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씩 학교에 엄마들 몇명이 가서 청소를 해주는데요
청소할때만 만나는 사이지만, 언니 동생 하면서, 그래도 편하게 지냈거든요
청소가 내일모레인데,
엊그제 아이들 문제로 그 엄마아이가 문제는 아니었지만, 그엄마 아이와 친한 아이의 일이라서
물어봤는데, 그 엄마둘이는 친해서, 제가 건너서 물어본걸 다른 엄마에게 말했더라구요
그러면서, 저에 대해서도 뭐 그런걸 물어보냐, 어쩌고..하는 이야기도 나왔겠죠..
내일 모레 봐야하는데....전 솔직히...우리 아이가 , 그 건너건너 아이때문에 힘들고 상처를 받은
입장인데...그냥 더이상 알아보거나, 들추지 않으려고 한다고 같은 반 엄마에게 말했고,
저또한, 그 엄마가 그 친구엄마에게 말을 했던 안했던....전 괜찮거든요
그런데...괜히 그 같은반 엄마가 말하지 말란걸 말한 입장이고,, 그둘이 저에 대해 뒷담화를 했다는
기분으로......저를 불편하게 대하고 어색하게 대할것 같거든요
그럴때..제가 어떻게 하면될까요?
저는 이런 오해가 얽힌 어색함을 잘 못헤쳐나가는 편이라서....내일 모레가 은근히 걱정됩니다..
같이 오는 같은반 다른 엄마들과도 별로 그다지 연락하는 사이가 아니라....
그 엄마는 성격 쿨하고 화끈해서.....다들 그냥그냥 편하게 지내는 사이거든요
저만, 분위기 쐐하게 식은땀 흘리다 오는게 아닐까........하는 완전 극소심한 마음이네요
우선 잘잘못을 떠나, 위와 같은 오해로 인한 어색함이나, 상대방을 다른 눈으로 쳐다보기 시작한
그전과는 다른 분위기의 상대엄마와 함께 있을때.......어떻게 행동해야하나요?
저도 같이 어색해하고 말도 안건다
그냥 아무일없었던 듯이 말건다(그런데 이건 아마 그쪽이 좀 생뚱맞게 대답하면..더 힘들듯해서)
아니면, 그일을 쿨하게 이야기하면서, 이야기 전한거 아는데 난 괜찮다...라고 말한다..
휴....저 정말.....너무 소심하지요?
누가 저를 오해하는 눈빛으로, 다른 시선으로 보는게...너무 힘들고, 그 어색함을
당당하게 맞서지 못하겠는데.....저 상담이라도 받아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