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국인이 좋아하는음식은?? 중국거주하시거나 했던분덧글부탁해요.

파랑 조회수 : 3,183
작성일 : 2011-11-11 08:53:34

저희 사는지역이 관광지여서 중국,홍콩,대만 관광객이 많이와요.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질것같구요..

지금 하고있는일이 점점 사양산업같아서 접고 음식점을 하려고하는데.

소고기1순위 오리고기 2순위 두가지 생각중입니다. 소고기는 한우전문이지만 완전 고급화 전략은 아니구요..

박리다매,대중적으로 접근할생각이예요..

사실 한우소고기는 너무 비싸서 저도 잘 외식을 안하게 되는데 여기는 거의 돼지고기 두배에 완전 고급화된 음식점이 주로있구요.. 정육식당이라고 음식점과 정육점이 결합되서 정육점에서 직접 원하는 고기를 사와서 상차림비를 받고 구워먹는 스타일을 생각중이예요..

당장은 내국인위주로 판매할테지만 잠재적으로 중국인 수요가 있을지 궁금하네요,. 사실 알아보니 소고기 중국인들 요리에도 거의 없고 별로 즐기는 고기가 아니더군요.

우리가 안먹던 양고기 먹으면 당장 냄새나고 별로 내키지 않는것처럼 중국인들도 소고기를 그렇게 받아들일까요?

아님 중국에서 즐기지는 않았지만  막상먹게 되면 좋아할지..

중국인관광객도 고급화 추세라 시설훌륭한 대규모 음식점으로 몰리던데 저희도 어느정도 규모는 있게 할 예정인데 갈비구워먹듯이 소고기 구워먹는거 호응이 어떨지..

오리고기는 닭고기나 돼지고기만큼은 아니지만 수요가 있는듯하구요..

그리고 중국인 말고 82쿡님들은 외식 어떤거 많이 드세요.. 저 소고기는 몇년에 한번 외식하는지라..여기는 특히 소고기별루 안먹는 지역인데 서울이나 그외 대도시에서 유입되는 사람들이 증가하면서 그분들이 오히려 많이 드시더군요..

아시는 분들 덧글부탁해요...꼭요..^^

 

 

 

 

 

 

 

IP : 211.248.xxx.1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유
    '11.11.11 9:09 AM (112.152.xxx.195)

    중국사람들 소고기 좋아하고 잘 먹습니다.
    단지 겨우 10% 정도 비싼 가격때문에 다른 고기보다 덜 찾는 것 뿐이지요. 경험상 대충 4대 6 에서 3대 7 정도로 먹는 것 같으니, 우리나라 사람보다 소고기를 더 자주 많이 먹습니다. 김치류가 없다보니 고기반찬이 거의 항상 있으니까요.

    10% 정도 가격차이밖에 안나는데도 덜 찾는데, 그 이상 차이가 난다면 바가지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아마 그래서, 한국에 온 조선족들은 소고기 잘 안먹을 것 입니다. 완전 바가지라고 생각하거든요.
    반대로 중국에서 처음 생활할땐 맨날 소고기만 먹었어요. 역설적으로 돼지고기가 바가지 같은 느낌이 들어서요. 한국가서 법인카드로 한우 고기 먹고나서 가격보고 기절할뻔 했다는 이야기 중국에서 아주 자주 들었습니다.
    고급만 지향한다면 아무 문제가 없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전략을 잘 짜야 할 것입니다.

  • 자유
    '11.11.11 9:16 AM (112.152.xxx.195)

    물가가 오르면서 가격차이도 좀 더 벌어지고 있고, 여하튼 중국현지에서도 소고기는 가격이 조금이라도 비싼 고급요리이지, 싫어하는 요리는 절대 아닙니다.

