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랑 도시락통에 몰래 빼빼로를 숨겨놓고 출근시켰어요

... 조회수 : 2,774
작성일 : 2011-11-11 09:53:23

올해부터 매일아침 신랑 도시락을 싸주고 있는데요

신랑이 콜레스테롤수치가 높다고 나와서, 식단 조절차원에서요, 같은 사무실 팀원들도 함께 싸오는 분위기로 되었구요...

결혼 3년차인데 해마다 서로 빼빼로를 몰래 사놨다가 아침에 주곤 했어요, 어린애들처럼 큰거 말고 그냥 누드빼빼로랑 아몬드빼빼로 서로 좋아하는걸로....

올해는 아침에 안주고, 몰래 도시락 통 속에 리본으로 묶어서 빼빼로를 싸줬네요

아침에 일부러 볼에 뽀뽀를 11번 해주고(저 지금 감기걸렸거든요 ㅋㅋ)   "올해는 FTA때매 정신없어서 깜빡하고 못샀어 미안~ 아침엔 11번 뽀뽀로 때우고, 저녁에 빼빼로 사줄께~"라고 뻥치고 도시락가방 들려보내줬어요 ㅋㅋㅋ 신랑도 제가 뭔가 준비했을꺼라 눈치챘을텐데, 아무것도 안주니까 정말 까먹은줄 아는거 같고, 도시락통에 숨겨놓은건 모를꺼예요

신랑이 점심시간에 보고 웃을생각에 기분이 좋아지네요^^

아, 근데 리본이 예쁘게 안묶어져요, 리본 예쁘게 묶는법 배우고싶다...

IP : 182.210.xxx.14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1.11.11 10:00 AM (118.37.xxx.228)

    마지막 한줄 무슨말인지요??

  • ...
    '11.11.11 10:04 AM (182.210.xxx.14)

    아...빼빼로를 리본으로 묶어서 도시락통에 넣었는데, 리본이 너무 남자가 묶은듯이 ㅋㅋ안이쁘게 묶어져서요, 매장에서 해주듯이 반듯하게 예쁘게 묶는법 배우고싶어서요

  • 2. -_-
    '11.11.11 10:37 AM (202.30.xxx.237)

    나이가 몇인데 과자회사 마케팅에 놀아나심? 좀 안되보임

  • ...
    '11.11.11 10:54 AM (182.210.xxx.14)

    님이나 나이가 몇인데, 이런식으로 댓글다심? 좀 심뽀가 못되보임
    빼빼로 작은거 한곽 신랑도시락에 넣어줬다고 과자회사 마케팅에 놀아난걸로 보임?
    님댓글보니 인생이 퍽퍽해보여서 가여움

  • -_-
    '11.11.11 11:00 AM (202.30.xxx.237)

    매월 15일을 보신탕데이로 홍보하면 매월 개 쳐잡술거요?

  • ...
    '11.11.11 11:03 AM (182.210.xxx.14)

    빼빼로는 원래 좋아하지만, 개는 원래 안먹음

  • -_-
    '11.11.11 11:15 AM (202.30.xxx.237)

    발끈하는거 보니 스스로도 창피한 짓 한걸 인정한 셈.

    어쨌든 내년부턴 그런 짓거리 안할 걸로 보여서 다행.

  • ...
    '11.11.11 11:17 AM (182.210.xxx.14)

    아침부터 남의 글에 시비거는거 안좋아보임
    님 인성에 문제가 있는거 같네요...

  • -_-
    '11.11.11 11:21 AM (202.30.xxx.237)

    빼빼로 파는 롯데가 어떤 회사인지 부터 알아보세요. 장자연리스트에 등장하는 신격호가 회장입니다. 님 뇌주름이 좀 부족해서 굳이 이런 것까지 알려줬으니 감사한 줄 아세요.

