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교육란에 올려야 하지만 이곳이 많은분들이 들어오는거 같아 올려봅니다.
지금 5세아이 유치원 1년 다녔습니다.아이는 이 유치원에 적응 너무 잘하고 계속 다니고 싶어합니다.
근데 엄마인 제가 유치원에 불만이 너무 많네요.
사립유치원을 다니는 이유는 특별활동 프로그램이 좋아서인데 월 40만원 넘게 드니깐요.
모든 교구수업들 30명 가까이 되는애들 앉아서 쳐다보고 있고 선생님 한분이 교구갖고 앞에서 어떻게 사용하는지 강의하십니다. (가베,하바,피타고라스 수학등)1인1교구는 아니래도 애들이 만질수 있게 소그룹 수업이라도 해야하지 않나요?
영어교육비 한달에 35000원씩 내는데 집으로 주는 교재가 프린트물2장입니다.tv로하는 멀티수업방식이구요.
한달에 평균 1번 견학이외엔 유치원내에 있는 놀이터에서 가끔 노는거 외엔 바깥활동 안하고 주제별 현장학습도 없습니다. 다 실내로만 가고 바깥(자연)으로 가는경우는 없네요.
저는 학습 안시켜도 자연을 벗하며 자유롭게 키우고 싶거든요.
내년 6세에 단설유치원이나 병설유치원으로 보내면서 부족한 교육적 부분은 문화센타에서 영어,레고,미술 만 하려고 하는데 유치원은 버스를 타고 가야 합니다.버스로 2분,10분정도 거리에요.
엄마는 만족하지 않는 유치원을 애가 좋아하면 계속 보내야하는 걸까요?
그리고 사립유치원 많은곳을 둘러보면서 느낀것은 영어도 어학원이나 교재 만드는 곳 이런곳에서 영업을 하더라구요.
서로 자기꺼 써라 학부모들은 선택할 권리도 없고 유치원에서 정하면 따르는거죠.방과후수업,특별활동비조로 유치원 원비는 상승되고 병설처럼 경비내역이 공개되는것도 아니고 유치원 다니는 엄마들이 봉인가 싶더라구요.
내가 1년동안 유치원 원장 배불리는데 일조를 했구나 싶어 회의도 들고 많은것을 생각하게 하는 연말이네요.