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개짜증 빼빼로 데이

-_- 조회수 : 2,421
작성일 : 2011-11-11 11:11:12

물론 압니다.

 

연인 사이에 이런 날 빌미로 재미나게 만날 수도 있다는 거.

 

근데 말이죠.

 

결혼까지 했으면 이딴 짓 하지 맙시다.

 

과자회사 마케팅에 놀아나는게 뭐 그리 좋다고 빼빼로!빼빼로! 하는 지 쯧쯧.

 

매월 15일 보신탕데이로 지정하면 "자기야, 오늘 보신탕데이인데 수육하나 콜?" 이럴 건가요?

 

머리에 뇌가 있는 이유는 '생각'을 하라고 있는겁니다.

 

그런 뇌를 그저 '단맛'느끼는 데 쓰는건 낭비지요.

 

 

IP : 202.30.xxx.237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쟈크라깡
    '11.11.11 11:15 AM (121.129.xxx.96)

    저도 정말 싫어서 그런거 챙긴적 없는데
    선생님이 나서서 가져오라고 ㅠㅠ
    어제 할 수 없이 샀는데
    전 그 과자도 싫지만 노떼는 더 싫거든요.

  • 2. 사랑이여
    '11.11.11 11:26 AM (175.209.xxx.18)

    업자들의 상술에 휘말리는 것은 어쩌면 평소 생각없이 사는 아메바적 단세포뇌를 갖고 있다는 증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를 극복하려면 가능하면 기성세대가 나서서 '계몽'을 할 필요가 있지 않을까요?
    조중동이 그런 '켐페인'을 가리켜 '선동질'한다고 하는데 개무시하면 될 거고요잉.

  • 3. 정말개짜증
    '11.11.11 11:28 AM (218.158.xxx.149)

    중2울딸램
    열감기땜에,새벽에 잠도못자고, 늘어지면서도
    학교는 간다네요..
    빼빼로 데이라고 ㅎㅎ

  • 4. 개짜증까지는???
    '11.11.11 11:38 AM (14.47.xxx.160)

    제목읽으니 짜증이 정말 확 올라옵니다.
    그런거 신경안쓰고, 안사고,
    저희 아이들 역시 남자아이들이라 그런지 중딩인 지금까지 한번도
    빼빼로든 초콜릿이든 사간적 없어요.
    친구들한테 받아는 오더군요.
    상술이든 뭐든 할 사람은 하는거고, 님처럼 개짜증나면 안하면 되는거지
    빼빼로 사는 사람들을 마치 무뇌아인것처럼 말씀하시는거 보기 별로입니다.

    저 아래 어떤분이 남편분께 빼빼로 보냈다는글에 아주 무례하게 댓글다셨던데...
    좋은 모습은 아니예요.
    상술이 어떻고 하시기전에 댓르다는 예의부터 먼저 생각해보셨음 합니다.

    아~
    무례한 댓글은 달지 마세요.

  • 5. 흐음
    '11.11.11 11:58 AM (121.167.xxx.142)

    평범하게는 별 거 아닌 것 같아도, 여자애들 사이에선 목숨이 오가는 문제일 수 있겠더라구요. 빼빼로 더 받고 덜 받고 하면서 왕따 문제가 불거지기도 하고 상처도 많이 입더라구요. 저 아는 엄마는 아이가 왕따 당하는데 빼빼로 데이가 거의 공포나 재앙 수준의 날이었어요.
    한 아이라도 상처입지 않도록 무상급식을 지지하듯 빼빼로니 뭐니 상술에 휩쓸리지 않도록 개개인이 중심잡고 아이 교육에 힘쓰면 어떨까 합니다.
    다행히 저희 아이 선생님들은 빼빼로 전면 금지. 초등은 걸리면 교실 청소, 중딩은 걸리면 벌점.
    원래 살 생각도 없었는데 알아서 제한해주니 아이들이 고마워 하더라구요.

  • 6. 님 너무한 듯
    '11.11.11 12:05 PM (121.132.xxx.176)

    보신탕데이는 개를 죽이지만 빼빼로데이는 최소한 개나 다른 동물은 죽이지 않잖아요?
    저는 빼빼로데이 화이트데이 발렌타인데이 이딴 것 안 좋아해요.
    상술을 떠나서 그런거 자체에 관심이 없고요.
    하지만 님이 공격하신 그 원글님은 남편도 그 과자 좋아한다고 써져 있잖아요.
    과자 선물하면서 부부사이 좋아지면 좋죠.

