어드니 울먹이며
"사탕이가 아기가 됐어요" 하던 딸래미입니다.
사랑하는 딸아
엄마 일 끝나고 너를 재울 때마다 졸면서 대화를 나누는 것까지는 좋은데 제발 파워레인저 대신 너의 어린이집 일상을 얘기해주면 안될까?
엄마는 너의 분홍 파워레인저보다는 네친구들이 더 궁금하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