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혹시 결혼식 축의금 7만원 해본 적 있으세요??

.. 조회수 : 19,206
작성일 : 2011-11-10 21:18:34

오늘 친구에게 만나자는 연락이 왔어요..

다음주에 만나기로 했는데요..

 

문득 제가 이 친구 결혼식에 갔던 생각이 나네요..

제가 그 날 다른데 쓸 돈이 있어서 돈 봉투를 2개 만들었어요.. 5만원, 7만원인지 7만원, 10만원인지 기억은 잘 안나는데 하튼 2개 중 하나는 다른데 쓸 돈이었어요..

그런데 제가 친구 결혼식에 7만원짜리 봉투를 냈더라구요.. 당시 저는 결혼 준비중이었구요..

 

그런데 그 친구도 제 결혼에 7만원 냈더라구요.. 아마 그 친구도 7만원이라는거에 좀 이상하다 했을거 같아요..

그래서 7만원 넣어서 온거 같더라구요..

ㅋㅋ....

아주 가까운 친구는 아니고 대학동창중 가까운 편에 속하는 친구예요..

다음 주에 만나기로 했는데.. 몇 년에 한 번 봐도 즐거운 친구랍니다..

IP : 222.121.xxx.18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1.11.10 9:20 PM (211.41.xxx.215)

    저는 제 결혼식때 선배 언니한테서 8만원 받았어요.
    그게 아직까지 궁금하고, 왜 8만원을 넣었을까 너무 궁금해요.
    7만원은 그래도 이해가 되는 금액인데요..^^

  • 저희는
    '11.11.11 12:59 AM (211.255.xxx.243)

    2만5천원도 있었는데요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정말 궁금했어요 ㅎ

  • 2. ...
    '11.11.10 9:24 PM (110.14.xxx.78)

    20몇년전에 4만원 받은 적 있어요.
    보통 3만원 아니면 5만원인데 웬 4만원인지 잘 아는 분이었는데 이상했어요.

  • 3. 나름생각
    '11.11.10 9:34 PM (61.79.xxx.61)

    제가 그랬어요.
    잘 아는 분인데..늘상 만나구요.
    아들 결혼 하는데..
    다른 분은 5만원 넣었거든요.
    관계가 친구도 아니고 언니도 아니고 그냥 도움도 좀 되는 아는 분이라..
    다른 분보다 신경썼다는 의미로 2만원 더 넣었죠. 아주 좋아하던데요.

  • 4.
    '11.11.10 9:38 PM (211.178.xxx.151)

    했어요.
    원랜 5만원 하려고 했는데, 혼자가기 좀 그래서 친구 한명 데리고 가서 7만원 했어요.
    10만원은 너무 부담되고 해서요...

  • '11.11.10 9:45 PM (211.178.xxx.151)

    그날 친구 데려가길 잘 했지요. 막상 사진찍으려고 보니 친구가 너무 없더라구요.(데리고 간 친구도 신부랑 동창.다만 안 친한 친구)
    밥값 다 알아보고 한거에요. 신부가 친구없을꺼라고 그냥 데리고 와서 밥 먹으라는데 그래도 미안해서리...

  • 5. 근데
    '11.11.10 9:46 PM (110.15.xxx.57)

    축의금 같은 그런 부조금은 깔끔하게 5나 10으로 하는게 좋은거 같애요 ~ 7만원은 받아도 생각이 많아지는 액수랄까..애매해요

  • 6. ..
    '11.11.10 10:29 PM (175.112.xxx.72)

    저도 사돈 총각 결혼때 7만원 했던 것 같아요.
    이상한가요?
    그당시 내마음은 7만원이었습니다.
    지금은 올케와 심정적으로 가까워진 것 같아 지금 하라면 좀더 하겠지만요.

  • 7. ...
    '11.11.10 11:36 PM (182.210.xxx.14)

    요즘 7만원 꽤 많던데...
    5만원으론 밥값도 안되니까 안친한데 둘이가서 밥먹고 올땐 7만원 하는 사람들 꽤 있더라구요...저희 결혼식때 7만원하신분을 첨봤는데, 요즘 꽤 있대요....5만원 할 사이인데 밥먹어서 7만원

  • 8. 칭구
    '11.11.10 11:55 PM (186.204.xxx.145)

    친구 중에 형편이 썩 넉넉하지 않은 친구가 있는데요,
    자기 결혼 앞두고 결혼할 남친과 함께 오면서 8만원 주었어요.
    아마도 친구 몫 5만원+남친 몫 3만원이었던 거 같은데,
    저는 그 친구랑 많이 친한데다 걔 형편 잘 알고, 제가 축의금 액수 같은 거 잘 안따지는 편이라
    걍 고맙게 받았어요.

    얼마 지나지않아 그친구 결혼할 때 저도 쪼들릴때라서 5만원밖에 못 줬어요;;
    원래 친한 정도를 생각하면 서로 10만원씩 해도 모자란 사이들인데,
    친구 결혼식 가보니 결혼식 자체는 흐뭇하고 예뻤지만 넉넉지 않은 형편이 보이더라고요.
    서로서로 이해해주고 넘어간 사례랄까요 ㅎㅎ

  • 9. ...
    '11.11.11 4:09 AM (125.187.xxx.205)

    사정이 있어 결혼식 못간 아는 동생에게 7만원 입금한 적 있어요^^;;;
    5만원하자니 참석도 못하는데 미안하기도 하고 너무 적은 듯하고
    10만원하기엔 또 너무 오버하는 것 같고...그래서 절충해서 7만원.