  • 7. 상술의 시대
    '11.11.11 1:11 PM (211.234.xxx.53)

    개짜증이란 말까지 뱉어가며, 상술에 휘둘리지 맙시다..라고 말할 정도라면?
    님은 결코 그 어떤 상술에도 휘둘리지 않으며 살고 계시겠네요??

    설마... 다른 상술들엔 휘둘리는 한 편,
    빼빼로데이 발렌타인데이 같은 것만 안챙기면서
    개짜증이니 뭐니 이율배반적 행동을 하시는 건 아닐테죠???


    현대는 소비의 시대입니다. 소비의 시대인 만큼, 세상 거의 대부분의 상품은 상술을 떠나 존재하질 않아요.

    님이 살고 있는 집.
    님이 타고 있는 차.
    님이 입고 있는 옷.
    님이 먹고 있는 음식.
    하다 못해 몸이 불편해 찾는 병원까지.

    님 주변을 한 번 돌아 보세요. 님이 갖고 있는 물건들을 한 번 살펴보세요.
    그 중, 정말 꼭 필요한 물건은 몇 개나 되는지도 살펴 보세요.

    옷을 예로들면.. 계절별로 상하겉옷 종류별로 두 벌만 있으면 족하죠. 번갈아 세탁해 입으면 되니까요.
    그럼에도 옷장을 가득 채운 옷들은 뭘까요??
    누군가에게 과시하거나, 본인 스스로 즐기기 위한..
    즉, 옷을 만들어 파는 회사들의 마케팅 결과로.. 유행에 뒤쳐지면 안되고~ 같은 옷만 입고 다님 안되고~ 학교 갈 때 여행 갈 때 다른 옷을 입어야 하고~ 특별한 날엔 특별한 옷을 입어야 하고~
    등등의 마케팅 주문에 걸려 수집한 결과예요.

    네. 저도 예쁜 옷 좋아합니다. 정말 마음에 드는 옷은 두 벌도 사고 색상별로 사기도 해요.
    그건... 어디까지나 제 행복을 위해섭니다.
    예쁜 옷을 입고 싶고.. 예쁜 옷으로 예뻐진 나를 보여주고 싶어서요.

    님은... 이걸 잘못된 거다. 개짜증 나는 일이다.라고 말할 수 있나요?????
    그게 개짜증 나는 일이다 할 정도로...
    님 주변엔 필요 최소한의 물건들 외엔 더 이상 두지 않는 간결하고 단촐한 삶을 살고 계신가요??
    만약 그렇다면... 님의 그 개짜증이라는 원성. 이해해 드리겠습니다.
    네... 님껜 그것이 개짜증스러운 일이로구나.. 님의 그같은 감정, 충분히 존중해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다른 것들의 소비는 최소한의 필요 이상으로 누리고 살면서..
    빼빼로를 향해서만 상술이니 개짜증이니 하는 거라면.
    님 참 웃기는 짬뽕이라 해 드릴랍니다.

    과자회사가 과자를 더 많이 팔기 위해 노력하는 게 뭐가 잘못된 건데요??
    그런 노력의 산물로 만들어진 빼빼로데이에, 빼빼로 하나로 행복해 지면 왜 안되는 건데요???
    네??? 왜요??

    님의 비판이 만약... 빼빼로를 만든 회사의 부도덕함이나 비윤리성에 기인되어 있다면..
    또는, 생존에 있어 최소한의 필요 조차 충족되지 못하는 비극적 삶 앞의 과소비와 낭비에 기인되어 있다면...
    역시나 님의 그 개짜증 나는 감정.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하며 존중해 드리겠습니다.

    하지만, 단지 과자회사의 마케팅. 상술에 휘둘리는 꼴불견.이라는 이유로 나온 개짜증이라면..
    님의 삶 역시.. 그 개짜증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할테니...
    남들 비난하기에 앞서,
    님 자신의 삶부터 돌아보고 반성하셨으면 합니다.

  • 상술의 시대
    '11.11.11 1:25 PM (211.234.xxx.53)

    아~ 잊은 게 있어 다시 와 덧붙입니다.

    그쵸~ 님~
    ==================
    머리에 뇌가 있는 이유는 '생각'을 하라고 있는겁니다.
    그런 뇌를 그저 '단맛'느끼는 데 쓰는건 낭비지요.
    ==================
    네 맞아요~ 뇌가 있는 이유는 그 외에도 많긴 하지만, 생각을 하라고 있는 것도 맞죠~
    님처럼 단순하게~ 과자회사의 마케팅 결과라는 이유만으로,
    빼빼로데이의 빼빼로가 주는 게 오직 '단맛' 뿐이라 생각하는 단순빵~
    팍팍한 삶에 있어 달콤한 이벤트를 하나라도 더 늘려 빼빼로데이를 즐기는 사람들을 모욕하는 단순빵~ 사고는,
    생각하라고 있는 뇌에게 있어 미안한 행동인 거잖아요~
    그쵸???