  • 2. ...
    '11.11.11 9:42 AM (118.33.xxx.70)

    중국인들이 한국와서 불만이 식사량이 부족하다 그렇더라구요. 그게 양이 부족한게 아니라 제 생각에는 기름진 음식들이 아니라서 본인들 생각에 금방 속이 꺼진다고 느끼는듯 해요.
    쇠고기가 아무래도 단가가 있으니 맛이야 좋지만 많이 먹진 못하지 않을까요.
    제 생각엔 쇠고기만 아니고 모듬구이 형태로 원하는대로 구워먹고 또 샤브샤브 좋아해요 여러 야채와 고기 함께 든든하게 먹는 샤브샤브 메뉴도 좋을거 같아요. 쇠고기 구이는 그래도 가격대가 있으니 한국사람이야 비교해봐서 싼 줄 알지만 중국사람은 그래도 엄청 비싸다고 느낄듯 해요

  • 3. 파랑
    '11.11.11 9:50 AM (211.248.xxx.130)

    허걱!!!
    요즘 82쿡에서 모르면 간첩이라는 분이 덧글을 달아주시니 어떻게 받아들여야할지..

    전 적극 활동은 안하지만 나름 반FTA 글도 실어나르고 나꼼수도 꼼꼼히 듣는 사람인데요..ㅠㅠ

    자유씨,,업무중에서도 잠깐 머리를 식히시는듯~

    암튼 깜짝 놀랐지만 답변 감사합니다.

    가격은 고급식당에서 돼지고기의 두배였던 소고기가 1.3배정도의 가격차로 내려앉으면서 저렴하게 (돼지고기랑 비교가 아니라 그동안 즐기기 어려웠던 같은 소고기끼리 비교에서) 생각되서 한번씩 찾게 되지 않을까 하는생각인데 10%의 가격차이에도 고개를 돌려버릴수있겠군요.,

    이문제는 중국인가이드하시는분들하고도 만나서 의견을 물어볼생각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900 동아일보 보던 사람이 한겨례 보면 문화충격이겠죠? 6 어쩜좋아 2011/11/12 2,158
35899 백화점에서 닥스 부츠 맞췄는데요~ 닥스 괜찮나요?? 6 losa 2011/11/12 3,290
35898 볼프 페라리 - <성모의 보석> 중 간주곡 제1번 1 바람처럼 2011/11/12 2,782
35897 100% 캐시미어 찾아요. 10 따뜻한거.... 2011/11/12 3,312
35896 이밤에 꽂힌 노래..걱정말아요 그대... 2 괜히 눈물나.. 2011/11/12 1,378
35895 울산분들 조심하세요 신종범죄래요 4 조심하세요 2011/11/12 3,974
35894 10~30대는 살짝 나팔스탈로 퍼지는 바지는 안입나요 15 요즘 2011/11/12 3,043
35893 김어떻게만들어요? 4 ^^ 2011/11/12 1,186
35892 길거리에서 아가씨들의 민망한 장난 우꼬살자 2011/11/12 2,714
35891 친정엄마 건물이 팔렸어요~~^^ 17 자랑 2011/11/12 13,242
35890 슈스케3 결승 본 박근혜 소감 3 괜한 걱정 2011/11/12 2,400
35889 길고..따뜻한것 어디서파나요? 6 오리털파카 2011/11/12 1,474
35888 김장에 가장 어울리는 젓갈은 뭘까요? 3 기막힌묵은지.. 2011/11/12 1,731
35887 자궁암검사를 했는데요. 1 자궁암 2011/11/12 2,042
35886 [속보] 이재명 시장님 백주 대낮에 시청광장에서 피습 11 호박덩쿨 2011/11/12 4,869
35885 어버이 연합의 부관참시 예전에도 이미 있었던... 2 참혹해서 2011/11/12 823
35884 오늘 올림피아드 수학경시 보고 오신 분 있으세요? 1 .. 2011/11/12 1,307
35883 제나이 40대에 유치원에 취업할려면 많이 힘들까요? 4 취업 2011/11/12 3,533
35882 조중동 찌라시들 프레임에 갇히면 안되죠. ㅇㅇ 2011/11/12 909
35881 코스코 고기 청정우라는데.. 2 질문 2011/11/12 1,549
35880 겨울 옷 좀 샀어요~~ㅠㅠ 28 돈나가는 소.. 2011/11/12 15,824
35879 눈썹문신하는곳 소개좀 해주세요 흉터지우고파.. 2011/11/12 2,410
35878 부조금을 형제들이 N분의 일한다는것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요? 5 부모상에서 2011/11/12 6,558
35877 효과좋고 향이 좋은 린스 추천 좀 부탁드려요 2 폴폴 2011/11/12 2,250
35876 김진숙 두둔하는 이재오 의원의 어슬픈 주장 ㅆㅆ 2011/11/12 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