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담임말고 상담선생님께 바로가면

초록가득 조회수 : 1,916
작성일 : 2011-11-10 23:25:26

고민입니다,,담임은 주임을 맡고 있고 아이들 방치되었고 분위기 안좋습니다

한 아이는 왕따당하다가 전학을 가고

저희 아이는 은따같습니다

다 그러는건 아니고 주도하는 아이 한 명이 저희 아이가 다른 아이와 놀면

다가 와서 몇 마디를 하고 또는 째려봐서 떨어지게 한다고 합니다

아이 엄마도 만나보고 아이도 만나봤지만

해결이 안됩니다

아이엄마는 자기 아이는 성격이 강한거랍니다

저희 아이가 혼자 해결하겠다고

짝지가 바뀌면서 좋아졌다고 했는데

오늘 1학기때 친하게 지내던 아이와 손을 잡고 가는데

그 아이가 째려보서 친하던 아이가 손을 놓고 가버렸다고 합니다

이제는 엄마가 도와줬으면 하는데

담임은 의지가 없고

체육시간 저희 아이만 안끼워준 일이 있어서 상의를 드리려고 했는데

그 담날 전화와서 자초지종을 물어보더니(이미 알고 있었는데도)

아이들 일어서라고 해서

누구 말이 사실이냐고 화를 내고

대부분의 아이들이 아니라고 우기고

저희 아이만 거짓말장이 되는 이상한 상황을 만들어버렸다고 합니다

딱 한 아이가 바른 말을 했구요

그리고 넘어갔다고 합니다

방과후 수업 준비물을 가져다 주러가서 담임과 마주쳤는데

옆에 반아이들이 모여있는데도

저에게 저희 아이 밥늦게 먹는 다고 어찌나 자세히

장황하게 오만상찌푸리며 설명을 하더군요

저희 아이가 편식이 심하고 부정교합이라 늦어요,,그러나 더 늦는 아이도 있다고 하는데

담임은 이야기 한다고 안먹고 있는거라고 하더군요

혹시 지금 게시판 보고 계시면 제가 얼마나 속이 상한지

3월부터 아이걱정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사는걸 알았으면 좋겠군요,,,,ㅜㅜ

그래도

저희 아이 많이 밝아지고

애들이 뭐라고 해도 대응을 하고

털어내기도 하고 저에게 감정을 숨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오늘 ...이건 좀 심하다는 생각을 했는지 저에게 도와달라고 합니다

담임,,,믿을수가 없습니다,,차라리 상담선생님께 바로 갈까

아님 아이보고 상담선생님께 가라고 할까

이런 저런 생각이 듭니다

아이가 많이 좋아졌지만

힘든 상황이 되면 짜증이 지나치고 성적도 떨어졌습니다

도와줘야하는데 그르치지 않고 잘 해결하고 싶어서 글 올립니다

부탁드려요

그리고,,맘에 걸리는것은

그아이가 보통 영악하지가 않아서

더 행동이 심해질까봐서 그것도 걸립니다

지금은 그나마 학교안간다는 소리는 안하거든요

단짝도 빼앗기고,,,이제 새로운 친구도 사귀려고 하는데 자꾸만 훼방을 놓고

대놓고 때리거나 크게 괴롭히지 않고 소소하게 괴롭히고

뚜렷한 사건이 없는데도

저희 이런 의견이 잘 전달될수 있을까요?

IP : 58.239.xxx.82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어왕 김대중
    '11.11.10 11:26 PM (183.111.xxx.21)

    당신이 혹시 좌빨이라면 연좌제로 이어지는것은 자연 응당합니다. 아니라면 안되겠죠

  • 핑크 싫어
    '11.11.10 11:29 PM (125.252.xxx.35)

    ↑ 디시갤 정사갤출신 정사충입니다.

  • 2. ..
    '11.11.10 11:35 PM (114.203.xxx.124)

    얼마나 엄마나 아이나 힘들까 맘이 안 좋네요.
    저도 초등 저학년 아이 키우지만 아이가 좀 행동이나 생각이 좀 튀는편이라 집에오면
    자긴 왕따라고....근데 담임말 들으면 전혀 아니고 ......이사 오게 돼서 전확 왔는데 아이말이
    여기 친구들은 왕따도 안하고 넘 친절하다도.........그동안 아이말을 귀담아 듣지 않은게 넘
    미안하더라구요. 저는 이렇게 넘겼지만 원글님 기운내세요. 엄마맘은 다 똑같은데 해결책을 못 드려 죄송해요.

  • 초록가득
    '11.11.11 12:50 AM (58.239.xxx.82)

    죄송하긴요...댓글 감사드려요...글 올려놓고 남편과 의논을 했는데...내일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맘에 걸리는건 아이가 집에 와서 저에겐 학교생활 괜찮다고 하고 짜증낼땐 제가 그마음 몰라주고 많이 혼내고 그랬는데...맘아프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6149 원글삭제할께요 54 참나 2011/11/10 5,211
36148 위층에 어린애들 있는분들 어떠세요? 3 질문 2011/11/10 1,827
36147 죽은 사람 끄집어내 모욕 막말 저주하는 것은 좌파진보들 특기 2 박정희대통령.. 2011/11/10 1,294
36146 오늘 뿌리 깊은 나무 재미있네요... 7 2011/11/10 3,126
36145 정말 재미있는 책 추천좀해주세요 11 . 2011/11/10 2,587
36144 홍콩 면세점에선... 갤럭시s2 2011/11/10 1,587
36143 이걸 보고도 찬성한다면..... 4 우언 2011/11/10 1,667
36142 담임말고 상담선생님께 바로가면 4 초록가득 2011/11/10 1,916
36141 꿈해몽 부탁드려요 1 슬픔 2011/11/10 1,488
36140 18k금목걸이랑 귀걸이 세트가 있어요 2 돼지목에진주.. 2011/11/10 2,746
36139 정태인교수.송기호변호사.우석균실장 3분의 토크쇼 보세요 1 FTA반대 .. 2011/11/10 1,363
36138 애 잘보는 사람들 특징이 있을까요? 13 ... 2011/11/10 3,627
36137 ADD(주의력 결핍) 궁금해요. 13 속상해요 2011/11/10 5,738
36136 딴지총수 김어준 어린이의 시를 감상해보아요. 11 시인지망생 2011/11/10 3,518
36135 스마트폰 갤투인데 삼성홈피에서 다운받아야하나요? 2 ,, 2011/11/10 1,669
36134 유치원(7세) 급식비도 지원해주는거 맞나요? 6 만5세 2011/11/10 2,431
36133 나거티브 알바님-수고많으세요!!! 2 안드로포프 2011/11/10 2,248
36132 김치좀 사랑해 주십시요 ! 38 투덜이농부 2011/11/10 3,270
36131 서지영 드레스 이쁘네요 23 오잉? 2011/11/10 11,878
36130 장터에 글쓰기가 어디에있나요?? 4 응? 2011/11/10 1,808
36129 노대통령의 2008년 11월 10일자 칼럼 전문 2 노공이산 2011/11/10 1,715
36128 전세 9억 강남 아파트 추천해 주세요 12 하늘맑음 2011/11/10 4,648
36127 저만 방콕하면 아이들한테 큰일이죠 2 고민 2011/11/10 1,943
36126 결혼기념일 홍천에서 가볼만한 맛집좀 추천해주세요 1 oo 2011/11/10 2,564
36125 자전거 매매 도와주세요 5 어리버리 2011/11/10 1,9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