    ^^

  • 8. ...
    '11.11.11 1:56 PM (211.199.xxx.32)

    상술에 휘말리거나 말거나 내가 싫으면 신경안쓰면 그뿐 남들이야 뭘 하거나 말거나 상관 없어야 하지 않나요.
    저나 남편은 그런거 신경 안쓰고 사는 사람이지만 초등 아이는 빼빼로 사달래서 사줬어요.상술이니 휘둘리지 말거라 하고 싶지 않던데요.친구들에게 주고 싶은 마음 이해하기 때문이죠.

  • 9. 편협한시각
    '11.11.11 4:40 PM (118.47.xxx.154)

    결혼한사람은 왜 하면 안되는데요..
    빼빼로든 초콜렛이든 한가지로 부부애가 돈독해지면 이것이상 값어치 있는게 있을까요..
    저도 저밑에 결혼이후로 남편의 정성에 고마워하다가 상술이 싫다고 했다가
    이번에 못 받아서 조금 섭하다 글올렸지만 제글에도 불쌍하다 해 놓으셨더군요
    전 안 받는다 했지만 조금 서운하다 할수 있는 거지 그런 댓글을 쓰시다니...
    처음이라 그런거지 저 안 받아도 그만이예요..옆구리 찔러 받고 싶은 마음도 없구요
    그냥 남편이 저 생각하는 마음 한자락이 줄어든것 같다는 말인데 이해못하시나봐요
    편협한 시각에 사로잡혀 한가지에만 집착하시는 원글님이야말로 정말 짜증스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228 질문)내일 아침에도 건강검진 받을 수 있을까요? 5 우물쭈물하다.. 2011/12/30 1,048
53227 요즘 세상에도 양말 기워 싣는 분 계세요? 34 절약 2011/12/30 4,957
53226 잠실 아시아선수촌과 트리지움/리센츠 중 어디가 좋을까요 3 잠실추천 2011/12/30 3,918
53225 퍼머가 너무 맘에 안들어 집에와서 싹뚝~~~~~~~ 4 아침 2011/12/30 2,370
53224 센 수학은 단계가가 없나요? 6 질문 2011/12/30 1,743
53223 (급질)고등어무조림했는데 이상해요..제발 답변좀.. 12 2011/12/30 2,970
53222 세수할 때 감식초 물로 헹구는 거요 1 피부피부 2011/12/30 2,935
53221 꼼수의 화신, 공공의 적들 깨어있는시민.. 2011/12/30 508
53220 요즘 20대들은.. 4 2011/12/30 1,888
53219 남녀아나운서 깔깔거리는 소리가 그땐 그렇게 듣기 싫었다구요? .. 3 호박덩쿨 2011/12/30 1,487
53218 남자개그맨들 여자보는눈은 좀 있는것 같아요. 6 ... 2011/12/30 3,604
53217 광주에서 중학생이 학교폭력으로 또 자살했군요. 2 학부모 2011/12/30 1,642
53216 김근태 전의원님이 병원 입원전 올리신 마지막 블로그.txt 무크 2011/12/30 1,637
53215 새벽에 수탉이 운다는건 거짓말이죠? 6 .. 2011/12/30 1,378
53214 어제 유재석 소감중에 방송통신위원회 어쩌구 하던데.. 3 연예대상 2011/12/30 2,178
53213 민주통합당 경선 세분 뽑는거 질문요 7 반지 2011/12/30 893
53212 용평스키장에 사우나 있나요?? 6 스키못타는이.. 2011/12/30 2,105
53211 로봇산업투자자 세제감면하는/지능형 로봇 개발보급촉진법 sooge 2011/12/30 402
53210 국제학교 영어 인터뷰 질문이요. ??? 2011/12/30 4,725
53209 유재석이 좋은이유 5 .. 2011/12/30 3,282
53208 FTA 발효무효를 위한 노력이 물거품이 된 건가요? 5 sooge 2011/12/30 1,077
53207 1월1일 떡국 드세요? 12 진스 2011/12/30 2,350
53206 펌)딴지일보에 올라온 가카보호지침서 ---필독 15 나꼼수카페회.. 2011/12/30 2,767
53205 이경제 한의사 실력 있는분 이에요? 18 ... 2011/12/30 8,677
53204 MBC간부 “소방관 잘못이라 김문수 기사뺐다” 15 세우실 2011/12/30 2,5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