    받는 결혼당사자는 고마워했어요..뭘 이렇게 많이 했냐는 이야기도 해줬고요.

  • 10.
    '11.11.11 8:34 AM (211.232.xxx.44)

    직장동료 5명이 봉투하나에 축의금 합쳐서 줬는데 5만원 들어있었어요,
    5명 모두 와서 밥먹고 밥안먹고 가시는 분들께 드리는 선물까지 챙겨가던데요
    이번에 그 동료중 한명 결혼하는데 좀 좋은 곳에서 해서 식대가 인당 5만원정도라고 말해주길래
    저도 만원내고 밥은 대신 안먹었어요

  • ^^
    '11.11.11 11:23 AM (219.250.xxx.207)

    직장 동료분들, 쎕니다
    그리고 쿙님...의 강단도 부럽습니다^^

    예전에 남편 선배가, 결혼한다고 며칠전날 술자리 있으니 나오라고 하더라구요
    갔는데, 한 열댓명이 술먹고 있더래요(남편은 거의 파장때 갔구요)
    그중 8할이 고시생이었는데요
    술자리 파하기 전에 결혼하는 선배가 여친 데려다 준다고 먼저 자리를 떴데요
    그런데... 술값을 안내고 가버린거죠 ㅠ.ㅠ
    그래서 자리가 이상해져버리니... 돈없는 고시생들도 하나둘씩 자리를 떠버리고
    결국엔 제일 만만한 남편이랑 남편 친구가 계산을 하고 나왔는데요

    남편과 같이 계산한 친구는, 결혼식 당일 축의금 안하더라구요
    제가 결혼식날 남편 대신 갔는데,,, 저에게 뭐하러 축의금 했냐고 투덜거리더라구요
    (저도 후회했어요ㅠ.ㅠ)
    저희 결혼때 2만원 했던 선배인데...

  • 11. 처음처럼
    '11.11.11 9:10 AM (112.161.xxx.29)

    저도 정말 궁금한게 결혼식때 8만원을 받았어요. 제가 제일 친하다고 생각한 친구라 8만원이 너무 의아했어요. 5만원도아니고... 저흰 그 때 10만원 했었거든요. 다른 친구에게 듣기를 10만원 담았다가 나중에 2만원 뺐다고 그러던데 왜 뺐는지 지금도 궁금해요. 지금은 멀어져서 아예 못 물어보지많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3073 베이킹(발효빵)질문+키톡에서 가장 좋아하는 게시물 3 빵자 2011/12/30 1,421
53072 내년 총선에 대비한 한나라당 의원의 기막힌 입법 3 참맛 2011/12/30 1,550
53071 이럴때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1 왕따대처법 2011/12/30 782
53070 지금 ebs에서 출산후 운동 및 건강관리 나와요 지금 2011/12/30 813
53069 김문수, "내 목소리가 장난스러운지 몰랐다" 13 세우실 2011/12/30 3,270
53068 돈이 삶의 전부는 아니지만 노후에 남한테 피해주는 삶을 살지 않.. 2 일해야 2011/12/30 2,182
53067 엄마가 입던 벨벳 재킷이 제일 소중한 보물인데요 4 옷 좋아하는.. 2011/12/30 1,868
53066 7살 인생게임(보드게임) 사달라는데 어떤 제품 사면 되나요? 1 미도리 2011/12/30 1,224
53065 지웁니다. 2 장터 2011/12/30 565
53064 드럼세탁기 전력소비량 문의드려요 드럼세탁기 2011/12/30 2,038
53063 음 요즘 왕따 가해자들은. 8 dma 2011/12/30 1,937
53062 민변 쫄지마 프로젝트..(끌어당김) 4 참여좀 2011/12/30 1,514
53061 저는 요즘 옛날 옷 리폼하고 있어요.ㅎㅎ 5 스키니 2011/12/30 2,779
53060 서울 호텔 추천좀 해주세요. 친구들과 파자마파티하려구요. 7 행복 2011/12/30 2,556
53059 아이패드 쓰시는분들께 여쭙니다 ^^ 2 궁금 2011/12/30 961
53058 철분제 먹으면 속이 이렇게 안좋나요? 10 .. 2011/12/30 12,154
53057 남자아이 중학교 종로 학군 질문 ... 2011/12/30 1,204
53056 엄마의 모성애가 의심이되네요..왜 구속은 안시키고 3 . 2011/12/30 2,413
53055 ‘민주화 운동의 얼굴’ 김근태는 누구인가 12 세우실 2011/12/30 1,370
53054 도장파는 곳 좀 추천해주세요 4 ... 2011/12/30 1,882
53053 초등생학부모께 질문이요..요즘은 빠른 생일, 빠른 입학 없어졌나.. 8 궁금 2011/12/30 1,677
53052 김근태의 유훈,,, "진정 승리하고 싶은가".. 4 베리떼 2011/12/30 1,006
53051 제주도에 일출 보러 밤에 갔다 아침에 오는 거, 바보 짓이겠죠?.. 5 아.. 2011/12/30 1,180
53050 12월은 학생들 공부안시키는 대한민국 25 나도한마디 2011/12/30 3,004
53049 이상돈 교수... 6 ... 2011/12/30 1,4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