  • ...
    '11.11.11 11:25 AM (182.210.xxx.14)

    아진짜....님 뇌주름은 아인슈타인급이어서 계속 댓글로 시비걸고 있어요?
    말좀 가려서 하세요...언어쪽 담당하는 파트에 주름이 부족하신가봐요
    남편 도시락에 소소하게빼빼로 한곽 넣어줬다는글에 장자연리스트까지 운운하며 이러는거 보기 안좋네요

  • 하여간 남자
    '11.11.11 1:04 PM (125.177.xxx.83)

    남자 중에 팔이에서 댓글 놀이하는 인간들 치고 제대로 된 애들 보기란 하늘의 별따기~

    -_-'11.11.11 7:33 AM (202.30.xxx.237)
    룸싸롱이나 과거애인 얘기는 빼주시죠. 남자로서 상당히 기분나쁘군요.
    님의 그런 성의식때문에 더 애인이 없는지도...

  • 3.
    '11.11.11 10:39 AM (218.233.xxx.23)

    지금 그걸 자랑이라고 여기다....

  • ㅋㅋ
    '11.11.11 1:07 PM (125.177.xxx.83)

    자랑이 아닐 건 또 뭡니까?
    부러우면 지는 거 알죠? ㅋㅋ

  • 4. ***
    '11.11.11 10:41 AM (125.189.xxx.63)

    윗분들 왜그러세요
    원글님 무안하겠네요
    알콩달콩 신혼부부처럼 사시는 원글님네가 보기 좋구만요

  • 5. 봄날
    '11.11.11 10:47 AM (211.246.xxx.131)

    어 전 보기 너무 좋은데
    소소한 이벤트, 작은 추억들이 사는 재미를 더해주는것 같아요
    신랑 분이 좋아하실거같아요^^

  • -_-
    '11.11.11 11:01 AM (202.30.xxx.237)

    남자들 과자 별로 안좋아하구요. 더군다나 와이프가 쓸데없는 데 돈 써서 이런 짓거리 하면 짜증날거 같아요.

  • 무섭당
    '11.11.11 11:42 AM (175.209.xxx.231)

    202.30님 말씀은 무슨 말씀인지 알겠으나
    너무 독하게 댓글달고 계시네요
    원글님이 남편분이랑 매년 기분좋게 서로 해줬다는데
    '남자들 과자 별로 안좋아하구요'라는 말이 여기서 왜 나와요?
    아침에 부부싸움이라도 하신건지???

  • ...
    '11.11.11 11:49 AM (182.210.xxx.14)

    그러니까요.... 저 -_- 란 사람 댓글매너가 없는거 같아요...빼빼로 관련글올라온것마다 무례한 댓글 쓰고 있네요..
    자기의견 달수는 있지만, 저렇게까지 목숨걸고 매너없이 무례한 표현 써가면서 계속해서 댓글다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뭐 아침부터 기분나쁜일이라도 있었나...감정은 전염이 된다는데, 좋은감정, 행복한 느낌 전염시키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어요...

  • 6. 참 까칠들하다...
    '11.11.11 11:22 AM (14.47.xxx.160)

    빼빼로고 초콜릿이고 사서 주지 않는 사람이지만 내가 아니라고해서
    이렇게까지 댓글들을 달아야 하는지 원...

  • 7. 내 남친은
    '11.11.11 11:41 AM (59.12.xxx.162)

    과자 좋아하는데ㅋ
    빼빼로 하나 주고 빼빼로 문자 보내줬는데도 받았다고 좋아하는데ㅎㅎ
    알콩달콩 부러워요~

  • 8. 빼빼로 말고..
    '11.11.11 11:47 AM (211.117.xxx.221)

    까칠하게 댓글 다신분의 성향을보니 롯x의 빼빼로가 아니고 다른 회사제품을 사용 하셨다면 원글님께

    칭찬 하실분 같습니다. 다음엔 다른 회사 제픔으로 애정을 표현 하세요...

