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민감한 얘기라 조심스러운데요.
돈 부족한 일 있으면 제가 가진 돈으로 남편은 모르게 충당하기도 하거든요. 저한테 기댈까봐서요. 그래봤자 푼돈입니다;
내 돈인 줄 모르고 지나가게 되다 보니 곰곰히 생각해 보니 푼돈이든 적잖은 돈이든 출처가 마누라한테 나왔다는 걸 말해야 되나 싶네요?
음..민감한 얘기라 조심스러운데요.
돈 부족한 일 있으면 제가 가진 돈으로 남편은 모르게 충당하기도 하거든요. 저한테 기댈까봐서요. 그래봤자 푼돈입니다;
내 돈인 줄 모르고 지나가게 되다 보니 곰곰히 생각해 보니 푼돈이든 적잖은 돈이든 출처가 마누라한테 나왔다는 걸 말해야 되나 싶네요?
님이 가지고 계신 돈은 전업이신데 따로 모으신 비상금인지 아니면
직장인이어서 남편분과 따로 각자 가지고 계시는 통장을 말하시는것인지...
저는 전업이어서 어차피 그돈이 그돈이라 경우가 다르겠지만 제가 따로 모아놓은 돈(비상금) 을 필요해서 풀어놓을 때에는 비상금이었다고 남편에게 말해요.
현재는 전업이에요. 남편분이 믿거라 기대는 그런 느낌은 못받으시나요? 솔직히 사람 마음이 기대게 되잖아요 ..
남편이 아내몰래 비자금을 모아두고 있으면서 시댁에 필요하거나 하면 살짝살짝 빼서 주는것이 아무렇지도 않다면 그렇게 하세요.
결혼 전까지 모아둔 돈하고 적지만 매달 들어오는 수입이 있어요.
저는 현재 전업이고요. 남편 수입관리도 제가 하고 있어요.
생활비 적자를 메꿔야 하는 일이 종종 있는데 대부분 조용히 처리하지만
목돈이다 싶을 때는 남편한테 얘기해주는 편이고요.
남편한테 시시콜콜 얘기하지도 않지만 돈이 얼마쯤 있다는 걸 숨기지는 않아요.
오히려 직장에서 너무 시달리고 들어오는 날이면 큰 돈 아니어도 몇 달은 먹고 살 수 있으니
회사 그만두고 좀 쉬어라 허풍 떨어요.
제가 그런다고 남편이 옳다구나 낼름 그만두거나 은연중에 기대는 것 같지는 않아요.
되려 목숨걸고 돈 벌어야 한다는 부담을 떨치고 마음의 여유 갖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일종의 남편 기 살려주기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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