    이렇든 저렇든 신랑분 보시면 좋아 하실겁니다...

  • 9. ..
    '11.11.11 11:50 AM (211.178.xxx.108)

    가벼운 마음으로 글 올렸다가 아침부터 기분 팍 상하셨겠네요. 댓글 단 님도... 뜻은 알겠으나 말의 강도가 지나치십니다.

  • 10. 이런건 안지켰으며...
    '11.11.11 2:01 PM (115.93.xxx.228)

    그래도 어른들이 나서서 이런날은 몰아내야 한다고 생각해요..

    우리딸(초등1) 담임샘도 빼빼로 절대로 가져오지 말라고 하시고, 어른들이 만들어낸 상술이라고 아이들에게 교육시킨답니다.

    이런걸 자랑이라고 하고 싶을까요...

    전 어른들이 앞장서서 이런날 없애야 한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148 올해 크리스마스에 케이크 선물 안주니 좋은 것 같아요.. 3 ..... 2011/12/22 1,653
50147 이번 정권은 누구를 사랑하기 겁나요..노통도,,,봉도사도 ㅠㅠ 2 이번 정권 2011/12/22 889
50146 어린이집 선생님께 기프트콘 보내면 8 2011/12/22 2,810
50145 집에서 우거지만들수 있을까요? 2 우거지좋아~.. 2011/12/22 915
50144 정봉주는 시작이겠지요.. 1 흠. 2011/12/22 955
50143 만약에 후에 정봉주가 사면되고 BBK 관련 수사가 새롭게 시작됐.. 요술콩 2011/12/22 741
50142 sk포인트로 11번가에서 도서구입시.... 2 은새엄마 2011/12/22 1,280
50141 20개월 아들 맥포머스 사줄까요 똘망시리즈 사줄까요? 4 조언주세요~.. 2011/12/22 1,304
50140 ↓ ↓ ↓↓↓ ↓근거없는 흑색선전..패스 4 꺼져라 알바.. 2011/12/22 398
50139 힘냅시다.. 싸움은 이제 시작하는겁니다... 단풍별 2011/12/22 474
50138 미국인들의 케이크 취향(입맛) 어떤가요? 10 추워요 2011/12/22 3,012
50137 FTA도 되돌려야 하고,,봉도사도 지켜야 하고 ㅠㅠ 2 ㅠㅠ 2011/12/22 640
50136 근거없는 흑색선전 네가티브선거가 자랑인 세상 ? 5 ... 2011/12/22 497
50135 집을구하려는데요.. 7 대구댁 2011/12/22 1,241
50134 ‘김경준 기획입국’ 위증 여부 밝혀지나 세우실 2011/12/22 548
50133 이상훈 판사...이 사람도 만만치 않네요? 22 ㅇㅇ 2011/12/22 3,429
50132 직장인분들중 투잡 해보신분 계신가요? 1 애엄마 2011/12/22 886
50131 사진 - hanitweet약 2분 전 정봉주의 눈물입니다. 3 참맛 2011/12/22 1,579
50130 인간극장 '우리 엄마는 할머니' 이 후 어떻게 지내실까요? 1 모카초코럽 2011/12/22 12,735
50129 케이트 미들튼 자라원피스입고 로얄패밀리 모임참석 33 검소하구나 2011/12/22 12,822
50128 정봉주 사건 관련 인명사전 8 요술콩 2011/12/22 1,459
50127 달려라 정봉주에서 읽은 BBK 최후진술 부분... 2 dd0s 2011/12/22 1,116
50126 하루하루 스펙터클한 이번 정부~평범한 아줌마도 욕하게 하네 5 씨바 2011/12/22 808
50125 아이가 감기걸리고 밥을 잘안먹네요 5 감기에 도움.. 2011/12/22 839
50124 오늘 판결 내린 대법관 뭔가 가카에게 약점 잡혔나....... 4 .... 2011/12/22 1,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